알츠하이머, 치매 등의 뇌 질환은 시니어들이 특히 두려워하는 질병이 아닐는지.
퇴행성 뇌 질환에 걸리는 원인은 흔히 알고 있는 유전자, 노환뿐만이 아니다.
그 비밀은 식습관에 있다.
먼저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을 잘 관찰해보자.
그것이 건강한 뇌를 지키는 방법의 첫 단계다.
“무엇을 먹는지 알려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드리죠.
” 프랑스의 전설적인 요리사 앙텔름 브리야사바랭의 말이다.
이 요리사가 한 말과 같은 맥락으로 지금 당신의 식습관을 보면 당신이 어떤 질환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지금까지 어떤 식생활을 해왔는지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천천히 생각해보자.
음식을 먹었을 때 속이 불편하거나 어디 아픈 곳은 없었는지.
탄수화물의 대표 식품 곡물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더 크고 부정적이다.
어떻게 곡물이 뇌 건강을 위협하게 되었는지, 어떤 성분의 음식을 먹어야 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지금 탄수화물에 안녕을 고하라
•탄수화물
- 인간에게 필요한 탄수화물의 양은 생각보다 적다.
우리는 최소한의 탄수화물로도 생존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간에서 탄수화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밥, 빵, 시리얼, 감자 등의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은 탄수화물 과다 복용 중인 셈이다.
인슐린을 솟구치게 하는 곡물과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이 지속되다 보면 혈당은 높아지고 곧바로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는 높은 수치의 인슐린과 뇌 질환의 연관성을 말해준다.
이에 더해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최소 2배는 높다는 사실도 주목해야 한다.
당뇨병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킨다는 의미가 아니라 두 질병의 원인이 ‘음식’으로 같다는 의미다.
•글루텐 - 글루텐은 접착제 역할을 하는 단백질 혼합물이다.
대부분 밀가루를 통해 글루텐을 섭취하지만, 글루텐은 호밀, 보리, 독일 밀, 카무트, 말린 밀을 포함한 다양한 곡물에서 발견된다.
글루텐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고의 주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루텐 민감증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글루텐이 영양의 흡수와 분해를 방해하는 것이다.
식사를 한 뒤 소화가 덜 되었을 때 복통, 메스꺼움,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겪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단순히 위장 장애라 여겼을 테지만 글루텐 민감증도 의심해봐야 한다.
영양 흡수를 방해하는 끈끈한 글루텐이 내장에 남아 면역 체계가 소장의 내벽을 공격하면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글루텐 민감증은 언제나 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꼭 염두에 두자.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은 곡물과 전분
아마란스, 메밀, 기장, 퀴노아, 수수, 타피오카, 칡 가루, 옥수수, 감자, 쌀, 대두, 테프
2. 뇌 건강을 위해 지방을 섭취하라
•콜레스테롤
- 우리는 콜레스테롤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콜레스테롤의 생물학적 가치에 대한, 특히 뇌 건강에 대한 연구들이 발표되면서 콜레스테롤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병든 뇌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심하게 부족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수명이 길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발표되었다.
뇌 안의 콜레스테롤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활약하고, 뇌가 활성산소 때문에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또 콜레스테롤은 쓸개에서 분비되며 지방을 소화하기 때문에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K 같은 지용성 비타민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담즙산염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비타민들의 흡수가 불완전할 경우 생긴 결핍은 언제나 심각하고 특히 뇌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방
- 지방은 늘 그랬듯이 인체 영양의 대들보다.
우리 뇌의 70% 이상이 지방으로 구성된다는 사실 이외에도 지방은 면역 체계 조절이라는 중요한 일을 담당한다.
마가린과 가공식품에 함유된 합성 트랜스지방은 건강에 유해하며
아보카도, 올리브, 견과류에 든 단일 불포화지방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육류, 달걀노른자, 치즈, 버터에 든 천연 포화지방은 어떨까?
인간의 모든 세포는 포화지방이 필요하다. 세포막의 50%가 포화지방이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인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많은 방식에서 포화지방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또 심장의 근육세포는 영양 공급을 위해, 뼈는 칼슘을 돕기 위해 포화지방이 필요하다.
포화지방의 도움으로 간은 지방을 청소할 수 있고, 독소의 해로운 영향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수 있다.
앞으로 좋은 지방을 많이 함유한 올리브 오일, 아마씨유, 호두유처럼 < 들기름>오메가-3가 풍부한 기름을 정기적으로 섭취해 뇌 건강을 위해 노력하자.
뇌의 생기를 북돋는 7가지 보충제
1 DHA : DHA는 뇌에 있는 오메가-3 지방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심장 세포의 주요 성분이다. DHA 보충제를 섭취하거나 등 푸른 생선을 섭취한다.(참치, 방어, 고등어, 꽁치, 정어리 등)
2 레스베라트롤 : 이 화합물은 노화를 늦추고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강하며 심장 건강을 증진, 지방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적포도주에 다량 함유돼 있다.
3 강황 : 강황의 유효 성분인 커큐민이 항염, 항산화 효과를 지닌다고 평가받는다. 포도당 대사를 높이고 뇌 질환의 위험률을 감소시킨다.
4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장에 사는 세균을 지원하는 살아 있는 미생물)를 풍부하게 함유한 음식은 뇌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5 코코넛 오일 : 신경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코넛 오일은 그냥 먹을 수 있으며, 요리할 때 사용해도 된다.
6 알파리포산 : 이 지방산은 혈뇌 장벽을 통과하고 뇌의 수분 조직과 지방 조직에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소간, 토마토 등)
7 비타민 D : 비타민 D는 신경 전달 물질을 만들고 신경 성장을 자극하는 뇌척수액과 뇌의 효소들을 조절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달걀노른자, 생선 등)
첫댓글 소중한 건강정보 감사합니다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밀가루 음식이 우리네 식탁에서 판을거의 점령하고 있지요...특히나 수입밀가루가 더 심합니다.....수입밀가루는
말그대로 방부제 덩어리 입니다.....잘 판단해서 선택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