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찔레꽃은
꽃의 아름다움보다는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려있는 꽃으로
늘 울타리 한켠에 조용히 피어나서 우리의
이야기 상대가 되어준 꽃이다.
찔레꽃에는
이런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래서 꽃말조차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다.
고려 때,
우리 나라에서는 몽골족에게 매년
처녀를 바치는 관례가 있었다.
가엾은 소녀 찔레는 다른 처녀들과 함께 몽고로 끌려가 그곳에서 살게 됐다.
몽골 사람은 마음씨가 착한 찔레에게
고된 일을 시키지 않아 찔레의 생활은 호화롭고 자유로 왔지만,
찔레는 그리운 고향과 부모와 동생들의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가난해도 고향이 좋고 지위가 낮아도 내 부모가 좋고,
남루한 옷을 입어도 내 형제가 좋았다.
찔레의 향수는 무엇으로도 달랠 수 없었다.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10여 년의 세월을 눈물로 보내던 어느 날이었다.
찔레를 가엾게 여긴 주인은
사람을 보내 찔레의 가족을 찾아오라고 했으나 찾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
할 수 없이 찔레는 주인의 허락을 얻어 고향의 가족을 찾아 나섰다.
고려의 고향집을 찾아 나선 찔레는
동생의 이름을 부르며 여기저기 산 속을 헤매었다. 그렇지만 그리운 동생은 찾지 못했다.
슬픔에 잠긴 찔레는
몽골로 다시 가서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고향집 근처에서 죽고 말았다.
그 후
그녀의 부모가 동생을 찾아 헤매던 골짜기마다 개울가마다
그녀의 마음은 흰 꽃이 되고 소리는 향기가 되어 찔레꽃으로 피어났다고 한다.
장미과에 딸린 낙엽 관목. 키는 1∼2m이고,
밑에서 가지가 많이갈라져 엉키며 가시가 있다.
잎은 깃 모양을 한 겹잎으로어긋맞게 난다.
작은잎은 길둥근 모양이며, 뒷면에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5월에 향기가 있는 흰 꽃이피고,
열매는 약으로 쓰인다. 산과 들에서 자라며, 우리 나라와 일본에 분포한다.
찔레꽃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다
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이은미의 추모곡 '찔레꽃'
제주 4·3사건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남로당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다수의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
포크가수 김희진(뚜아에모아)
생일: 1975년 3월24일(음) 특기:한국무용,무대연기
출생:제주도 제주시/ 키:167 몸무게:52(수시로 바뀜)
찔레꽃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 주던 못잊을 사람아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 앉아 찍은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그리운 시절아
찔레꽃 - 김희진
백난아 찔레꽃 노래모음 (같은노래 다른느낌)
백난아 0:00
고운봉 2:55
이미자 6:13
나훈아 9:20
김부자 12:08
은방울자매 15:02
가인화 17:57
오기택 20:49
유혜자 23:47
윤시내 26:33
이수미 29:20
조미미 32:09
김희진 34:53
백난아<원명 =오금숙> 난 꽃을 좋와하여 백난아라 했단다
22년 출생 92년 별세 제주 출신 2007년 제주도에 찔레꽃 노래비가 세워 졌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