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 무대에 오를 <변하지 않는...>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의 ‘올해의 예술상 - 무용 부문’에서 예상치 못한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 2006년 MODAFE(Modern Dance Festival) 개막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은 세련되고 깔끔하며 정중동의 한국적 정서를 현대무용에 접목시킨 수작으로 평가 받은 바 있습니다.
- 이번 <2007’ 파사무용단 우수레퍼토리> 공연에는 ‘예술상 수상’의 <변하지 않는...>과 2005년 ‘제26회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목련(目連), 아홉 번째 계단으로>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무대에 오릅니다.
뉴욕, 아시안 컬쳐 페스티벌 초청 공연 작품 2007’QUEENS THEATRE IN THE PARK ASIAN CULTURAL FESTIVAL
- 또한 이 두 작품은 2007년 4월 17일에서 22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되는 에 정식 초청된 작품으로 <파사무용단>의 우수레퍼토리입니다.
상형문자에서 목련경까지... 동양과 서양을 접목하다
- ‘2006 모다페’ 개막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 <변하지 않는...>은 대중을 전제로 한 문화, 예술 그리고 매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무수한 시간이 흘렀고, 많은 시대가 퇴적층처럼 켜켜이 쌓였으며, 역사의 페이지가 수없이 바뀐 현재에도 단지 그 색을 갈아입었을 뿐이고, 모양을 달리 하고 있을 뿐인 ‘mass communication’에 대한 흐름을 무대에 올립니다. - 문자의 생성, 종이의 발명, 그렇게 기인한 문명과 문화. 예술에 대한 접근을 고대에서 현대까지.., 그 시.공간을 아우르고자 합니다. 1부에 오를 <변하지 않는...>은 그렇게 무대미술과 조명이 춤과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프로덕션 개념의 종합예술입니다.
- 또한 2부를 장식할 <목련(目連), 아홉 번째 계단으로>는 새로운 동작 개발과 짜임새 있는 동선, 무대, 조명 등의 타 장르를 하나의 팀워크로 리드하는 안무의 뛰어난 조합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았으며, <목련경>이라는 동양의 불경과 서양의 문학인 <신곡>을 접목시켜, 매우 뛰어난 무대예술작품을 탄생시켰다는 극찬을 받으며 제26회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이 작품은 관객으로 하여금 동양의 고유한 정서인 ‘효도’를 이미지화한 큰 스케일과 디테일한 장면 처리 등의 이미지로 각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리라 생각되며, 동.서양의 문화와 문학에서 찾을 수 있는 가족의 의미와 그 소중함을 되짚기 위해 현대무용에 한국적인 정서를 접목시키고, 무대미술에 철저하게 계산된 조명을 덧입혔으며, ‘불경(佛經)’에 서양 악기의 선율을 오버랩하는 등, 동양과 서양의 어우러짐, 그리고 차별화된 색감과 질감의 아우름에 중점을 두고 구성된 작품입니다.
한국적인 정서를 융해시키는 현대무용가 황미숙...
매 작품마다 새로운 동작 개발과 짜임새 있는 동선, 무대, 조명 등의 타 장르를 하나의 팀워크로 리드하는 ‘황미숙’은 동양의 ‘불경(목련경)’을 모티브로 수용하거나 동.서양의 문학 을 접목시키고, 여성선각자들을 재조명하며, 매우 뛰어난 무대예술작품을 탄생시켰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였으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실기 위주의 테크닉뿐 아니라 창작무용 과 현대무용의 조류에 관한 다수의 논문 및 무용 요법에 대한 번역서를 출간 하는 등 탄탄한 이론적 토대 위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현대무용가입니다.
- 또한 2005년 오늘의 무용가상, 2005년 서울무용제 대상, 2006년 안무가상 등을 수상 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한 ‘황미숙’의 행보와 그간 여성, 어린이 및 청소년 등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작품의 소재로 삼았던 ‘파사무용단’의 레퍼토리 공연에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전문 스태프들이 조율한 이미지와 상징...
- 이번 <파사무용단 우수레퍼토리 공연>은 현 무용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적인 스태프들과 안무자와의 협업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치밀한 무대입니다.
- 서울시무용단, 부산시립무용단, 울산시립무용단 등 직업단체와 많은 독립 안무자와의 작품을 통해 검증된 탄탄한 대본과 연출의 조주현, 제 목소리를 높이지 않은 채 마음 한켠에 배어드는 명징한 선율을 만들어내는 작곡가 임진영, 정교한 조각품처럼 비구상과 이미지화 작업에 주력한 무대미술의 이대업, 독특한 색감과 감각적인 의상의 민천홍, 빛의 완급만으로 작품과 긴장과 정서를 대변하는 조명의 김철희 등 이번 공연은 우리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스태프들의 의욕적인 공동작업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