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연기금 및 프로그램 등 수급 호전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약보합세로 출발. 장초반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 선물 매수에 따른 베이시스 호전으로 프로그램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자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였음. 여기에 연기금까지 1,500억 이상 순매수를 보이며 지 수 상승에 힘을 실어줌. 한편, 아시아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냄. 원/달러환 율은 사흘째 상승한 가운데, 전일대비 1.3원 상승한 1188.8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 닥시장 역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00선에 바짝 다가섬. 미증시 혼조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부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오후들어 외국인까지 순매수로 전환하자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마감. 풍력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줌.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1,888억 순매 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억, 1,336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 는 외국인이 3,80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9계약, 2,446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한 모습.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상승했으며,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소폭 상승 마감. 그 외 POSCO,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LG전자, 기아차 등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현대차, LG화학,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KT, LG, 삼성전기는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통신, 비금속업종만이 소폭 하락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전기전자업종 등이 Outperform을 나타냈으며, 건설업종은 3% 이상 상승률을 기록함.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 시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주성엔지니어링이 12% 이상 급등했으며, 동국S&C, 평산, 태웅 등 풍력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냄. 그 외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포스코 ICT,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성광벤드, 실리콘웍스 등이 상승한 반면, 서울반도체, 다음, 메가스터디, 동서, SK컴즈, 하나투어, 에이스디지텍 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39.87P(+14.05P/+0.81%) KOSDAQ 499.14P(+4.19P/+0.85%)
[특징 테마]
건설대표주 : 건설사 구조조정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 상승. 구조 조정이 일단락 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대형 건설사 위주로 업계가 재편될 것이란 기대감에 건설대표주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 마감함. 한편, 채권은행단은 25일 시공능력 상위 300위권 건설사에 대한 신용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평가 대상 업체는 A( 정상), B(일시적 유동성 부족), C(부실징후), D(부실) 등 4개 등급으로 분류하며, C, D등급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임. 정부는 평가 결과 발표와 함께 건설업계 활성화 대책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우주항공산업 관련주 : 천리안위성 발사 연기 소식에 하락.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금일 남미 기아나 꾸르 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이였던 천리안위성이 발사체 “아리안-5ECA” 상단의 압력 저하 문제로 발사 47분37초 전에 발사를 중단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위성 발사 용역 업 체인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사의 르갈 대표는 원인을 조사해 익일 발사를 재개 할 수 있는지 분석 중이라고 밝혔음.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비츠로테크, 한양이엔지, 위다스, 한양디지텍등의 우주항공산업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일부 출산장려정책 관련주 : 정부의 저출산 대책 기대감으로 일부 관련주 상승. 금일 전재 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전략회의에서 저출산 고령화는 앞으로 5년이 중요한 시기라며, 오는 9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밝혔음. 또한 늦게까지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시설을 늘리고 현재 종일보육(12시간)을 기준으로 획일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보육료를 실제 보육시간에 따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하였음. 이 같은 소식에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 큐앤에스 등 일부 출산장려정책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쌍용차(003620) : 르노-닛산 피인수 기대감에 상한가. 전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CEO가 23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서의 생산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쌍용자동차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짐. 또한 곤 사장은 르노삼성 부산 공장 확대 와 쌍용차 인수를 비교 검토중이라고 덧붙였음. 한편, 업계에 따르면 르노닛산그룹과 인도 마힌드라사는 이날 쌍용차 공장 등에 대한 실사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 고 있음.
삼영홀딩스(004920) : 한국모바일인터넷컨소시엄 참여 계약 및 사업제휴협약 체결 소식에 나흘째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조회공시답변을 통해 동사 및 (가칭)주식회사 삼영홀딩스컨소시엄은 (가칭)주식회사 한국모바일인터넷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계약과 사업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와 함께 동사가 참여한 (가칭)주식회사 한국모바일인터넷컨소시엄은 방송통신위원회에 휴대인터넷 역무에 대한 기 간통신사업자 허가신청을 접수한 후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 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음.
하나금융지주(086790) : 2분기 실적 기대감 및 합병기대감에 상승. LIG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NIM(순이자마진) 방 어 및 일회성 대손비용 부담 해소로 2분기 순이익이 2,560억원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우리금융 민영화의 일정 발표를 앞두고 여전히 동사와의 합병형태의 민영화가 유력하다고 예상하면서 이에 따른 합병 시너지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음. 이에 따라 업종내 탑픽을 유지하면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9,000원을 유지하였음.
한진해운(117930) :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 동양종금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분기 운임 및 물동량이 모두 기존 추정치를 상회 할 것이라며, 유가하락과 감속운항으로 비용증가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은 2,54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2,047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금년 성수기 할증료는 예년보다 1~2개월 일찍 적용되었다며 예전보다 늦게까 지 유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럴 경우 운임은 3분기에 사상최고수준 에 이를 뿐만 아니라 4분기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관련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하였음.
녹십자(006280) : 백신 매출 본격화 전망에 상승. 금일 한화증권은 동사에 대해 혈액제제와 백신제제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고마진의 계절독감백신 수출로 이익 개선 효과가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음. 또한, WHO의 PQ(Prequalification) 인증시하반기 백 신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3분기부터 자체 생산한 계절독감백신의 매출 본격화로 이익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7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온미디어(045710) : CJ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및 합병 리스크 제거 기대감에 상승. 금일 우리투 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향후 CJ그룹내 시너지 가시화에 따른 효과와 오미디어홀딩스의 출범에 따른 잠재 리스크 축소 등이 긍정적이라며, 현재의 주가 수준이 중장기적으로 볼 수록 매력적이라고 밝혔음. 동사는 CJ그룹 편입 후 수익력이 약한 계열사들과의 합병에 따른 가치 하락 우려가 있었으나, 이러한 리스크는 오미디어홀딩스에 귀속될 것 이며, 그룹 시너지를 통한 영업력 강화와 콘텐츠소싱 효율화 같은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 5,3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대우 차판매(004550) :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상승. 전일 민유성 산업은행장 겸 산은지주 회장은 국회 정무회의에서 외부기관의 실사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13일까지 대우자동차 판매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민 회장은 지난 3월에 워크아웃 신청한 이후 그동안 두 번의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통해 워크아웃 추진을 결의했다며, 다음달까지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미래산업(025560) :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과제 선정으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식경제부가 시행하는 LED칩 및 패키지 고속측정및 분류장치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산업원천기술개발사 업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음. 사업기간은 2010년 6월1일부터 2012년 3월31일까지이며, 정부출연금 40억원 가운데 동사는 24.4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임.
- 코스닥시장 -
엠씨티티코어(052210) : 하이리빙 우회상장 소식 에 상한가. 동사는 지난 22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위해 가정용 생활용품 판매업체인 하이리빙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한바 있음. 이는 하이리빙의 우회상장 에 해당함. 한편, 한국거래소는 전일 장마감후 엠씨티티코어에대해 우회상장 요건 충 족이 확인됨에 따라 주권매매 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한바 있음.
SK브로드밴 드(033630) : SK텔레콤과의 합병 기대감에 소폭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SK텔레콤의 영향으로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인력 15% 감축 시 연간 2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 예상된다며 SK텔레콤과의 합병 선(先)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기업사업부문의 호조, SKT와의 공동 마케팅 효과, 마케팅비용 통제(control) 등으로 2분기에 사실상의 순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향후 동사 주식이 SK텔레콤의 대안투자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8,000원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하였음.
아바코(083930) :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에 급등. SK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 가 20,000원을 유지하였음. 또한, LG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 계획이 앞당겨지고 있어 OLED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고, LG디스플레이의 P9, 중국공장의 신규 라인 증설이 확정되면 2011년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였음.
이디(033110) : 지식경제부 서비스로봇 시장검증 사업 선정 소식에 급등. 금일 지식경제부는 "2010 서비스로봇 시장 검증, 시범서비스 사업"에 참여할 11개 서비스로봇을 선정하고 총 21.6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음. 시장 검증 사업에 선정된 동사의 하이브리드 티켓팅 서비스 로봇은 롯데시네마 영등포관에서 발권 및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반응을 점검할 예정임. 한편, 지식경제부는 이번 사업에 대해 기업들이 로봇기술(RT)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창출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로봇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하였음.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 2분기 실적호전 전망 등으로 상승. 메리츠종금증권은 금일 동사의 2분기 실적에 대해 프로세스케미컬과 파인케미컬 사업이 확연히 개선되면서 매출이 전분기보다 24% 증가한 307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영업이익률 1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였음. 또한, 오버행 이슈 해소와 조만간 중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4,000원을 유지하였음.
피에스텍(002230) : 전기차 급속충전 전력량계 및 마스터컨트롤러 개발 완료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전기차 급속충전 전력량계와 마스터컨트롤러의 개발을 마치고 시제품을 테스트 중이라며 파트너사인 한국전기연구원의 개발이 마무리되면 시스템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개발을 마칠 경우 수입 대체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하였음.
[특징 상한가]
삼영홀딩스(4) : 한국모바일인터넷컨소시엄 참여 계약 및 사업제휴협약 체결 소식에 연일 상한가
핸디소프트(2) : 몽골 구리광구 광권 전환 기대감
CMS(2) : CT&T와의 합병 승인 소식
쌍용차 : 르노-닛산 피인수 기대감
엠씨티티코어 : 하이리빙 우회상장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