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산수유 꽃이 봄소식을 먼저 전하네요.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 동안 전라남도 구례군에서 산수유꽃축제가 열립니다. 지리산을 배경에 두고 구례군 마을마다 산수유꽃이 활짝 피는데요. 산수유마을로 불리는 구례 산동면에는 11만 그루가 넘는 산수유나무가 있어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산동면은 노란 물감을 칠한 것처럼 예쁘게 변한답니다. 구례산수유꽃축제의 주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입니다. 산수유의 꽃말이 영원한 사랑이기 때문인데요. 옛날 구례 산동면 처녀들은 어릴 적부터 입에 산수유 열매를 넣고 앞니로 씨와 과육을 분리하는 일을 했다고 해요. 몸에 좋은 산수유를 평생 입에 달고 다닌 산동 처녀와 입을 맞추면 보약을 먹는 것보다 좋다고 해서 산동 처녀를 며느리로 들이려는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구례산수유꽃축제에서는 예쁜 꽃을 보는 것 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와 체험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구례산수유꽃축제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행사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주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행사 기간: 2017.3.18.(토)~3.26.(일) 9일간 -장소: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단지 일원 -홈페이지: http://sansuyu.gurye.go.kr/sanflower
의성 산수유 꽃 축제
200~300년생 산수유 나무가 군락을 이룬 화전리에서는 20리의 산수유 꽃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산수유는 3월 하순부터 꽃망울을 터트려 4월 중순까지 노란 꽃을 피우고, 10월에는 빨간 열매를 맺어 온 산천을 빨갛게 물들입니다. 화전리(산수유 꽃피는 마을)가 가장 예뻐지는 시간이죠. 올해는 자연이 주는 이 아름다움을 꼭 한 번 느껴보시면 어떠세요?
또 축제에서는 산수유등산대회, 산수유꽃길 트레킹, 산수유 사생대회, 산촌농업체험, 세계연축제, 꽃길 10경 스탬프 랠리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하니 참여해보세요.
매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내어 4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이죠. 제주도에 가면 유채꽃 구경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3월 제주에는 튤립도 예쁘게 피어나는 시기입니다. 제주도 한림공원에서 아펠둔, 키스 넬리스, 린빈더마크, 퍼플프린스 등 다양한 품종의 튤립으로 화단을 장식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현재 한림공원에서는 9가지 테마로 공원을 운영하고 매월 다른 축제도 열고 있습니다. 3월 26일부터 한림공원 튤립축제가 예정되어 있으니 제주도에 가시는 분은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