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에서 봄을 알리는 새싹들이 키재기를 하는듯 얼글을 내밀고 코끝을 간지럽히는 바람이 따듯하게 느껴지는
4월의 첫주 바다내음 물씬풍기는 정겨운 섬 생태보전지역으로지정된 거금도 생태기행에 아래와 같이 여러분을 초대
하오니 유익한 시간 함께하길 소원 합니다.
----- 아 래 ----
1. 언제 : 4월 7일(토요일) 비가와도 갑니다,
2. 어디로 :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생태숲, 해안 일원
3. 출발장소 및 시간 : 1청사 08:30 ( 시간엄수)
삼호관광 45인승
4, 참가자 준비물 : 참가비 어른 15,000원, 학생 10,000원
개인 도시락, 물, 간식, ( 1회용물품 사용 자제 바람) 식물,나무 도감
5. 무엇을 볼까요 : 회원들의 환한 얼굴
섬 둘러보기, 청석마을 생태숲속으로 걸으며 자연 느끼기 ( 노각나무 서나무 사람주나무 비자나무
구실잣밤, 후박나무 ....... 풀꽃, 졸졸졸 흐르는 계곡에 사는 것들 찾아보기)
* 2008년 환경부 생태계조사 결과 멸종위기 1급 동물인 말똥가리 팔색조 삼광조 서식지로
적대봉 일대가 2011년 1월 생태계보전지역으로 고시된 자연환경이 살아숨쉬는 곳
6, 기행 코스 : 08 : 30 출발 - 10 : 20 명천해안 - 10 : 40 청석마을 생태숲 및 등산 - 12 : 00 점심 - 12 : 30 청석마을
로 이동 - 14 : 30 청석마을 방풍림 - 해안도로, 몽돌해변 - 거금대교 걷기 - 소록도 - 18:30 여수도착
( 생태숲과 등산은 아주 천천히 걸으며 아주 편한 능선으로 2시간 30 소용예정이며 예정시간은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수 있음)
6. 참가신청 : 참가인원은 40명 선착순 여수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 댓글을 남기시고 입금 바람
문의사항 김정일 010-7685-3350

생태숲엔 무엇이 살고 있을까요

거금도 둘러보기,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돌아 해안도로를 일주 합니다, 섬내음 물씬 묻어나는 아름다운 섬
적대봉: 거금도 적대봉(592.3m)은 조선시대에는 절이도(折爾島)라 불렀고 목장성(牧場城)을 두어 적대봉을
중심으로 사방 30리에 성을 쌓아 말 116마리를 기른 세납(稅納)목장이 있던 곳이다.
정유재란 1598년에 명랑대첩에서 승리한 이순신장군이 목포 고하도를 거쳐 고금도와 면해있는 묘당도로 진을 옮겨
명나라 수군과 합세하여 있던 중 1598년 8월 19일 왜선100여척이 금당도(고금도와 거금도 사이의 섬)로 침범해
온다는 급보를 전해듣고 대기하고 있다가 8월20일 새벽 거금도와 소록도사이를 통과하여 금당도로 진격해 오는
왜적과 이순신장군의 전함이 절이도 북쪽 해안에서 해전을 벌여 왜선50척을 수장시키고 50여척도 대파 시켜버린
[절이도 해전]의 격전지이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 10번째로 큰 섬이다.

예로부터 금맥(金脈)이 산에 있다해서 거금도(居金島), 거억금도(居億金島)라고도 불렀으며 2011년 12월
중순까지만 해도 거금도에 들어가려면 고흥 녹동항에서 30분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2009년 녹동과 소록도를 연결하는 소록대교가 개통된 이후 2년만인 2011년 12월16일 소록도에서
거금도가 다리로 연결되며 30분 뱃길이 5분 찻길로 바뀌어 거금도도 이제 육지가 되어 버렸다.
박정희대통령이 고흥 거금도출신 박치기왕 김일에게 소원 한 가지를 말해보라 했더니 고향마을에 전기가 들어오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해 녹동보다도 먼저 전기가 들어왔다는 전설같은 실화가 있다고 하는데, 그때 김일이 전기보다
다리를 놓아달라고 했다면 거금도가 훨씬 일찍부터 발전했을 것이란 주민들의 우스개 소리가 있다한다

명천행복마을 해안가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이 남아있는 해안숲 바위에 걸처 어렵게 살아가는 소나무들

섬에서 작은섬을 보노라면 아 저기도 가고싶은데 ..... 어느듯 등대를 지나 그 섬에 마음이 가있다

노각나무꽃이 언제 필까,



오손도손 얘기하다 보면 어느듯 정상부에 이른다, 다리를 건너 산책겸 등산을

청석마을 해안 구싯잣밤과 후박나무군락이 우거진 방풍림 사이로 어촌의 하루가 영글어 간다

윗쪽에서 내려다본 생태숲 계곡, 홍보에 비해 아직은 미비한것이 많다

대나무를 쪼게 엮어놓 대발 무엇일까, 여기에 가을에 포자를 붙여 바다에 띄우고 겨울을 나며
자라는 메생이, 벌써 수확이 끝났나보다, 한때는 해우(해태 김)를 더 많이 했는데 요즘 참사리 때문에
매생이가 더 인기라 ......

몽돌해변 거금도엔이런 해수욕장이 서너개 있다

지금 미역이 제일 맛있을 때다, 물좋은 이곳 미역을 채취 근처의 가공공장에서 염장미역을
만들어 시중에 판다, 집집마다 미역양식, 미역줄기가 2미터 정도, 이 미역도 수온이 올라가면
끝에서 부터 녹아 없어진다

가공공장으로 옮겨지는 미역

팔색조 옮긴사진
바닷바람에 보리가 파릇파릇 자라는 거금도로 함께 갑시다 ...... 잉
첫댓글 거금도까지 어른 15,000 너무 싸다, 숲회원님들 얼릉 신청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