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아무도 모르게 간직했던 새하얀 처방전 한 장 보내드릴테니 저 어름장에 맥을 짚어 굵고 긴 은침을 놓으세요, 어디쯤에 걸어오고 있을 봄, 그를 위해 대지는 입덧을 하고 파르르 떨리는 소통, 일주일 후면 입춘이니 언 땅 밑에서 새싹들 간지럼 태며 키득키득 웃고 있는 소리 들려올테니.......
번갯불에 콩을 구워 먹는 일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그 맛 또한 아무나 낼 수 있는 것이 아니겠지요. 그나저나 저는 한별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있으니... 한 달에 글 두 편 이상 꼭 쓰라고. 그리하겠다고...ㅋㅋ. 봄비님의 회초리?보다는 덜 매운 때문일까요?ㅎㅎ.
포토 에세이가 못되는 것을 그렇게 말해 주어서 할수없이 음악방에 포토에세이 한 편 올렸습니다. 장윤정의 '애가타'와... 솔직히 말하면 다른 카페에 수필 올리다가 해바라기를 빼놓을 수가 없어설랑... ㅎㅎ~ 수필 쓸가하고 들어왔다가 딴짓만 하고 나갑니다. 아이고 추워!!!
첫댓글 아무도 모르게 간직했던 새하얀 처방전 한 장 보내드릴테니 저 어름장에 맥을 짚어 굵고 긴 은침을 놓으세요, 어디쯤에 걸어오고 있을 봄, 그를 위해 대지는 입덧을 하고 파르르 떨리는 소통, 일주일 후면 입춘이니 언 땅 밑에서 새싹들 간지럼 태며 키득키득 웃고 있는 소리 들려올테니.......
잘 받았습니다. 새하얀 처방전.
대전은 어제도 눈발이 오락가락하였으나 쌓이지는 못하고,
희고 푸른 마음들만 분분히 날리었지요.
우왕~ 얼음색을 저리 잘 살리셨다니...
얼름색은 렌즈가 살렸고,
저는 그저 셔터만 눌렀답니다. 눈이 고운 사람만 보는 얼음색.
포토 에세이 한 편 읽었습니다.^*^
에세이라하니 말일까지 보낼 원고 있는것 생각나네요.
2012년 들어 계속 번개불에 콩을 구워먹습니다. 나 기인열전 나갈까?
미발표 원고 보유분은 전혀없고 딱히 잡히는 주제도 없고...
번갯불에 콩을 구워 먹는 일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그 맛 또한 아무나 낼 수 있는 것이 아니겠지요.
그나저나 저는 한별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있으니... 한 달에 글 두 편 이상 꼭 쓰라고. 그리하겠다고...ㅋㅋ.
봄비님의 회초리?보다는 덜 매운 때문일까요?ㅎㅎ.
포토 에세이가 못되는 것을 그렇게 말해 주어서 할수없이
음악방에 포토에세이 한 편 올렸습니다. 장윤정의 '애가타'와...
솔직히 말하면 다른 카페에 수필 올리다가 해바라기를 빼놓을 수가 없어설랑... ㅎㅎ~
수필 쓸가하고 들어왔다가 딴짓만 하고 나갑니다. 아이고 추워!!!
황량한 겨울산.... 인적 끊겨 한적하고 조용하고~ 저는 그런 산도 좋습니다. 낮게 흐르는 계곡 물소리와 빈가지의 회색빛과 바람에 날리는 마른잎들!! 엉클어진 마음을 다독이며 진한 커피 한 잔 마시고 내려오면 뭔가 해결이 될 것 같은..... 음악도 너무 좋습니다^^
마야님의 겨울산 표현이 쥑입니다.
헐벗은 산은 솔직해서 좋고, 풍성한 산은 넉넉해서 좋지요.
음악이 낯익지요? 제가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류의 '처음부터 지금까지'랍니다. 드라마 '겨울연가' 삽입곡이지요.
은해사계곡은 금년 겨울에도 사진처럼 꽁꽁 얼어있겠지요. 강추위에 기다려지는 건 봄인데, 눈 녹아 시냇물 불어날 즈음의 봄비만 기다려집니다. 아픈 음악으로 꽁꽁 언 가슴을 녹여주심에 무엇으로 보답해야할지... .
어디 다녀오셨어요? 일주일만에 억지로(?) 댓글 다신 표가납니다. ㅎㅎ~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바쁜 엄지님의 가슴은 절대 꽁꽁 얼지 않을 것이니 엄살 그만 뚝!
영천은 저의 고향인데, 그곳을 잘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가셨을까요.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그런가 봅니다. 저에게 연락 주셨다면 만사 제처놓고 따라 갔을 텐데...
선생님 고향이 영천이세요? 저는 그곳을 다녀왔지만 사찰만 두 곳 둘러보았습니다.
은해사와 대구쪽 동화사였는데, 동화사는 상당히 웅장한 사찰이었다는 생각만 납니다.
통일대불이라는 큰 부처님을 만들고 있었지만, 순간적으로 지나쳐서 아쉬웠고...
은혜사 계곡이 엄청 큰가봅니다 겨울에도 저렇게 물이 많은 것을보면. 겨울 여행이 실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