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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fati
 
 
 
카페 게시글
아모르파티지난자료2 서은「해질 무렵」-흐릿한 눈을 위해
anemone 추천 0 조회 583 07.10.22 11:53 댓글 7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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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0.23 22:12

    노안이 세상을 살아온 중후한 느낌으로 느껴집니다 이렇게 깊은 경지를 열어놓은 서은누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러고 샘의 해설 또한 금상첨화 입니다 정말 고개 숙여집니다

  • 07.10.26 12:29

    중후함과는 넘 거리가 멀어서 숨고싶으이.

  • 07.10.23 23:28

    겨우겨우 출석입니다. 떠그럴, 다음카페도 조만간 음성프로그램이 못 읽겠메요. 수시로 바뀌는 스크렙트 폼에 올라운드 플레쉬화. 댓글 하나 읽는데, 올리는데, 각각 이젠 오분이 넘게 걸리다니. 곧, 복창 터지고 말겠네요.

  • 07.10.26 12:32

    수시로 바뀌는 카페 환경에 병걸 고생이 많겠네. 그렇다고 복창 터지면 안 되니 댓글 읽기 자제 바람.

  • 07.10.24 09:00

    저 바다건너 어디쯤에 서은언니가 호박도 심고 몽골돌도 밟으며 詩밭을 거닐고 있겠지 가늠하며 거제도가 보이는 남해에 앉아 하염없이 노을을 보고 돌아왔더니 이렇게 아름답고 깊은 시를 만나네요.

  • 07.10.26 12:36

    남해에 다녀 가셨군요. 에구, 그럼 전화라도 하지. 저도 낼 하고 모레 같이 공부하는 님들과 공고지와 내도에서 무박2일입니다.

  • 작성자 07.10.24 14:26

    출석확인했습니다^^

  • 07.10.29 17:08

    출석하란다고 다 하는 이상한 학생들.

  • 07.10.24 16:49

    깊은 시에 깊은 철학의 해석, 이게 아모르파티에서만 볼 수있는 미덕이지요. 선명한 판단력 대신 흐릿한 시력의 미덕을 몸으로 익혀가고 싶습니다.

  • 07.10.26 12:41

    강물의 철학성은 탁함을 맑히는 그 흐름의 변화에 있다지요? 그래서 그런지 조신한 강물님 발자욱 소리가 싫지 않아요.

  • 07.10.25 06:09

    어제 여주제2대교를 건너면서 유리창 너머로 안개에 싸인 양섬을 봤습니다. 모래톱이 모여 섬을 이루고 그 속에 새들을 키우고 물살에 밀려온 씨앗들을 고스란히 싹을 틔워 품고 있는 작은 섬.. 넝쿨들이 느티나무를 올라가 밀림을 만들어도 조용히 받아주는 그 섬이 형체만 조용히 드러내고 있는 모습은 텅 빔으로 곧 다시 채워진 삶 같았습니다.

  • 07.10.26 12:48

    바다도 망망대해보다 그 물결에 섬이 몇 개 갈앉아 있으면 훨씬 보기가 좋던 걸요. 멀리서 보면 전복이 엎드려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파도가 해조음처럼 메아리로 쌓여 너울너울 물밀져 오는 것 같아서요.

  • 07.10.25 17:02

    헐떡 헐떡~! 일단 출석이요..ㅎ 대낮(?)에 올만에 들어와서리.. 스크랩 일단 해 가서,,그 담에 쁘린뜨해서 읽겠씀돠..간단한 감상이 아니라서요^^

  • 07.10.26 12:50

    헐떡 벌떡~! 출석확인 저도 힘드네요. 그러게 대낮(?)엔 제발 주무시라니까요.

  • 07.10.26 09:30

    요즘도 너무 시간이 빨리 흘러간다는 것에만 의지하며 사나봅니다. 해질 무렵의 그 선명함을 바라볼 때의 아릿함. 가늠자와 가늠쇠, 목표물이 하나로 두리뭉실해질 때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력이 생기는 거겠지요. 시도 좋고 선생님 품있는 글도 좋구......

  • 07.10.26 12:55

    미는 힘과 당기는 힘의 차이, 가을엔 유독 더하지요? 그 왜 김명인의 <안정사>라는 시에나오는 바람 이야길 다시 찾아보아야겠어요. 바람님 시가 또한 당도할 즈음인데.

  • 07.10.27 02:23

    저는 서은님의 연령과 그 생애의 깊이를 잘 모릅니다만 어쩐지 더 넓어질 수 있는 마음의 창이 안으로 옹송그려 모아지는 것 같아서, 그 모아짐의 의지력으로 바라보게 되는 창이 어쩐지 첫 연과 잘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서... 조금은 자연스럽지가 않네요. 그러나 그 모든것을 뛰어넘은 2연은 정말 좋았습니다. 내 가까운 것들과 먼 것들이 한 눈에 들어와서 함께 아름다움으로 화하는.... 거기에는 우리의 의지에 의한 시력을 넘어서는 자연의 또 다른 아름다운 그 무엇이 있겠지요.

  • 07.10.29 17:17

    새벽철길님, 첫 발자욱 반가워요. 귀한 말씀은 소중히 새기겠습니다.

  • 07.11.02 14:37

    아르케님이 올린 제 글 "어느 지상의 저녁"에 단 서은님을 보았습니다. 사실 깎두기도 제 별명이거든요. 세상의 김치란 김치는 죄 다... ㅋㅋ

  • 07.10.29 14:27

    좋은 시 고맙습니다. 요즘 쓰던 안경을 벗어야 가까운 것이 보입니다. 그런데, 어떤 거리에 있는 것은 안경을 벗으면 멀어서 흐리고, 안경을 쓰면 너무 가까워 흐리더군요. 며칠 전 시력 검사를 했더니 두촛점 렌즈를 쓰라고 하네요. 하하. 마침 서은 님 시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 07.10.29 17:21

    오늘은 자꾸 쳐지고 맥이 없어서 비실거리는데 회화나무님 덕분에 웃고 있습니다. 감사 ^^

  • 07.10.30 14:23

    서은시인님은 정확히 목표물을 겨냥할 줄 아는 특등사수로 한번 겨냥된 시상을 그냥 보내는 법이 없는 저격수네요. 무서워요. 시와 평에 한참동안 맛이 가고 있습니다^^

  • 07.11.01 00:55

    낚싯줄 늘어뜨리고 앉아 시심을 건져올리는 구암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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