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집나간 입맛 돌아오게 한다는 남대문 갈치조림 먹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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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의

명물 갈치조림이다.

건물사이 자그마한 골목을 들어서면 갈치조림을 하는 전문 식당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식당들이 제법 많다.

남대문시장의

갈치조림 골목은 1988년 전후로 생겨났다.

맛깔나고 얼큰한

갈치조림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곳 식당가가 갈치골목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것이다.

가장 먼저

갈치조림 메뉴를 선보인 곳은

희락식당과 왕성식당이다.

이후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해

요즘은 10여 곳이 넘는 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찾아간 갈치조림집은

동네방네 소문난 곳이 아닌 이곳 상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남대문에서

장사하는 몇 분에게 물었더니

이구동성 이곳을 추천했다.

갈치골목

한 블럭 뒤에 있는 자그마한 식당이다.

눈여겨보지 않으면

잘 눈에 띄지도 않게 우정식당이라는 낡은 간판을 달고 있다.

세월의 연륜이 덕지덕지 붙은

양은냄비에 큼지막한 무와 갈치를 넣고 고춧가루와 함께 자작자작 끓여냈다.

한 그릇에 7천원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집이다.

[업소정보]

상호 : 우정식당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12-9(남창동 34-82번지)

전화 : 02-754-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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