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겨울이름없는공연영화제 한달간 순례기록영상집
- 그 영상집 자막으로 담은 글..
-
-
-
- 언덕이편에서란 화두로
회향길처럼 떠가며 살아온 한해.
이승길 더 못한 순례,
추스리며 미물의 가능만큼
그렇게 응답하고 다시 겨울.아니 봄길.
- 그간의 공연영상을 배낭에 넣고
2012년겨울
이름없는공연영화제(2012wnmf)를
준비합니다.
-
- 한번쯤 스치며
보고싶다고했던 이들의 말
되새기며 찾아 그리며
작별인사처럼 만날 마지막 여정.
-
- 그저 순간이어 감사했던
어리석고 어진 얘기들 기억하며
아주 오래만에 장소가 아닌 사람을 찾아
무명처럼 그와 함께
얘기 나누려 떠나는 일.
-
- 혹시라도 삶의 한 부분에서
스치듯 만났던 분들,
차한잔 혹은 술한잔 나누며
얘기 나누고 싶으실 분
연락 기다립니다.
-
- Masashi Okuda : 10일 토요일 시간이되면 와주세요
-
- 네,11월10일저녁 6시 서울문래동 철공장골목
소극장 달에 내리는 비에서의 영상회
준비해 가겠습니다
상영프로그램은 4편입니다.
-
- 한 때는 예술가들 많이 입주해서
아기자기하던 이곳도
이젠 공연과 축제만이 남고
일상의 공간은 전같은 활기가 없이
오히려 쓸쓸해 보입니다.
-
- 준비해주신 스크린
그리고 건물 앞 골목길에 세워주신
영화제 안내 입간판.
아무도 오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아름다웠던
이름없는영화제의 개막식
-
- Celine Bacque :15일 어디 있어요?
나는 혼자 시간 있어요 .
같이 이름없는 영화 봐요
북한산 집 오세요
3시 오후 ? ...어때요?커피 한잔 ?
-
- 고양군 지축리 삼송리였던 곳.
북한산 아래마을,통일로가 시작되는 곳.
담장 너머 군부대의
군인들 함성이 시간따라 들리고
언덕을 가로지르는 송전탑이 바람결에 우는 곳.
-
- 그 마을마지막 부분에
몇채 남은 비닐 하우스촌.
간혹 축제란 이름으로 이뤄지는
공연여정에서 한 두 번의
스침을 통해서 만날 수 있었던
프랑스무용가.셀린바케님이
작업하며 사는 곳
-
- 메아리 없이 늘 혼자이던
이름없는공연의 제안이
마침내 응답을 얻어 이뤄진
첫날과 두 번째날의 만남.
-
- 토끼:21일 밤 7시에 춘천
축제극장 몸짓의 카페에서 영화제를 갖고자 합니다.
상영시간은 60분.
관객은 초청자 유진규와 몇몇입니다.
끝나고 얘기도 하고 자고가면 좋겠습니다.
-
- 세 번째 상영이자
한국인으로서는 첫 만남을 초대해준 분은
자신의 무대생활 40년을 회상하면서
선후배동료들의 축하 속에
공연을 갖고 있는 유진규님이
그 축하공연을 준비하는 시간.
-
- 하얀 보드판을 조그마한 로비 카페
한편에 세우고
극장로비에 불을 끈후 가져본 영상회.
-
- 공연을 준비하던 마임이스트 후배들
그리고 축제기획 일을 하던 이,
극장장님등이 함께
-
- 제주 중덕 바다 구럼비로 가는 길목이 막히던
그해 9월의 첫 일주일 이름없는공연의 현장극 기록
지난여름부터 순회하며 갖고 싶었던
1004년을 공존해온 평화를..춘천에서
-
- 공연자와 공연기획자들이 함께 해 준 시간이어서
더욱 의미깊었고
한 때 세상의 모순과 아픔을 공유하며
그에 대응하며 작업하던 기획자와 공연자로서의 시간을
30여년지나 다시 한 방향에서 바라본 기회
-
- 고마리: 춘천 일정 마치는대로
양양으로 오셨으면 합니다.
내성천, 강정, 평화 그 그리움으로...
아이들과 함께 보고 싶습니다.
-
- 고마리:두분 샘 넘 오랜만이라
설레고 기다려집니다.
영화가 우리 모두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주기를 기대합니다.
-
- 예기: 4시속초버스터미널에서
5시까지 기다리다
오지않으셔서 양양으로 왔습니다
양양터미널에서 어성전가는 막차
6시30분 출발 이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7시가 지나서나 도착할 것같습니다
-
- 달도 뜨지 않은 산골마을엔 적막이 흐르고
길도 잘 보이지 않는 낯설은 길을 걸어
고마리 작은 학교에 도착.
아이들 앞에 영화제를 준비했습니다.
-
- 불꺼진 방에서
아이들과 제대로 인사도 못나눈 채
세편의 준비한 영화를 보여주고
이튿날아침 작은 학교를 떠나왔습니다.
-
- 늦게 시작한 영화제에
두시간 넘게 진행된 영화상영이라
피곤한 아이들은 잠이 들고
몇몇 아이는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주었습니다.
-
- solmoon: 5일 낮2시 영상회 신청합니다.,
이날 팜씨어터(미아삼거리)에서
오전에 탈춤을 하고 1시에 마칩니다.,
연결해서 2시부터 영상회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
- 2012년겨울,대통령 선거 유세가 한창이고
곧 그 결과를 만들어내면
그에 걸맞은 국민들이
자신들이 다수결로 확보한 국가권력아래서
만족 혹은 핍박받으며
또 이뤄갈 국가라는 체제와 공간.
-
- 이 겨울 이름없는공연은
그런 나라 그런 시간을
스치고 머무르며 작업해온 영상을
usb에 담아 작은 프로젝터를 들고
사람의 메아리를 기다리며
심산유곡을 거닙니다.
-
- 그림씨: 겨울, 이름없는공연 영화제에
참석합니다.
공주에 오실 날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그림씨 : 손님은 없을 듯합니다.
오시면 학교에서 점심 식사를 하시고,
우금티 공연에 제가 동행하고요,
영화젠 제 집에 스크린 설치했습니다.
-
- 1895년 12월4일,우금티 언덕에 홀로 다가가
남 몰래 추모하던 그의 모습.
다시 117년이 지나 그곳에
그 아닌 그가 되어다가가 그려야 했던
[1895년가을] 11월 여드레날의 얘기.
-
- 그 기다렷던 순례길에 이루어진
공주 민족극예술연구소 판 조훈성님의 초대.
그리고 그 소식에 목포에서 공주까지
그 그리움 동행하고파 다가와주신 유수영님
-
- 낯선 분들에게 들려드리는
낯설게 살아온 이들의 뜽금없는 얘기가
어떻게 들리셨을지?
-
- 하지만 이런 귀한 만남이
이 겨울 그리고 싶었던
하나의 길이되고
공주를 떠나 돌아오는 길
-
- 흰 눈으로 덮어지는
아름다운 자연과 쓸쓸한 피폐에
7일째 양동면 계정리
8일째 마임협의회로 이어갈
일상처럼 외롭고도
우연처럼 아름다운 인연의
겨울여행길을 이어줍니다.
-
- 로저 김: 선생님 죄송한 마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12월 7,8일 양동면 계정리 일정 잡아주십시요.
마음 함께 하고 싶습니다.
-
- 일곱번째 초대.
1박2일의 만남을 위해
2일간의 영화제를 부탁하고
작은 마을 이웃들에게
초대장까지 마련해서 준비해준 ..
-
- 마네트 그리고 상사화,
서로 다른 작품세계
그러나 같이 어울려 아름다움이 더해지기도 하는
두 사람의 삶이 있는 공간에서...
-
- 이두성: 춘천에서 나눈말씀 중에
영상상연 1 시간분량 부탁드려요.
영상 1시간보고
마임총회 하려고합니다.
9일일정 어떠신지... 여쭙니다.
-
- 2012겨울 이름없는공연영화제 그 8일째.
이두성님과 강정균님,이태권님등 임원과
유홍영님,강지수님 이경열님
그리고 오가며 마주했던 회원분들과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
- 어쩌면 지난 4년간
단한번도 찾아가보지 못한 분도
있을지 모르는 강
-
- 그 강의 곁에 다가가서 가슴 아리게
생명평화를 햔한 마음을
행동하고 기도드리며 살아온
공연의 흔적들을 모은 강과 기도.
-
- 지난17년간의 여정을 정리하면서
그 안에 새겼던 인연을 다시금 새기고파
제안하고 찾아가는
2012겨울 이름없는공연영화제.
-
- 그 마지막이 된 8일째만남은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2층 모임방에서
한국마임협회총회에 초대된
배려와 정성담긴 감사한 만남이었습니다
-
- 이름없는공연
- 2012겨울이름없는공연영화제
- 응답해준 여덟분의 초대로 이어진
- 2012.11.10-12.9
- 8일간의 순회영화제 영상기록집 자막
-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오후 5:45:54
-
-
카페 게시글
예기작업노트
2012겨울이름없는공연영화제 ,그 영상집 자막으로 담은 글..
예기
추천 0
조회 33
12.12.28 17:48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