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불교는 정말로 우리 인생의 보배로운 가르침이지만,
부처님을 간절히 생각하고 또 부처님의 명호를 외는 염불의 가르침과
우리의 이상향인 극락세계가 없다고 생각할 때는,
참다운 종교적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만큼 염불과 극락세계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은 정토삼부경에 있는 하나의 경입니다.
그래서 관무량수경의 전체 내용이 어떤 것인가를 대강 말씀드리면,
관무량수경의 관은 볼 관(觀)자,
무량수는 한도 끝도 없는 그런 영생의 생명이 아니겠습니까?
아미타불의 또 다른 이름이 바로 무량수불입니다.
영생의 생명이란 뜻입니다.
아미타불이란 것은 상대적 존재가 아니라,
생명 자체, 우주 생명 자체, 또는 우리의 본래면목 자체가 바로 아미타불입니다.
따라서 아미타불의 이름은 그때그때 경우에 따라 굉장히 많습니다.
영원한 생명 자체라, 이런 때는 무량수불인 것입니다.
아미타불 가운데는 자비나 지혜나 모든 공덕이 한량없이 많다,
한량없이 지혜ㆍ공덕이 충만해 있다, 이런 차원에서 의미할 때는 무량광불입니다.
무변광불이라, 끝도 가도 없이 광대무변해서,
한도 없는 우주의 모두를 포섭해 있다는 이른바 공간성을 초월한
그러한 생명입니다.
이런 때는 무변광불입니다.
이렇게 아미타불에 대해서 공덕이 하도 많으니까,
청정하다고 해서 청정광불, 헤아릴 수 없다 그래서 부사의광불,
또 한도 끝도 없는 행복이라 해서 감로왕불입니다.
영생의 생명수가 감로수 아니겠습니까?
영생하는 생명 자체이기에 감로왕불입니다.
이와같이 이름 자체에 불교의 공덕이 모조리 다 포괄되어 있습니다.
아미타불은 우리의 육안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극락세계도 분명히 우리 불교인들의 이상세계일 뿐만 아니라,
일체 존재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바꿔 말하면, 우리 인간 존재뿐만 아니라, 모든 중생이 극락세계로부터 와서
극락세계로 간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방편을 떠나 사실 그대로 말하면, 이 세계 이대로 바로 극락세계입니다.
이런 것도 우리가 이야기하기가 곤혹스럽지 않습니까?
혼란스럽고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은 이런 사바세계가
어떻게 해서 극락일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것도 여러분들이 의심을 품을 수 있지요.
그러나 이런 것도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론적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00년 11월 4일, 서울 동산반야회 초청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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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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