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석기 시대의 유물과 유적
(1) 구석기 시대의 시작
① 의의 : 인류가 뗀석기와 뼈 연모 등의 도구를 만들어 사용한 시대.
② 시작 : 우리 나라 구석기 시대의 시작은 약 70 만년 전부터 시작.
(2) 유적지
① 함경북도 옹기군 굴포리
② 평안남도 상원군 검은모루 동굴
③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④ 충남 공주시 석장리
(3) 유물
① 사냥용 : 주먹도끼, 찌르개, 찍개 등
② 조리용 : 자르개, 긁개, 밀개 등
③ 연장용 : 돌마치, 새기개 등
◈ 한국의 구석기시대 문화(韓國舊石器時代文化)
① 1964년 이후 충남 공주군 석장리(石壯里) 금강 북안에서 구석기시대 문화포함층이 연세대학 학술조사단에 의해서 발굴되기 시작하였는데, 지층(地層)이 27개의 층위로 형성되어 있고, 유물을 포함하고 있는 문화층도 11개나 되었다.
<문화층>
㉠ 제1층의 문화층은 구석기시대 전기, 즉 민델 빙하기
㉡ 제2~6층의 문화층은 구석기시대 중기에서 후기에 걸친 시기, 즉 리스 빙하기에서 제3간빙기까지의 시기
㉢ 그 위층의 문화층은 구석기시대 후기 및 중석기시대로 추정
<출토된 석기>
㉠ 제1~4층에서 외날도끼․쌍날도끼 등.
㉡ 제5~6층에서 밀개․주먹도끼 등.
㉢ 제7~10층에서 밀개․새기개 등.
㉣ 제11층에서 새기개․밀개 등이 출토.
② 1973년에는 제주 빌레못동굴에서 큰곰․붉은사슴․노루 등의 화석골(化石骨)과 함께 인공박편(人工剝片)․골제(骨製) 밀개․목탄 등이 발견
③ 1973년 연세대학 조사단이 충북 제천시에서 점말동굴을 발굴하였는데, 그곳의 퇴적층에서 골기․석기 등과 함께 동굴곰․호랑이, 꽃사슴의 변종, 사향노루 등 홍적세 때의 동물 화석골이 다량 발견.
④ 북한의 함북 웅기 굴포리(屈浦里)에서 구석기시대 후기의 문화층이 단구(段丘) 단면에서 발견되어 밀개․새기개․외날찍개 등 격지석기들이 채집.
⑤ 두만강 하류 일대에서 매머드의 어금니․다리뼈 화석이 발견.
⑥ 평남 중화군 상원면(祥原面) 동굴에서 동굴곰․큰곰․말․코끼리․코뿔소․물소․원숭이 등 대소 동물의 뼈가 발견.

◈뗀석기(打製石器/타제석기)
자연석에 물리적 타격을 가하여 형태를 다듬어 만든 석기.
1. 제작 방법
① 구석기시대의 석기로서, 돌망치나 뿔망치로 돌에 직접 타격을 가하여 만들거나,
② 뿔.뼈.나무.긴 자갈 등을 쐐기처럼 써서, 간접적으로 타격을 가하여 만든다.
③ 뿔.뼈로 만든 날카로운 가압기를 써서 돌날에 대고 눌러 격지를 떼어내는 방법 등이 있어서 만드는 기술이 전기.중기.후기에 따라 변화한다.
2. 종류
① 대형석기 : 주먹도끼.찍개.안팎날찍개.주먹괭이.자르개.다각면원구 등
② 소형석기
㉠ 격지석기 - 긁개.첨기.홈날.톱니석기.유경석기.르발루아석기 등
◆ 구석기 시대의 생활
(1) 식생활
짐승과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았으나, 식물의 열매나 알뿌리도 채집하여 먹었음.
(2) 주거생활
동굴이나 강가의 막집에서 살았다.
(3) 신앙 생활
석회암이나 동물의 뼈, 뿔 등을 이용한 조각품 등이 만들어 짐 ⇒ 예술품에는 사냥감의 번성을 비는 주술적 의미가 담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