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판재자에 대해 문의 주신님들이 있는데요..
간단히 말하면..법회나 불사가 열리는데에 별도의 도움을 주신 분들입니다..
기도비나 현물을 통해 따로이 보시를 해주셔서 법회가 원만하게 이루어 질 수 있는 도움을 주신 분들을 말합니다..
공양재자는 설판재자와 비슷한 의미입니다..
다만 그동안 이와같음이 공존해 왔지만...이번부터 경우와 의미에 합당하게 용어의 구분을 짓기로 방침이 정해져..
구분을 짓게 된 것입니다..
어느쪽이든..열심히 기도에 참여해 주심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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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참여하는 분들, 기도를 부탁한 분들은 모두 동참재자가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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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옮겨온 글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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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판(設辦)이란?
설판기도, 설판공양, 설판재자….
절에 다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설판(設辦)'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설판의 정확한 의미를 아는 불자들이 많지 않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설판(設辦)의 설(說)은 설법회, 불사(佛事)의 모임을 말합니다.
판(辦)은 '힘쓰다, 주관하다'라는 의미로 중요한 부분을 감당한다는 뜻입니다.
즉, 설판이란 법회나 불사의 중요하고도 큰 부분을 맡아 신심을 가지고 감당한다는 의미이고,
설판재자(設辦齋者)란 불사나 법회를 베풀기 위해 노력과 비용을 담당하여 애쓰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따라서 설판공덕은 모든 불사와 법회를 여법하게 완성하는 것이며, 설판재자는 바로 이 공덕을 짓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래서 스님들이 축원할 때 설판재자를 동참재자와 달리 특별히 일컫고 공덕을 기리는 것입니다.
설판공덕은 부처님의 일을 완성하는 불사,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펴는 법회를 원만성취케 하는 공덕이므로 불보살님의 감화력이 모든 중생에게까지 두루 미치게 하며,
결과적으로 내 작은 정성의 힘이 뭇 중생을 제도하는 밑거름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 한 법회에 함께 참여하여 정업(淨業)을 닦는 사람을 일러 동참재자(同參齋者)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