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동아구장 이용법>
2012년도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서 지금은 프로야구 경기관람을 할 수 없는 시즌이지만 곧 봄이 오면 새로 창단된 NC소프트야구단이 가세하여 9개 구단이 2013년도 프로야구를 시작할 것입니다.
지금은 스포츠 전문 케이블TV와 지상파DMB로 프로야구 모든 경기을 편안하게 TV시청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야구는 야구장에서 치맥(치킨+맥주)을 곁들이며 상큼한 치어리더들과 함께 현장에 보는 재미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야구장은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가 사용하는 잠실야구장과 넥센 히어로즈가 사용하는 목동야구장 두 곳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선 목동야구장 이용법을 알려드립니다.
1. 야구장 가는 방법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회사(서울시청 기준)에서 출발할 경우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오목교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오목교역에서 야구장까지는 걸어서 10분이면 매표소까지 도착이 가능합니다.
광화문역에서 야구장까지 약 45분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중 6시30분에 시작하는 경기의 경우 1회말 또는 2회초부터 직접 관람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도착전까지는 경기내용이 궁금하다면 DMB를 보시면 됩니다.
* 차량이용시 주차방법
목동야구장 주차장의 경우 목동교쪽 주차장으로 들어가서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야구관람시에는 주차비 3,000원만 내면 주차가 가능합니다.
경기종료후 빠른 출차를 위해서는 최대한 SBS방송국이 보이는 입구반대편 출구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 10분 정도 출차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끔 파울볼로 인하여 차량이 파손되는 경우를 당할 수 있으므로 주차시 야구장 매표소 앞(아이스링크 앞)은 삼가하거나, 부득이 한 경우 최대한 구장에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인근에 있는 홈플러스에 주차하고 야구관람권을 보여주면 무료라고 합니다.
2. 야구장 이용방법
* 입장권 구입방법
시즌중에 야구경기는 주중경기(월~목)와 주말경기(금~일)로 나누어지는데 주말경기가 주중경기보다 입장료가 조금 비쌉니다. 입장권은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고 현장 구매도 가능합니다. 목동구장의 경우 매진이 되는 경우가 133경기중 10경기 정도이므로 특별히 예매를 꼭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입장권을 할인 받으려면 GS칼텍스 포인트 카드를 가지고 가면 할인이 됩니다.
각종 할인카드를 잘 이용하면 1천원에서 2천원 정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응원은 치어리더와 함께
넥센 히어로즈 팬이라면 3루측 관람석을 이용하고 원정팀 팬이라면 1루측 관람석을 이용하면 됩니다. 양측 모두에 응원석(치어리더가 있는)이 있으므로 원하는 자리의 입장권을 구매하면 됩니다. 참고로 밑에 그림에서 파란색 앞쪽이 치어리더가 있는 좌석입니다.
* 홈런볼과 불펜
목동야구장은 외야석이 없으므로 홈런볼을 받으려면 양쪽 끝부분으로 가시면 됩니다.
양쪽 끝부분에 가면 투수들이 연습하는 불펜이 있어 투수들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도 있습니다.
가끔 김병현, 손승락 등 넥센이 자랑하는 선수들의 투구 모습등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은퇴한 김수경 투수코치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파울볼 잡기
파울볼이 가장 많이 나오는 좌석은 3루측 3-2-5 중간 지역과 중앙의 3-3-1 지역입니다.
파울볼이나 홈런볼을 잡으려면 반드시 글러브를 가지고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가끔 파울볼이 안나오는 경기가 있는데 이 경우 홈팀 치어리더들이 공기대포를 이용하여 공을 던져줍니다.
* 안전한 관람을 위해서
파울볼 발생시에는 경기안전요원이 호각을 불어줍니다. 이 경우 안전을 위해서 공을 날아오면 얼굴을 가리고 피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등을 돌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물론 공을 잡을 욕심에 덤비였다고 맞는 경우보다 바닥에 뜅긴 공을 맞는 경우가 더 아프니 조심하시고 혹시라도 파울볼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면 경기안전요원을 불러 치료를 요청하면 됩니다.
가급적 햇빛도 피하고 파울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려면 야구모자를 꼭 쓰시고 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경품과 이벤트
매 이닝 중간에 펼쳐지는 이벤트(정말 다양한 상품이 있음)에 당첨되려면 3-2-3 지역이 유력합니다. 이벤트는 어느 구장이던 홈팀 팬만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홈팀 응원석에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3-2-3 지역이 전광판 중계 카메라에 가장 많이 잡혀서 이벤트에 당첨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물론 이벤트에 당첨되려면 열정적인 응원과 과감한 키스는 준비해야 합니다.
추첨이벤트에 당첨되려면 경기종료시까지 입장권을 절대로 버리면 안되고, 경기종료 전까지 반드시 경품을 수령해야 합니다.
* 야구장의 별미 치맥
야구경기관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치맥(치킨+맥주)입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경기장에 가는 도중에 보면 유명체인 치킨점 포장지에 치킨을 파는 거리의 상인들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유명 치킨 체인점 제품일 수 있으나, 유사품일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하여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야구장내에 있는 치킨점을 이용합니다. 맥주도 역시 야구장내 편의점을 이용해서 구매하는 것이 더 시원하고 좋습니다.
* 싸인볼 받기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의 싸인 볼을 받고 싶다면 최소한 경기시작 2시간에 도착해야합니다.
경기시작 2시간전에는 연습을 마치고 잠시 휴식시간 갖습니다.
목동구장의 경우 3루측 아이스링크 1층에 패스트 푸드점이 있는데 그 앞에 선수들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그곳을 돌아다니면 휴식을 취하러 나온 선수(주로 흡연을 위해)을 볼 수 있습니다. 대개 차 안 앉아 흡연을 하거나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모바일 게임도 많이 합니다. 주로 야구게임이나 동물팡 등등.
싸인볼을 받을 때는 반드시 새 야구공과 유성매직펜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행이도 휴식시간에 감독이나 코치는 경기장 밖에 안 나오므로 유명 감독님이나 코치에게 싸인을 받으려면 경기종료후 퇴장시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선수단이 퇴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의외로 관중보다 빠름니다. 또한 다음경기를 위해서 이동이 필요한 경우 순식간에 사라지 부지런해야 얼굴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첫댓글 퍼온 글이 아니죠? 감독님 정말 대단하세요~~^^
멋져부러요~~!!
100% 순수 창작물입니다.
정말 저에게 유용한 정보가 많네요. 저는 3-2-4에 시즌권을 구입해두었습니다. 3월 시범경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