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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역학동 원문보기 글쓴이: 台印
화풍정의 촌철생인 | 촌철생인 http://blog.naver.com/kuntle/60010888479 | |
觀法에 대하여 百이면 百人이 저마다 命을 관찰하는 방법이 다르다. 한 선생 밑에서 똑 같은 이론을 배웠다 해도 활용하는 것은 달라지게 된다. 저마다 자신의 觀法이 옳다 말하고 타인의 觀法은 거짓이다 말하는 것을 꺼리지 않게 된 것이 현 학계의 오래된 관행처럼 되어있다. 심지어 자신의 선생까지 비판해가면서 자신의 역량이 더 뛰어난 것처럼 자랑스럽게 말하는 이도 있다. 대부분 易學 책을 한 두 권 이상 사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책들의 머리글을 읽어 보았을 것이다. 나는 책을 살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그 책의 머리글과 차례를 살펴 그 책의 가치를 가늠하게 되는데 거의 대부분 역학코너에 있는 책들의 머리글을 보게 되면 결국 자신의 이론은 정통에 입각한 객관화 된 이론이라 말하면서 타인의 이론은 모두 잘 못된 것이라 말하기도 하고 다른 이의 번역은 原意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으며 자신만이 原論을 이해한 듯이 말하고 있다. 이러한 책들을 보면서 실소를 금하지 못하게 되는데 결국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고 있다는 것을 모른단 말인가? 나는 百이면 百이 모두 觀法이 같아진다면 이 易學을 공부 하지 않을 것이다.
백이면 백 모두가 일치된 이론으로 일치된 관법을 갖게 된다면 이 학문은 죽은 학문이 되기 때문이다. 易學을 공부 하는 모든 이가 陰陽五行의 실체를 완벽하게 체득하여 객관화 된 시선으로 전체를 觀하여 말 할 수 있겠는가? 아니 유구한 역사 속에서 과연 단 한 사람이라도 陰陽五行의 작용을 완벽하게 체득한 분이 있었을까? 결국 陰陽五行이라는 易學의 기본적 理論 또는 당연시 받아 들어야 하는 자연의 섭리 宇宙 循環의 진리에 접근한 정도의 차이나 방법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백이면 백 저마다의 이론과 觀法으로 치열하게 競爭하고 討論하여야 거짓된 것은 사라지고 진리에 다가가는 것은 남아 후세에 전해지게 될 것 이다. 좀더 열린 마음으로 타인의 관법을 관찰하고 받아들여 자신의 이론이나 관법을 적극적으로 검증하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