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래쪽 다리부근에 있는 조그마한 동네시장에 구경갑니다
목욕탕의자에 앉아 베트남사람들은 사탕수수즙을 마시고 나는 커피를~~~
거리의 이발사 20,000동(1,200원)이랍니다 저렴하네여ㅎㅎㅎ
골목마다 베트남국기를 많이 달아놓았네여...
비둘기도 팝니다
아마 결혼식준비를....
꼬맹이들에게 인기있는 것은
5,000동하는 순두부네여... 맛이 궁금하여 한그릇 먹어보니 설탕물을 부어서 주는데 10,000동은 받아도 되겠네여ㅎㅎㅎ
옆에 있는 땅콩장사 아줌마의 애교에 땅콩도 한봉지 싸서여... 한봉지 5,000동 ㅋㅋㅋ
파인애플은 한개 10,000동~~
식당아줌마의 유혹에~~~~
40,000동 짜리 점심.. 밥은 큰접시에 주면서 먹을만큼 알아서 먹어라네여 ㅎㅎㅎ
피래미튀김이 바싹한게 맛이 있어 별도로 조금사서 저녁때 술안주로 ~~~
숙소부근 반쎄오가게의 여학생... 한꾹서 왔다니깐 한국이 좋다고 늙은 나하고 자기 스마트폰으로
사진도 같이 찍고 파란옷의 언니대신 포즈도 잡아주고 난리네여 ㅎㅎㅎㅎ
20,000동(1,200원)에 반쎄오 두개와 같이 싸먹는 야채들... 그저네여 그저~~
뚜껑닫긴 스치로플 도시락에도 20,000동어치의 피래미튀김 ㅎㅎㅎ
4층숙소에서 바라본 꽌바쪽
다음날 요버스를 타고 하장에서 동반까지 5시간ehddks 환상의 경치를 감상합니다~~~~
첫댓글 재방문 하신거죠... 다이까님과 분위기가 같이 느껴집니다. 하장 명예시민증 받으셔야..._()_
재방문이 아니고 첫방문입니다
일주일 후 동반에서 돌아올적에 하장에서 이틀 더 묵었죠^^
@윤 부리너 작년에도 북서부 지역 방문하신 걸로 기억되는데요
@베트남청춘 아!! 그때는 사파와 디엔비엔푸을 여행했었고
하장지역은 이번이 첫방문이었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장에서 동반가는 버스는 10시. 11시. 13시 이렇게 하루 3번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동반까지 5시간인데 곳곳에 서고 물건배달하고하면 5시간30분~6시간걸리죠 ^^
이때가 비수기인지 몰라도 동반과 메오박에서 서양인(거의 프랑스인) 몇명만 봤을뿐입니다
호치민과 하노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골인 하장은 물가가 저렴하고 숙박비도
하노이의 40만동하는 숙소보담 훨씬 컨디션이 양호한 미니호텔이 20만동하구여~~
@다이까 제가 타고간 버스도 원래는 10시출발인데 한명이라도 더 태울려고 터미널 밖에서 10미터 간격으로 5~10분씩 가다서다를 반복하다
10시30분이 훨씬 지나서야 천천히 천천히 가다 하장시내를 완전히 벗아난 후에야 속력을 내더군요
사람과 짐이 짬봉이 된 버스안에 사람을 짐짝처럼 구겨넣고 정원초과한뒤 꼬불꼬불한 그 험한 산길을 가면서
운전기사란 놈은 위험천만하게도 한손으로 핸들잡고 한손으로 전화기로 뭐라고 떠들고.... ㅎㅎㅎ
@다이까 맞아요 쌀국수도 배달하더군요 ㅎㅎㅎ
동반변두리 산에서 6~7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애가 오빠랑 밭을 갈고 고구마순을 심기도 하고 꼴을 베어 등에 지고가는 모습은
기특하기도 하고 애처럽기도 했어여 ~~~
@다이까 대학생들과 교류를 많이 하는데, 하노이에 유학중인 시골출신들 보면 한달에 200만동 정도 생활비에 일년 학비 600만동,도합 일년에 2천5백만동~3천만동 정도 들어가니...농촌 출신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무척 크다고 보고, 대견스럽고 학생들의 부모님들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곤 합니다.
서북부 여행기와 태국여행기까지 잘 봤었지요...
@베트남청춘 옛날 우리나라 농촌부모님들이 소팔아서 학비를 마련해준 것처럼 경제적인 부담이 상당하겠네여...
@다이까 그런데 다이까님, 난 이번에 하장과 동반 메오박등을 여행하면서 느낀점이...
이렇게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베트남인민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미국이 통킹만사건을 조작해서...
@다이까 그렇죠 하장만 보면 중월전쟁에서 피해가 심했겠네여....
시골의 정겨움이 느껴지네요
요즘 베트남도 너무 산업화로 변해서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잘 잡으셨네요
하장등 북쪽지역은 아직 산업화와는 거리가 먼것 같아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덕분에 먹진 구경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돈 주고 간 것 같은 느낌이고 푸근하네요
실사진 화질이 엄청 좋습니다..살아있네요.. 알면서도 여행에 시간을 못내는 미련곰탱이의 삶.,..눈치보다 시간 다
지나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