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8월 29일(목)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93회 정기세미나를 ‘한국어 UN공용어 채택 추진’ 행사로 개최했다.
이날은 이상직(서울북부본부)사무국장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상직 사무국장은 “삶에는 차원 있는 삶과 차이나는 삶이 있다”고 “차원 있는 삶은 ‘한국어 유엔 공용어 채택 추진’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여기 모이신 분들처럼. 국가와 지구촌을 위해서 목표가 뚜렷한, 영혼이 맑은 삶을 사는 것”이고 “차이나는 삶은 돈을 목적으로 사는 삶”이라고 말하면서 “그동안 오직 돈버는 일에만 몰두해 살아왔는데, 오늘을 계기로 나누고 섬기는 삶,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겠다”는 소신을 밝히며 행사를 진행했다.
오세주 총괄운영위원장은 “▲한국어를 세계 으뜸어로 만든다. ▲한글로 세계 문화강국을 만든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보급한다, ▲한글로 국제문화교류를 한다.”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비전을 선창하고 참석자들에게 후창하게 한 후, “한글과 한국어로 지구촌 언어통일 만들기, 한국세계경제대국 만들기”라는 목표도 선포했다.
오양심 이사장은 “지금으로부터 113년 되던 해 8월 29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주권을 잃어버린 역사상 가장 부끄럽고 치욕스런 국치일(國恥日)이었다”고 말하며 “일본은 우리나라가 해방이 될 때까지 민족을 억압하여 역사를 단절시키고 말과 글을 쓰지 못하게 하면서 35년간 식민지 통치를 했다”면서 “ 2024년 8월 29일 오늘부터라도 우리 모두는 아픈 역사를 절대로 잊어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오 이사장은 “다행스럽게도 얼마 전 교토국제학교에서 일본 전역에 우리말로 교가가 울려 퍼진 일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고 말하며 "오늘도 ‘한국어 UN공용어 채택 추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한국어가 세계 공용어가 되는 그날을 위해 신명나게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국경을 넘나들면서 행복한 행사를 열어가자”고 당부하며 “하늘이 열린다 땅이 열린다 천지가 개벽을 한다 이 무슨 역사의 날이기에 이 무슨 창조의 날이기에 –생략- ”한국어를 유엔공용어로 만들자“는 축시를 낭송했다.
여운일 한글세계화운동연합 국제평화교류단장은 “작년 577돌 한글날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혼신의 힘을 쏟아서 오직 양심(良心)으로 창제해 주신 한글을, 조상님들이 신념으로 지켜냈으니, 남은 인생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신명나게 한글보급을 하겠다는 삶의 목적을 약속드렸다”면서 “그동안 200여 개국을 다니면서 한글과 한국어를 보급했고, 필리핀에서는 한국어로 50쌍 결혼식도 올려주었다”고 말하며 “아직도 필리핀 바꼴본부에서는 20만여 명이 사모관대를 쓸 날을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기아와 가난과 전쟁이 없는 세상에서 한글과 한국어로 지구촌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한국어 UN공용어 채택 추진’ 행사를 개척하자”는 소신을 밝혔다.
최용기 해외책보내가운동협의회 이사장(前국립국어원 교육진행부장, 前몽골민족대학교 부총장)은 “우리 역사 중에서 가장 손꼽히는 인물로 인정받은 세종의 문화수준은 독보적이었다"고 "훈민정음(한글)28자를 쉬우면서도 체계적인 인류언어로 창제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 이사장은 ”세종은 신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며,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고 웬만한 일은 ‘집현전에 물어보라.’고 했다”면서 “관리들과 함께 학문에 대하여 토론하는 경연을 자주 열었으며, 신분을 뛰어넘어 장영실 같은 인재를 등용했다”면서 특히 “관비의 산후 휴가를 100일로 늘리고 남편에게도 1개월의 휴가를 주었으며, 백세가 넘은 노인에게는 쌀과 옷을 주는 등 애민정책으로 백성을 사랑했다”면서 “‘한국어가 UN공용어로 채택되는 날까지 적극 동참하여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김슬옹 세종국어연구원장(한글학자)은 "세종대왕이 짓고 여덟 명의 신하들이 자세하게 풀이한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간송본)을 해설한 한글학자"라고 소개하며 "우리말과 우리글에 관한 박사학위를 세 개 받은 최초의 국어학자“라고 자랑도 하며 “한글은 한국어를 적는 고유 문자를 뛰어넘어 인류의 말소리를 제대로 적어 편하고 편리하게 나누는 보편적 가치를 담은 세계 문자”라고 “이제 지구촌에 한글 드론을 띄워야 한다.”면서 “한글을 유엔 공용문자로 삼아 인류 문맹문제를 해결하여 누구나 쉽게 지식과 정보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최진호(계연수 기념사업회 사무국장, 유엔유치위원회)기획단장은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는 3년 전 협약을 체결하여 인연이 깊다”고 말하며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선조들의 태고문명 역사는, 인류공통의 역사이므로 ‘UN에서 한국어를 공용어로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인류에게 한글과 한국어를 보급하는 빛과 소금이 되자.”고 말했고, “세계는 지금 빈곤과 전쟁으로 위협받고 있어서 인권유린, 복지도모 등을 위해 창설된 유엔의 역할이 무용론에 부딪혀 있다”면서 “유엔본부 이전은 급선무한 상황으로 한국의 유엔본부 유치 운동에도 힘쓰자”고 당부했다.
황지희 교육위원장은 “‘세종대왕 문해상’은 세계 문맹퇴치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지원하는 상으로 문맹퇴치에 공로가 있는 기관이나 단체 그리고 개인에게 매년 주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은 지구촌 문맹퇴치를 위해 수십 년 동안 활동해 왔기 때문에 우리단체는 그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하며 “지금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우리가 국경을 넘나들면서 ‘한국어 UN공용어 채택 추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면 한글과 한국어를 지구촌 언어로 만드는 일은 시간문제에 불과할 뿐이다”면서 “함께 힘내자”고 축사했다.
이날은 오양심 이사장, 여운일 국제평화교류단장, 최용기 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前국립국어원 교육진행부장, 前몽골민족대학교 부총장), 김슬옹 세종국어연구원장(한글학자), 최진호(유엔유치위원회)기획단장, 최치선 여행단장, 오세주 총괄운영위원장, 황지희 교육위원장, 이상직 서울북부본부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공지사항
9월중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명동국제본부 설립예정이다.
서울북부본부에서 ‘한국어 UN공용어 채택 추진’ 행사 개최예정이다.
(개인, 단체, 지자체, 정부, 해외한인회, 해외문화원, 학교 등 아무나 누구나)
<문의 : 010-3891-2073 오세주 총괄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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