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무리 꼰대라지만 별 시덥잖은 이야기
① 수능 감독관 회의에서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 수능시험은 엄청나게 중요한 국가적 행사이다. 말 그대로 시험 날은 모든 체제가 시험이 우선이며 그만큼의 중여한 책임을 져야하는 행사이다.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거의 약식이거나 생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글쓴이는 몇 번이나 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했는지...
② 서약서 폐지했더니 수능 감독관 위촉 확인서 내라?
- 다시 말하지만 엄청나게 중요한 국가적 행사이다. 모든 것이 개인적 판단이 아닌 책임을 질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의 판단이 되어야 한다. 서약서? 대부분의 시험이 출제나, 인쇄, 관리, 감독 등등의 업무를 맡으면 자신의 업무를 철저히 사심없이 부정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는 당연한 것이다. 동네 장기자랑 심사위원도 아니고 아무나 아무렇게나 근무하는 행사가 아니다
③ 수능 감독 빠지려면 '종합병원' 진단서만 제출하라?
- 수능시험 감독? 엄청나게 중요한 국가 행사 책임감도 있어야 하지만 감독관으로 근무한다는 것 다시 하고 싶지 않은 업무이다
따라서 감독관으로 위촉되면 당연히 누군가 대신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오래 전 선배들은 감독 수당에 웃돈을 얹어 후배들에게 떠맡기는 –물론 장난 반 진담 반의- 경우도 있었는데 갑자기 개인 사정이나 좋지 않은 건강상태를 핑계로 감독을 교체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다. 따라서 당연히 별 일 아닌 경우 교체를 방지하기 위한 고육책일 뿐.
④ 감독교사 학교 원거리 배정, 왜?
- 그래도 요즘은 비교적 가까운 학교 배정인데 기억상으로 근무학교은 노원구 월계동, 집은 미아사거리였는데 강남중학교, 광장중학교, 강남의 어느 학교까지 감독을 했던 적이, 말 그대로 새벽별 보고 집은 나서, 저녁 별과 함께 귀가 한 적도...
근처의 학교라면 자신의 제자 내지는 동네 알고 있는 학생 등등을 만날 수도 있고 팔은 안으로 굽지 않아고 어떠한 부정의 소지는 당연히 만들지 않는 것이 옳은 일, 근거리 배정이란 것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근거리인지 주거하는 곳에서 근거리인지 따지고 경우의 수를 모드 배려하여 배정할 수는 없는 일
⑤ 수능 감독은 연령순, 왜?
- 연령 순이 아니다. 오래 전에는 연령 높은 순, 연령 낮은 순, 경력높은 순, 경력 낮은 순(최소 경력 2년 이상) 등등의 매년 다른 보고 조건이 있었지만, 요즘은 학교 내에서 합의하여 감독이 가능한 순서로 보고하게 되어 있어 당연히 체력적으로 힘든 연령높은 교사는 체력적으로 힘들고, 지병이 있는 경우, 임산부 등등은 순서에서 낮은 순으로 보고하고 모두 제외된다
이 글을 쓴 사람의 경력은 얼마나 되었는지 단순히 자신만의 권리를 주장하려고만 하는지, 선배들을 꼰대라고 외치며 그들의 경력으로 쌓인 노하우의 도움을 받지 않았는지, 그 꼰대들이 젊은 시절 우리나라의 힘든 시절만큼 얼마나 고생을 하였는지, 모든 직업이 좋은 점 나쁜 점이 당연히 있게 마련인데 어찌 좋은 점만 챙기려 하는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86533&CMPT_CD=P0001&utm_campaign=daum_news&utm_source=daum&utm_medium=daumnews
앗 언론같지도 않은 기사에 대응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