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사례>
안녕하십니까? 조합원 동지여러분.
이번 제4기 수원시민주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부름받은 김우수 힘차게 인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다시 기회를 주신 조합원 동지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현재 공직사회는 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수준의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호봉제 폐지등 공무원 직업의 안정성을 해치는 수많은 시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2년여 가까이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대응으로 심신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비상(상황)근무, 근무지원(인력차출), 각종 재난 상황대비, 일숙직등으로 일선에서는 직원 충원해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공직자들은 극도로 예민한 상태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행정서비스가 나올 수 없습니다.
2022년 특례시가 되면 행·재정적 문제가 해소되어 인력문제도 해결되리라고 기대를 했건만 실질적으로 변한게 없습니다. 무늬만 바뀐 격이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100만 도시와 10만도시의 행정이 같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앞으로 수원특례시가 실질적 광역급 기초자치단체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계와 경기도와 더 많은 대화와 협력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다가올 많은 팬데믹 보건위기를 대비해 집행부와 시의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을 세워 인력 수급문제를 해결토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저는 공직자들의 노동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악성 민원에 대해 여러 가지 대책을 세워왔습니다. 악성(특이)민원 종합대책을 세워 통화녹취와 담당 전화번호 삭제, 법률지원등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정종합배상공제 보험을 전직원 가입하여 공무수행중에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과의 소송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부족합니다. 저는 악성민원에 대한 확실한 대응을 위해 악성민원 방지조례를 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신세대 공직자와 선배공직자들이 서로 조화되는, 존중하고 존경받는 수평적 공직사회 문화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30년이상 근속하신 공직자 선배들에 대한 명예사무관 제도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블루로 지친 공직자들의 복지도 챙기겠습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여러분께 약속한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조합원 동지들의 성원과 참여, 단합된 힘이 필요합니다. 쓴소리, 단소리도 해주십시오. 귀를 열고 마음을 열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응원과 성원을 마음에 간직하고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10. 4
- 제4기 수원시민주공무원노동조합 대표조합원 김우수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