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유학의 창시자 공자에게는
‘공리’라는 아들과 ‘공급’이라는 손자가 있었습니다.
손자인 공급은 훗날 ‘자사’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유학자입니다.
그는 공자의 제자인 증자 밑에서 학문을 익혀,
혈통으로나 학문적으로나 공자의 정통을 계승한 인물이었습니다.
유학에서는 흔히 학문의 계보를 공자-증자-자사-맹자로
이어진 것으로 봅니다.
송나라 사마광이 편찬한 역사서 ‘자치통감’에는
이 자사에 관한 유명한 고사가 전해집니다.
어느 날, 자사는 위나라 임금(위후)에게
‘구변’이라는 인물을 장군으로 기용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비록 구변이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나라를 지킬 장수로서 뛰어난 역량과 재능을
갖추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후는 구변의 과거 허물을 들어 등용을 거부했습니다.
구변이 벼슬길에 오르기 전, 세금을 거두는 과정에서
백성의 달걀 두 개를 훔쳐 먹은 일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자사는 위후에게 다음과 같이 간언했습니다.
“사람을 등용하는 것은 목수가 나무를 다루는 이치와 같습니다.
뛰어난 목수는 몇 치 정도 썩은 부분이 있다고 해서
가치 있는 큰 나무 전체를 버리지 않습니다.
썩은 부분은 잘라내고 좋은 장점을 살려 큰 재목으로 쓰는 법입니다.
어찌 달걀 두 개 때문에 나라를 지킬 인재를 버리려 하십니까?”
위후는 자사의 조언을 받아들여 구변을 장수로 임명했고,
구변은 자사의 예상대로 위나라를 훌륭히 지켜내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고 실패합니다.
완벽한 인간은 어디에도 없으며,
누구나 약점과 결점을 안고 살아갑니다.
타인의 결점만을 쫓아 비난하기 바쁜 사회는
스스로 미래로 향하는 문을 닫는 사회입니다.
허물은 다듬고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시선이야말로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는 힘입니다.
# 오늘의 명언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남의 말씨나 행동에 간섭하지 말라.
다만 내 자신의 허물과 내 자신의 행동과 말씨를
살펴 고쳐 나가라.
– 법구경 –
* 빛과 그림자, 장점과 단점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대인(大人)을 공부하는 자는 천하의 장점만을 취하고, 소인(小人)을 공부하는 자는 천하의 단점만을 취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4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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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는 그림자가 있고 장점에는 단점이 따릅니다. 그림자만 보고 빛에 눈을 돌리거나 단점만 듣고 장점에 귀를 닫으면, 발전과 성숙이 없습니다. 사람의 빛을 외면하고 구태여 그림자만 찾아서 트집잡는 사람은 편협하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고, 사람의 장점을 부정하고 기어이 단점을 들쳐내 공격하는 사람은 촉급하고 투쟁적인 사람이 됩니다.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도 없고 인생도 없습니다.
똥 오줌 먹지 않고 자란 알곡은 없습니다. 오곡백과도 비 바람 맞으면서 영글어가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도제천하할 수 있는 진리의 빛과 장점은 있습니다. 세상사람의 진리의 그림자를 걷어내 빛을 비추게 하려면, 나의 빛을 밝혀 세상사람에게 빛을 점화시키면 됩니다. 세상사람의 진리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으로 변화시키려면, 나의 장점을 밝혀 세상사람에게 장점을 배우게 하면 됩니다.
첫댓글 선천의 상극의 이치로 독기와 살기를 지니다 보니 천하의 단점만을 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수록 더 살펴보고 더 다듬어 천하의 장점만을 취하는 사람이 되기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상제님 일러 가라사대 "악장제거무비초(惡將除去無非草)요 호취간래총시화(好取看來總是花)니라."
'나쁘게 보아 제거하고자 하면 잡초 아닌 게 없고, 좋게 보면 일반 풀도 모두 꽃으로 보인다'는 뜻으로
남의 허물을 보지 말고 장점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허물을 보지않고 장점을 취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늘 사단취장하며, 절망도 희망으로 바꾸는 사람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