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삼일절에 소식 전했던 올괴불나무 꽃 피었음을 확인하고 관련하여 올챙이 사진도 올려 봅니다.
"올"이란 이르다는 뜻이다. 인동보다 3개월이나 일찍 피니 "올"이란 이름을 붙일만 하다. 그런데 괴불의 참 뜻은 또 무엇일까.
"괴불이란" 비단 조각을 이용하여 삼각모양을 겹으로 만들고 솜을 탄탄히 넣은 다음 둘레를 색실로 휘갑쳐서 만든다. 이때에 작은 고리를 만들어서 삼각이 된 위의 변에 끼워둔다. 그리고 양쪽 다리 끝부분에는 풀솜에 물감을 들여서 만든 술을 달아서 귀여움을 강조한다. 괴불에 수를 놓아 더욱 정성스럽게 만드는 경우에는 솜을 두기 전에 천에다 먼저 수를 놓은 다음에 만든다.
이와 같이 만든 괴불은 어린이의 노리개 이외에 귀주머니, 염낭주머니 끈에 여러 개를 소담하게 끼워서 사용하기도 하고, 액자의 밑받침에도 사용하였다. 올괴불나무꽃도 어린이들의 노리개 괴불 닮았다. 올챙이도 벌써 부화되어 꼼지락 거린다.
여섯번째사진은 옛무덤의 흔적을 확인해 둔 것이다. 7번째사진은 고인돌을 닮아서 혹시나하여 올려둔다.
올괴불나무 이웃에 "이산표석"도 7기가 있다. 그리고 자연신 모셨던 바위와 돌 정리된 모습도 있어 의미 있는 곳이다.
고 삼성 이건희회장이 기부한 우동 산 2번지의 산지가 이곳이다. 등산로 가로지르는 곳에서는 체육공원을 마주치게된다.
여러가지 스토리텔링을 엮어 볼 가치 있는 곳인데도 해운대구청은 왜 춘천가에서만 맴돌고 있을까? 해발고는 190m이다.
시야를 넓혀 "국가역사문화생태 탐방로"공모사업 신청 하기 바란다. 700m 북쪽에 마고당과 천제단이 있고 그 북쪽 1km지점에 장산습지가 있다. 이곳을 연결하는 「역사.문화.환경」의 국가생태탐방로 『장산역사.문화.환경권역』을 다듬어가자.
항일촛불광장→ 춘천징검다리→ 이산표석 길→ 반딧불이계곡→ 너덜겅→ 마고당→ 장산폭포→ 장군대→ 풍헌의 길→ 장산습지
첫댓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 마담 드 스틸 -
<장산역사.문화.환경권역> 서둘러 실현되면 좋겠습니다. 건강을 위한 등산에 장산 역사를 함께 엮어 더욱 걸어볼 만한 훌륭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괴불 노리개 사진. 영화 <귀향>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