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1주일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마르코 12, 30)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 계명이고,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둘째 계명입니다. 하느님을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게 되면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이 한 형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고, 내 이웃이 내 몸처럼 다가오는 체험에 이르게 됩니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요한 14, 23)
하느님을 사랑하면 이기로 갈라서고 탐욕으로 소외된 세상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머물고, 하느님 안에서 인간과 모든 피조물이 연결된 세상으로 초대되어 성령 안에서 한마음 한 몸이 되는 잔치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곧 첫째 계명에 충실하면 둘째 계명은 자연스럽게 뒤따르게 되고, 둘째 계명을 살아가는 것으로 첫째 계명에 이르렀음이 드러납니다.
결국 우리에게는 "하느님을 사랑하여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야 하는"
단 하나의 계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하느님을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알아봅시다.
I. 구원 경륜에서 본 병자성사의 근거들
인생과 질병
1500 인생을 가장 괴롭혀 온 문제들 중에는 늘 질병과 고통이 들어 있다. 질병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무능과 한계, 유한성을 체험한다. 모든 질병은 죽음을 예감하게 한다.
1501 질병은 우리를 번뇌로 이끌기도 하고, 자신 안에 도피하는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며, 때로는 하느님에 대한 실망과 반항으로까지 이끌 수도 있다. 반면에 질병은 사람을 더욱 성숙하게 할 수도 있고, 그의 삶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분별하여 본질적인 것을 향해 나아가도록 도와줄 수도 있다. 많은 경우에, 질병은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께 돌아오게 한다.
하느님 앞의 병자
1502 구약 성경의 인간은 하느님 앞에서 병으로 고통당한다. 하느님께 자신의 병에 대해 하소연을 늘어놓고,[97]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하느님께 치유를 애원한다.[98] 질병은 회개의 길이 되고,[99] 하느님의 용서는 치유의 시발이 된다.[100] 이스라엘은, 병이 신비하게 죄와 악과 관련되어 있으며, 율법에 따라 하느님께 충실하면 생명을 돌려받는다는 것을 체험한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를 낫게 하는 주님이다”(탈출 15,26). 예언자는 고통이 타인의 죄를 속량하는 의미도 가질 수 있음을 깨닫는다.[101] 마침내 이사야는 하느님께서 시온을 위해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병을 고쳐 주실 때가 오리라고 예고한다.[102]
의사이신 그리스도
1503 그리스도께서 병자들을 동정하시고, 여러 가지 병을 고쳐 주셨다는 것은[103]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고[104]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명백한 표징이다. 예수님께서는 치유의 능력뿐 아니라 죄를 용서하는 권한도 가지셨다.[105]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영혼과 육신을 모두 고쳐 주려고 오셨다. 그분께서는 병자들에게 필요한 의사이시다.[106] 그분께서는 고통당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연민으로 자신을 그들과 동일시하기까지 하셨다. “너희는 내가 병들었을 때에 나를 돌보아 주었다”(마태 25,36). 병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특별한 사랑은, 영혼과 육체의 고통을 겪는 모든 사람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매우 각별한 관심을 오랜 세월 동안 불러일으켜 왔다. 이러한 특별한 관심은 고통 받는 이들의 아픔을 덜어 주고자 하는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의 근원이다.
[내용출처 : 가톨릭 교회 교리서]
공동체 소식(연중 제 31 주일)
♣ 신앙 생활 ♣
◈ 전례 : 정장, 한복, 미사포 ◈ 선교 : 1인 1 선교, 재선교
◈ 신심 : 1인 1단체 활동
♣ 환경 운동 ♣
◈ 일회용품 안 쓰기 ◈ 가공식품, 탄산음료 안 먹기.
◈ 화학 세제 안 쓰기
※ 견진 성사 : 11월 24일(일) 교중 미사 중.
♠ 견진 교리 : 11월 17일(일)까지 교중 미사 중 강론 시간에 있습니다.
※ 교무금은 사무실에 납부 바라며 자동 이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계좌로 통합하여 이체 바랍니다.
신협 : 131 - 006 - 776576. 아중성당(예금주)
※ 애령 회비는 한 가정당 10,000원씩 아래 계좌로 입금 바랍니다
신협 : 131 - 018 - 070390. 아중성당(예금주)
1. 꾸리아 월례회의 : 오늘(03일) 오전 8시 30분. 1층 강당.
2. 성 시간 및 성체 강복 : 7일(목) 저녁 미사 후.
3. 고 3 수험생을 위한 수능 9일 기도 : 5일(화) ∼ 13일(수)까지.
저녁 8시. 성당.
4. 고 3 수험생을 위한 미사 및 안수 : 9일(토) 학생 미사 중.
5. 본당 주임신부님께서 지난주 사과 말씀에 이어서 이번에는 전 신자
일치와 화합 차원에서 그동안 제 단체 활동을 중단하신 분들도
11월 16일까지 복귀하시고 예전보다 더 화합하는 계기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5. 군 복무자 현황 파악합니다.
♠ 현재 군에 복무 중인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께서는 사무실에 오셔서
인적 사항을 기재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6. 사무장 연수 : 4일(월) ∼ 6일(수)까지
♠ 사무장 연수 기간 동안 사무실 업무는 쉽니다.
7. 장례 미사 : 4일(월) 오전 8시. 성당.
♠ 4일(월)은 장례 미사 관계로 새벽 6시 미사는 없습니다.
8. 다음 주일(10일)은 평신도 주일로 평신도를 위한 2차 헌금이 있습니다.
9. 빈 우유 팩은 씻어서 말린 뒤 펼쳐서 우리 농 매장에 가져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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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일 토요일에 올리셔야지요
동감입니다 답답함이 많네요 일을 제때제때 바로바로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