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래옥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추후에 글에다 끼워 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비가 많이왔는데도 평래옥 앞에는 사람들이 우산을 쓴체로 줄을서서 기다리는 모습연출해 주십니다.
나오는손님과 기다리는손님 지나가는 행인까지 얽혀서 붐비는 인도 ㅡㅡㅋ)
저도 초계탕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혼자 독고다이인 관계로..
냉면을 시켰습니다.
아침을 거른 관계로 냉면이 나오자 마자 가위질부터 해서 조금 모냥이 빠집니다..ㅡㅡ
냉면인데도 살어름진 시원해 보이는 육수가 아닙니다..
냉면 반찬은 간단하게 무초절임과 닭무침이 나왔습니다.
따듯한 닭육수도 한잔 주셧구요
닭육수는 느끼한맛없이 고소한 맛이 느껴졌구요 ( 다만 식기전에 먹어야....... 식으면 느끼하겠죠 아무래도..)
무초절임 맛도 괸찮았고
닭무침은 단맛이 나면서 그렇다고 너무 단것도 아니구.. 또 약간 새콤한 맛도 나는게
맛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평양냉면은 제가 처음먹어봐서 그런지 국물맛도 그렇고 면발도.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국물자체가 시원하지 않았구요(약간 미지근 보다 조금 더 낮은온도 그정도 )
시원한 동치미국물 같은 맛이 아니라 육수 맛이라고 할까요..
그런 맛이 나더라구요 .
전라도지역에선 흔하게 먹을수 있는게 함흥냉면 이다보니 함흥냉면 맛에 익숙해진탓인지는도 모르겠습니다.
밑반찬도 훌륭하고 또 비오는 날도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걸 보면 분명히 그런 평양식 냉면맛을 알고 있거나
평양식냉면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좋을듯합니다.. 다만 정통중국식짜장은 많이 느끼해서 현대 한국인들은 좀꺼려하는것과
같은 것으로 봐도 좋을것같습니다.
이상 입맛이 저렴한 윤사장 이었습니다. 또 다른분의 평을 기대해봅니다..
첫댓글 반찬으로 닭무침이...대단한 곳이군요.. 사진이 궁금해집니다 ㅎㅎ
15000원 짜리 닭무침 메뉴가 있더라구요....
아하 어쩐지 이유가 있겠더라구요 ㅎㅎ
여기가 악센트가 강하게 나는맛은 아니지만 지나고 나면 자꾸 생각이 나는 집이드라구요..
그런가요 .. 그렇게 사람이 꾸준이 많은데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 있겠죠..^^
ㅇㅕ름지나기전에 초계탕 한번 더먹으러 가려구요
저는 냉면 맛있게 먹었는데, 저 역시 혼자서 가서, 초계탕은 못먹었어요.. ㅠㅠ 닭무침 짱!!!!
역시 초계탕 한번 먹어줘야 겠죠 ㅋㅋ
우리가 보통먹는 냉면(좀 자극적이죠)에 입맛이 길들여진분들은 저런냉면이 오히려 심심하고 맛이 없다고 느껴질 수 있을겁니다 메밀에 전분이 좀 포함된듯한 비쥬얼이군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평양냉면인데 을지로3가에서 내리면 바로 옆에 을지면옥이란곳 한번 가보세요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냉면집입니다...
블루님 말씀하신 영향이 분명이 있으리라고 저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