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21일) 스님과 미타회보살님들이 수원 감천장(노인요양원)에 다녀왔습니다.
감천장은 강기남 보살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강기남보살님은 스님과 우리절과 오랜 인연이 있는 분이시죠.
지금은 몸이 불편해서 요양원에 계시지만 신심이 지극하신 분입니다.
예전에 스님께서,
'지금의 절을 짓으려고 마음먹은 것은
강기남 보살님의 간절한 서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라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감천장 가면서 사진 몇장 찍었는데 같이 보시죠~
올라가는 길에 정안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었습니다.
휴게소 뒤편에 초가지붕을 얹은 정자가 있어서 한컷~
사진 찍으라고 예쁜 꽃마차가 있더군요. 지나칠 수 없어서 한컷~ ^^;;
꽃마차에 오르니 보살님들도 화사하시네요~ㅋ
두 미인은 왼쪽부터 보정심보살님과 삼례에 사시는 대행심보살님이십니다.
대비심 보살님과 무애상 보살님입니다.
감천장에 도착했습니다.
강기남보살님은 지병은 여전하지만 관리를 잘 하셔서
더 건강해 지셨다고 합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오른 편에 있는 스님은 석초스님입니다.
대전 현불사 스님이시고 저의 맏사형되십니다. ^^;;
일요일에 우리절 들리셨다가 올라가는 길에 같이 갔습니다.
담소를 나누시는 보살님들~
강기남 보살님이 늘 팔이 저리시다니까 대비심보살님이 침술을 시행하시네요~ㅋ
옆에 계시던 스님께서도 덩달아 동참.
매일같이 목탁치고, 북을 치기때문에 팔에 무리가 많이 가신다고..
그래서 많이 저리신다고 하시네요. 직업병이시라고.. 산재보험이 안되는데.. ^^;;
나오는 길에 복도에서 같이 찍었습니다.
스님 뒷편에 안경쓰신 분은 불문대5기 원력거사님입니다.
평소에도 자주 운전봉사해주시는데 이번에도 하루 시간내어서
봉고차를 운행해주셨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보살님들 한분한분 집가까운 곳까지
바래다 드리고 절로 돌아오니 밤8시가 다 되었더군요.
거사님, 너무 고생 많으셨구요 감사합니다.()
미타회 보살님들도 밤 늦게까지 고생하셨습니다~()
만나면 너무나 반가워하시는데 금방 헤어져야 하니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손 흔드시면서 항상 눈물지으시는 보살님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우리절이나 아니면 가까운 곳에 무료 불교 요양원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러면 자주 뵙고 쉽게 나들이 삼아 절에도 오고 할텐데요..
타향 먼 곳에 홀로 계시니 마음이 편치않습니다.
보살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도합니다.()
첫댓글 젤 위에 첫컷 주지 스님 얼굴만 빼꼼~~!!ㅋ 하하 (승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