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이 주최하고 통일교육협의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2018년 7월 3일~6일의 일정으로 ‘다문화가정 통일인문학 BOOK 카페’(이하 북 카페)가 해양여수지부에서 열렸다. 총 6강으로 진행되는 ‘북 카페’는 통일을 주제로 강사님의 선정 도서에 대한 주요 단락 브리핑으로 책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7월3일에는 1강좌와 2강좌로 진행되었다. 먼저 1강좌에서 주우철 교수(선문대학교)와 함께 ‘강만길 선생과 함께 생각하는 통일’ 책을 중심으로 강의를 했다. 진정성에 대한 인간의 기본 가치를 인문학으로 해석해보며 진정한 통일을 염원하는 모습에 대하여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았다. 2강좌는 경남대학교 김근식 교수가 ‘새로운 북한 이야기’ 책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2009년 김정은 후계자 내정 이후와 2012년 김정은 국무위원장 통치 이후의 북한 시장경제 변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3강좌는 7월 4일 지충남 교수(전남대학교)는 ‘다문화시대의 통일교육’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민족 중심 통일을 염원하기 보다는 시대적 변화를 인식이 필요한 시대가 지금의 시대며,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들이 차세대를 위한 ‘통일교육’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7월 5일에는 4강좌와 5강좌가 진행되었다. 4강좌는 강광민 교수(조선대학교) ‘비행기’ 책으로 강의를 했다.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절대 ‘대박’이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하고, 국민공감대가 필요가 필수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현장활동이 중요함을 이야기 했다. 5강좌는 신은하 강사(자유북한방송)로부터 북한이탈주민이 바라보는 ‘변화 된 북한, 희망은 통일’ 이란 주제로 북한의 생활과 탈북과정, 남한 사회에 정착과정과 더불어 다가올 통일한국을 염원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7월 6일 열린 마지막 6강좌는 동국대학교 박형준 교수가 ‘북한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책을 중심으로 강의를 했다. 북한에서의 여성은 어떤 존재이며 체제유지를 위한 문화예술로서의 북한 문학과 영화를 통해서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다. 4일간의 ‘북카페’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통일에 대한 관점을 가져보며 다가올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꿈꾸고 고민하던 행복한 ‘북카페’를 마쳤다.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이 ‘통일’을 주제로 한국역사문화 이해와 분단국의 현실을 알아보는 ‘통일인문학 북 카페’는 자녀를 양육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하는 사회분야를 ‘북 카페’로 배우며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기회로 삼고자 진행되었으며, 2018년에는 전국 7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한반도 통일국가’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세계화시대, 다문화시대에서 통일을 위한 역할을 논의하며 다가 올 통일한국을 위해 준비하는 세계평화여성연합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