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20산악회 10월 정기산행은 김포에 있는 응주 친구의 주말 농장으로 다녀 왔습니다.
운양역 만남 장소에서 차량을 가져 온 친구 들 도움으로 농장으로 이동하니 아침 일찍
응주친구는 헌주 아우님과 함께 봄부터 여지껏 정성들여 키워 온 닭을 오골계 포함 6마리
씩이나 잡아 압력 솥에 2차례에 걸쳐 대추, 황기 등 친구들의 양기를 북돋아줄 약초 궁합
맞춰 삶아 내어 참이슬 과 함께 담소가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차씨 형제가 넓은 농장을 주말에만 관리하다보니 친환경의 형태 였지만 한쪽에 자리한
대봉시 나무가 익어가는 열매를 뽐내며 우람하게 서서 이 가을을 맞이하고 열맞춰 심은
고추는 마지막 결실을 매달고 우리 친구 들에게 손 짓 하고 있었습니다.
뽕나무 열매와 끝물 고추 등 을 챙기랴 정성담긴 토종닭 안주한 친구의 마음을 먹으랴...
정성이 지나간 닭 육수에 밪은 녹두죽은 오늘의 모임을 결산한 맛 이었습니다.
해는 중천에서 자리를 옮겨 기웃해진 시간에 어지러진 모임자리 파 하고 같이 뒷정리
하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마지막 정리정돈은 죄송하게도 차씨 형제분에게 전가하고 10월
산행을 친구의 정성과 마음으로 가득채우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항시 친구들 위해 애써주는 응주에게 정말 감사 하고, 더불어 형 친구일에도 같이 애 써주는
헌주아우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오랫만에 얼굴 본 중호친구 반가웠고, 더구나 금일봉을 내놓아 고마웠네.
오늘 참석(무순 존칭 생략) : 신태, 순걸, 대석, 강일, 광순, 문진, 기호, 영철, 홍렬, 상진, 창주,
윤성, 중호, 규식, 만석, 차씨 형제분과 24회 후배님 총 18 명이 참석 하였습니다.
예산 집행 : 20,000 회비를 14명 내주셔서 280,000 과 중호 친구 100,000 으로 380,000 중
마트 장 ( 소주, 맥주, 과자, 과일 등 ) 155,000 과 정말 약소한 헌주 아우님 담배값
100,000 을 집행하고 잔액 125,000 은 산악회 회비 잔고로 보관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1월 정기산행은 되도록 1박2일 로 추진 해 보겠습니다.
친구들아 간만에 땀 안 흘리고 가진 산행 2% 부족한듯 하지만 정말 좋았고 반가웠다 건강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