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읍 가장행렬 시나리오
1145년 4월 28일, 고려 인종임금과 왕비인 공예태후께서 맏아들이자 훗날 제18대 임금인 의종의 열여덟번째 탄신일을 기념하여 공예태후의 고향이자 다섯왕자와 네공주의 외갓집인 장흥부 당동마을로 농악과 함께 행차하고 있습니다.
공예태후께서는 900여년전 우리 장흥의 지명을 탄생케한 고려 제17대 인종 임금의 왕비이며, 제18대 의종, 제19대 명종, 제20대 신종 등 3명의 임금을 낳으신 분이고 무신정권의 억압에도 굴하지 않았던 여걸 중의 여걸이셨던 우리 장흥의 어머니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는 외갓집 나들이에 다섯왕자와 네공주는 즐겁고 행복한 표정입니다. 공예태후 또한 입궁 후 첫 친정나들이에 가슴벅찬 모습입니다.
그러던 중 미지의 관산남초등학교 학생 6명으로 이루어진 외발자전거 무리를 만나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문이 열려 도착해보니 878년을 훌쩍 뛰어넘은 2023년 4월 28일 대한민국 최남단 정남진 장흥군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미래로 날아온 공예태후는 당신의 고향인 정남진 장흥이 '한반도 평화통일 시작의 땅'임을 알리고 현대 관산주민들과 함께 태극 마크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통일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관산초등학교 학생 10명으로 이루어진 치어리더들의 통일기원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습니다.(1분 소요)
마지막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박이 터지면서 관산읍 가장행렬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