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곤충의 모든 것>
이사벨 토마스 글 · 루 베이커-스미스 그림 · 한성희 옮김
판형 230×280mm
쪽수 72쪽
책값 15,000원
브랜드 풀과바람
대상 초등 3~4학년, 초등 5~6학년
발행일 2022년 2월 22일
ISBN 978-89-8389-975-0 77490
주제어 곤충, 벌레, 동물, 자연, 환경, 공생, 공존, 숲, 멸종, 보호, 한살이, 인간, 생명, 생태, 생태계, 감수성
지구 생태계를 지탱하는 아름답고 어마어마한 곤충들!
‘곤충’을 보고, 듣고, 느끼고, 탐구하는 곤충 탐험 도감!
○ 기획 의도
지난 4억 년 동안 공룡보다 오래 살았고, 몸집이 크고 힘이 센 동물이 사라져 버린 대멸종을 네 번이나 겪고도 살아남은 곤충. 그런 곤충이 100년 뒤엔 한 마리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자연 서식지 파괴 등으로 곤충이 포유류, 조류, 파충류보다 8배 빨리 죽어가기 때문이에요. 곤충이 사라진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갈 수 있을까요?
《어마어마한 곤충의 모든 것》은 ‘곤충’을 보고, 듣고, 느끼고, 탐구하도록 곤충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은 색다른 곤충 그림책입니다. 배설물 애호가, 연못 거주자, 비단 짜는 벌레, 해충 박멸가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지구 생태계를 지탱하는 100만 종 곤충을 세분화해 그 특징을 소개합니다. 솜털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사진보다 더욱 세밀하고 아름다운 삽화를 바탕으로 곤충의 짝짓기를 비롯해 서식지와 생김새, 한살이, 습성, 사회생활 등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메뚜기, 매미, 잠자리, 파리, 나비처럼 익숙한 곤충에서부터 민벌레, 강도래, 가랑잎벌레 같이 낯선 곤충에 이르기까지. 장마다 한 가지 ‘곤충 목’이나 관련이 많은 곤충 무리를 나누어 그 특징과 행동, 생활상 등을 간결한 글과 생생한 그림으로 알차게 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곤충 행성 지구를 탐험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놀라운 곤충들을 만나 보세요! 작은 몸집에 가려진 다양한 변화와 성장 과정을 살펴보는 사이, 경이로운 자연을 이해하고 가슴에 품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자연에 관한 호기심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을 아끼는 마음까지 기르게 될 겁니다.
○ 도서 소개
* 우리 곁에 있어도 미처 몰랐던 놀라운 곤충 이야기!
최대 1000경(京) 마리의 곤충이 세계 곳곳에서 기어 다니고, 날아다니고, 돌아다니고 있어요. 곤충은 동물 중 가장 많은 종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곤충만 100만 종에 이르지요. 가장 습한 숲에서부터 가장 건조한 사막까지, 꽁꽁 언 북극에서부터 열대 우림에 이르기까지 곤충은 온갖 서식지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냈어요. 심지어 다른 곤충 안에 사는 곤충도 있죠!
곤충이 지구에서 성공적으로 살아남게 된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숨겨진 곤충의 어마어마한 비밀이 짜임새 있는 설명과 재미있는 정보, 간단명료한 그림으로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우리 곁에 있어도 미처 몰랐던 수많은 곤충의 생활방식, 신체의 구조, 먹이 방식 등을 이모저모 쉽게 풀어냈습니다.
숲과 강, 사막과 북극의 극한 환경에서 수많은 곤충이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은 그 자체로 놀랍고 신비롭습니다. 자연에서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곤충들의 이야기, 언제나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즐거움과 신기함이 가득한 곤충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보고, 듣고, 느끼고, 알고 싶은 곤충의 모든 것!
종류가 많은 만큼 곤충마다의 특징도 아주 다양해요. 메뚜기와 귀뚜라미는 큰 소리로 우렁차게 울어서 암컷을 유혹해 짝짓기를 해요. 흰개미붙이는 실을 토해내 머리 위에 커다란 비단 그물집을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죠. 또 개미는 진딧물을 적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진딧물이 만든 단물을 얻어 먹으며 공생합니다.
《어마어마한 곤충의 모든 것》은 곤충에 관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곤충의 정의부터 특성, 생태 등 곤충에 대한 기본 지식뿐만 아니라 곤충의 역사, 곤충 이름의 유래, 한살이 과정과 곤충이 인간의 삶에 주는 영향까지 곤충에 관한 모든 것을 꼼꼼히 담아냈습니다.
곤충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과학과 환경의 눈으로 흥미롭게 풀어냈기에 곤충의 숨은 매력에 푹 빠져들 수 있습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어른벌레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곤충들을 보며 어린이들은 함께 성장하고, 곤충을 어떻게 지켜 나가야 할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 지구 생태계를 지탱하는 곤충의 위기는 인류의 위기!
곤충은 지구상의 다른 어떤 생명체보다 다양하며, 개체 수도 인류의 17배에 이를 만큼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 곤충이 이미 거의 절반이나 되는 종이 줄어들고,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한 세기 안에 지구에서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해요.
꽃의 꽃가루받이를 도와 지구 생태계를 지탱하는 곤충이 없는 곳에서 우리는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알과 애벌레, 천적과 곤충, 공생 동물 등 다양한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 자연의 모습을 싱싱한 그림으로 보여 줍니다. 생태계 속 그들의 유기적 관계를 하나하나 짚어 나가면, 누구도 빠질 수 없는 자연의 구조와 이치를 깨닫게 됩니다.
곤충 세계를 탐험하면서 건강한 감수성을 키우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경험해 보세요! 책을 읽고 마음으로 자연과 지구를 품으면, 스스로 환경과 생명을 지켜나갈 겁니다.
○ 차례
곤충 행성에 온 걸 환영해요!
곤충이란?
눈부시게 다양한 곤충
노린재
이와 총채벌레
집게벌레와 흰개미붙이, 민벌레
강도래와 귀뚜라미붙이, 대벌레붙이
메뚜기, 풀무치, 귀뚜라미, 베짱이
바퀴벌레와 흰개미와 사마귀
대벌레와 가랑잎벌레
딱정벌레
파리
벼룩과 부채벌레와 밑들이
나비와 나방
날도래, 좀뱀잠자리, 풀잠자리, 약대벌레
말벌과 꿀벌과 개미
돌좀과 양좀
하루살이와 잠자리와 실잠자리
수백만 종 이상
단어 풀이
○ 본문 중에서
집게벌레와 흰개비붙이, 민벌레
이들 곤충은 낮에 어두운 곳에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움직여서 먹이를 먹어요. 돌을 들어 보거나 나뭇잎 더미를 뒤적거리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어요. 이들은 사납게 싸우고, 솜씨 좋게 실을 엮고, 새끼를 잘 돌봐요. 게다가 죽어서 썩은 식물을 치우고 재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해요.
재활용하는 곤충
대부분 집게벌레는 밤에 먹이를 먹는데, 진딧물과 깍지벌레처럼 천천히 기어 다니는 벌레를 사냥하거나 죽은 식물성 물질을 우적우적 씹어 먹어요. 집게벌레는 죽은 식물을 분해해 주므로 정원에 있으면 좋은 생물이랍니다. 어떤 종은 식물 뿌리를 야금야금 갉아 먹거나 설치류나 박쥐에 기생하기도 해요.
무시무시한 도구
집게벌레는 배 끝에 달린 집게를 아주 다양하게 사용해요. 마치 천하무적 무기가 달린 듯하죠. 집게로 먹잇감을 잡고, 죽이고, 옮기거나, 숨겨진 날개를 펴고 다시 접을 수도 있어요.
새끼를 잘 돌보는 집게벌레
어미 집게벌레는 알을 조심스럽게 지키고, 곰팡이를 없애려고 씻겨 주기도 해요. 어린 애벌레에게 먹이를 모아 주려고 어디에도 가지 않아요. 하지만 민집게벌레의 애벌레는 탈피를 두 번 하고 나면, 어미의 먹이가 되지 않으려고 서둘러 달아나죠!
비단 우산
흰개미붙이는 나무껍질과 숲속 바닥에 살면서, 죽은 식물과 이끼를 갉아 먹어요. 그들은 실을 토해내 머리 위에 커다란 비단 그물집을 만들어요. 비단 통로를 따라 앞뒤로 달아나면, 개미처럼 굶주린 포식자가 공격해도 안전하죠. 흰개미붙이와 알은 비단실 덕분에 열대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도 씻겨 나가지 않아요!
○ 작가 소개
* 글쓴이 이사벨 토마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인문 과학을 공부했고, 언론인으로도 일했습니다. 지금은 과학책과 어린이책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150권이 넘는 책을 썼고, ‘영국 공학자 협회 올해의 과학책’, ‘왕립 협회 어린이책 부문 상’, ‘블루 피터 책 상’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은 책으로 《이 책은 지구를 시원하게 해 줘요》, 《이건 쓰레기가 아니에요》 등이 있습니다.
* 그린이 루 베이커-스미스
영국 배스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교육의 창의성을 장려하는 데 큰 관심을 두고 있어 리셉션 수업 프로젝트에서 거주 예술가로 몇 년 동안 일했습니다. 최근에는 런던의 바비칸에서 4개의 창작 워크숍을 운영했습니다.
* 옮긴이 한성희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진정한 아름다움》, 《종소리 울리던 밤에》, 《겨울은 여기에!》, 《작은 별을 주운 어느 날》, 《지구를 지켜줘!》, 《리키, 너도 구를 수 있어!》, 《작은 구름 이야기》, 《산타의 365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