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MALE CHORUS 1958
창단 66주년 기념
한국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지휘 정남규 / 피아노 박수연
2024. 7. 30 (화)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
· 주최 한국남성합창단
· 주관 현대문화기획
· 후원 (재) 송우재단 / 한국합창지휘자협회 / 온사랑의 교회
인사말
한국남성합창단을 아껴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합창 애호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합창단의 창단 66주년 기념 정기연주회에 여러분을 초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합창단은 그동안 한국의 가곡, 민요를 비롯해서 세계 유수의 남성합창 명곡을 통해 많은 사랑과 성원을 받아 왔습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멘델스존의 남성합창 모테트 외에 러시아,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의 남성합창 애창곡을 연주하고 특히 한국의 민요와 전통 노래를 재즈와 국악적인 요소를 섞어 새롭게 편곡한 곡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연주회에서 만나 뵙기를 기대하오며, 한여름 밤의 더위를 잊게 해드릴 남성합창의 아름답고 웅장한 화음을 편안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또한 감동있고 수준 높은 음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단원들을 격려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년 7월 30일
한국남성합창단
단장 김기철
축사
한국남성합창단 창단 66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축사
창단 66주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시는 한국남성합창단, 김기철 단장님과 정남규 지휘자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이번 공연은 일반적인 남성합창단에서는 다루기 힘든 Mendelssohn의 무반주 음악, 현대 음악, 한국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가곡과 민요들들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감동의 연주가 될 것입니다. 특히 지휘자 정남규 선생님은 본인 특유의 따뜻한 소리를 잘 만드시는 분입니다.
이번 한국남성합창단의 감동적인 소리와 앙상블을 통해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로 지친 심신이 새롭게 힘을 얻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한국남성합창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사)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장 박창훈
President, Dr. ChangHoon Park
상임지휘자 정남규
강원도 원주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강원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중등교사로 재직하던 중 작곡과 지휘를 공부하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나 비인국립음악원(Hochschule für Musik und darschtellende Kunst in Wien)에서 Ivan Eröd와 Dieter Kaufmann 교수에게 작곡을 공부하고 시립음악원(Konservatorium der Stadt Wien)에서 Christov Stanischef 교수에게 지휘를 공부하였다.
귀국 후에 여러 대학에서 지휘, 작곡 및 이론을 강의하였고 1997년 원주시립합창단 제2대 지휘자로 부임하였다.
이후 지휘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국립합창단을 비롯한 10여 개의 시립합창단을 객원 지휘하였고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강원도민대합창 예술감독과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 이사장(2016~2018)을 역임하였다.
지휘자로서 활동과 더불어 창작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기악곡을 제외한 지금까지의 성악작품으로는 20여 곡의 모테트를 포함한 80여 곡의 합창곡과 20여 곡의 독창가곡이 있다.
현재는 원주시립합창단과 한국남성합창단 제9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고 올 해 창단한 전문연주단체인 Vocal Ensemble Seoul 음악감독과 서울 청춘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반주자 박수연
• 이화여대 음대 피아노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음악학과(피아노 전공) 졸업
• Italia Parma Academy 디플로마
• 이화여대 피아노과 수석입학 및 전 학년 장학금
• 중등2급 교사자격증
• 국립극장, 대구오페라하우스, 부산문화회관, 포항, 군산, 양산 등 초청공연 반주
• 다수의 오페라 갈라콘서트 및 창작뮤지컬 공연반주
• 국제실천신학 심포지엄 초청연주
• 예림회 피아노 듀오 시리즈 V with 팬아시아 필하모니아 연주(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 케이엘뮤직센터 초청연주(2021.3)
• 사랑의교회 대예배 반주자 역임(1990-2000)
• 김천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 역임(2002-2011)
• 거창청소년 예술단 예술감독 역임(2008-2013)
• 고양예고, 인천예고, 김천예고, 경남예고, 대구교대, 김천대학 출강 역임(2001-2016 )
• 서울대학교 동문합창단, 더힘합창단, 이싹회합창단 반주자 역임(2014-2017)
• 찬양음반 피아노기도 1, 피아노기도 2 발매(2012), 피아노기도 3 발매(2017)
• 현) 한국남성합창단 상임반주자
청주교육대학교 출강
언더우드 교육원 출강
좋은씨앗교회 1부예배 반주자
부지휘자 박문진
•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합창지휘 전공 졸업
•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지휘전공 박사과정중
• 성남시 수정구여성합창단 지휘자
• 서울컨템포콰이어 지휘자
• 시빌하모니 남성합창단 지휘자
• 원주챔버콰이어 지휘자
• 한국남성합창단 부지휘자
작곡가 프로필 | COMPOSER
조혜영
• 한양대학교 작곡과 및 동 대학원 졸업
• 2012 미국 아틀란타 합창작곡심포지움 작품상
• 2014 세계합창심포지엄 개막연주 위촉작곡
• 국립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전임작곡가 역임
• 한국합창작곡가협회 회장 역임
• 현) 인천시립합창단 상임작곡가
박나리
• 경북예술고등학교 작곡과 졸업
• 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과 졸업
• 원주시립 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한국 남성 합창단 위촉 작곡
•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전임 편곡자 역임
• MBC 베스트극장 음악작업
• 예수나의기쁨 성가곡집,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합창곡집 다수 수록
• KNUA 홀 작곡 발표회
• 시카고 리틀엔젤스 합창단 위촉 작곡
• 시카고 문화회관 합창단 위촉 작곡
• 뉴드림 합창단 위촉 작 · 편곡
편곡/ 이범준
서울디지털대학교 실용음악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인 작곡가 이범준은 미국 Berklee College of Music과 University of Miami 대학원에서 재즈와 스튜디오 음악을 전공한 후 귀국하여 대중음악과 재즈, 영상음악과 합창음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국립국악원에서 마련한 ‘대중음악인을 위한 국악작곡아카데미’에서 정규과정과 심화과정을 수료하여 작품 속에 국악의 색채도 더해가고 있다.
현재 ‘한국합창작곡가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영상음악 전문그룹 ‘Scoregram’의 멤버로서 방송 영화음악 작곡가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PROGRAM]
1st Stage Mendelssohn Motet
Felix Mendelssohn Bartholdy Op.115
1. Beati mortui
2. Periti autem
2nd Stage 여러나라 합창음악
Otche Nash (주기도문) Nikolay Kedrov 곡 (러시아)
The Echo Song Orlando di Lasso 곡 (이탈리아)
Recuérdame Kristen Anderson Lopez, Robert Lopez(멕시코)
Clap yo' Hands George Gershwin (미국)
- INTERMISSION -
3rd Stage 한국 가곡
먼 곳 문태준 시 / 정남규 곡
정서진(正西津) 정호승 시 / 조혜영 곡
오래된 가을 천양희 시 / 박나리 곡
4th Stage 한국 전통 노래 - 이범준 편곡
한오백년
태평가
숨바꼭질
합창단 소개
한국남성합창단
KOREA MALE CHORUS 1958
한국남성합창단(KMC1958)은 1958년에 창단되어 지금까지 66년간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남성 합창단이다. 창단 이후 최근까지 한국남성합창단이 부르는 남성합창곡 대부분은 한국 초연이었고 이는 한국남성합창단이 대한민국 남성합창의 역사인 이유다. 한국남성합창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각종 합창제에 참여함은 물론, 찾아가는 음악회, 지방 연주회 등 다양하고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30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서울의 봄’ OST를 연주하여 영화계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미국, 독일, 멕시코 등 해외 연주를 통해 민간 외교 활동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으며, 특히 창단 100년을 앞두고 있는 일본의 ‘도쿄리더타펠1925남성합창단’과는 40년째 서로 왕래하며 3년마다 합동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창단 초기 경희대 서수준 교수에 이어 한국 합창계의 대부, 유병무 선생께서 36년간 지휘를 하였고, 그 후 20년간은 김홍식 교수가, 2019년부터는 원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인 정남규 선생이 지휘를 맡고 있다. 한국남성합창단은 우리 가곡과 민요를 남성합창 특유의 서정성을 바탕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는 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가곡과 민요는 물론, 중세 모테트부터 현대 음악까지, 성가곡, 오페라 합창곡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주 활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위원회
단 장 /김기철
총 무 /이종득
기 획
재 무 /김찬호
서 기 /김용민
악 보 /조진성
해 외 /노상환
미디어 /임숭곤
테너 Ⅰ 파트장 /김주영
테너 Ⅱ 파트장 /정영훈
바리톤 파트장 /여운석
베이스 파트장 /강상욱
이사회
당연이사 /권완상 김성만 김영식 백운기
여성구 이성철 임승의 전호경 최정남 황영호
상임이사 /황영호 이성철 권완상 김기철 전요열 이창희 김진억
감 사 김상현
송우재단 소개
송우재단과 한국남성합창단
1960년 4 · 19 의거 당시 우리 합창단의 창단 단원이자 서울대학교 문리대 수학과에 재학 중이던 김치호 단원이 경무대(현 청와대) 앞을 지키고 있던 경찰의 발포로 심한 복부 총상을 당한다.
동료들에 의해 수도육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갑자기 몰려드는 환자들로 인해 병원은 금세 북새통을 이루었고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이 되었다. 이에 김치호 단원은 본인은 치명상을 입어 생명이 위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어린 학생들에게 치료를 양보하다 안타깝게도 운명을 달리 하셨다.
재단법인 송우재단(財團法人 松友財團)은 단 두 번의 정기연주회만으로도 우리와 영겁의 끈을 엮으신 고 김치호 선배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또한 그는 한국남성합창단 김성만 이사의 친삼촌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