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월드컵 이후 윤성효 체제의 수원이 돌풍을 이어나가자 </P>
<P> </P>
<P>이광용 아나운서는 한준희 해설위원과 진행하는 옐로우카드라는 프로그램에서</P>
<P> </P>
<P>수원이 6강에 들어간다에 본인의 손목을 걸겠다고 했죠..(오른손이였나 왼손이였나;;)</P>
<P> </P>
<P>사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수원의 기세라면 6강은 무사 안착할거라 예상되었지만</P>
<P> </P>
<P>마의 9월에 고비를 못넘기고 주춤했고</P>
<P> </P>
<P>그사이에 주춤하던 울산과 전북이 급겨하게 치고 올라가는 바람에</P>
<P> </P>
<P>수원의 6강은 점점 멀어져만 갔죠</P>
<P> </P>
<P>-------------------------------------------------------------------------------------------------------------</P>
<P> </P>
<P>이광용 아나운서가 수원이 6강에 들어가면 자기 손모가지를 걸겠다고 했습니다. </P>
<P> </P>
<P>왜 우리 몸에 둘 밖에 없는 손모가지 중에 하나를 걸었을까요?? </P>
<P> </P>
<P>조상이 나메크성인이라서 손을 자르면 재생이 되어서 일까요??</P>
<P> </P>
<P>아닙니다!! 이광용 아나운서에게도 손은 소중한 것입니다. </P>
<P> </P>
<P>즉.. 가능성이 없기에 손모가지를 걸겠다고 한 것이죠!!! </P>
<P> </P>
<P>사실 지금 수원의 플업 진출 가능성.. 산술적인 가능성이 있습니다. </P>
<P> </P>
<P>하지만.. 이것은 다 울산이 수원을 희망고문 하는 것임을 눈치채신 분이 없으신가요??</P>
<P> </P>
<P>사실 수원 팬들이 6강 플업을 꿈꾸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케이리그 18라운드 울산-수원간의 맞대결 승리였답니다. </P>
<P> </P>
<P>꼴지에서 헤매다 승승장구 하여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온 수원.. 6위 울산과의 승점차는 6점..</P>
<P> </P>
<P>하지만 울산을 잡는다면 승점 3점차로 6강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P>
<P> </P>
<P>울산은 항상 극적인 것을 원하지요.. 6강 플옵 팀들이 너무 빨리 결정되면 케이리그가 재미없어 질 것을 우려해..</P>
<P> </P>
<P>수원에게 과감하게 역전패를 당하게 됩니다. </P>
<P> </P>
<P>수원팬들.. 6강의 희망에 들떠 있을 때.. 울산은.. 수원의 희망고문을 시작하였죠^^</P>
<P> </P>
<P>고문의 절정은 20라운드!!</P>
<P> </P>
<P>원래 희망고문이 닿을 듯 닿을 듯.. 손에 잡히면 멀어지게 하는 것이죠.. </P>
<P> </P>
<P>울산이 남패에게 패하는 동안 수원은 강원을 꺾으며 드디어 순위가 바뀌게 됩니다. </P>
<P> </P>
<P>수원은 올 시즌 처음으로 6위라는 맛을 보게 되었죠..</P>
<P> </P>
<P>하지만 다음 라운드에서의 울산은 수원을 다시 7위로 밀어내며.. 6위 맛만 보고 떨어지게 만들어 버립니다. </P>
<P> </P>
<P>6위라는 맛을 본 수원은 더 희망을 가지게 되나.. 울산은 경남-전남-부산-대전을 연파하며 약팀에게 강하다는 소인배적인 정신을</P>
<P> </P>
<P>발휘하여 24라운드에는 승점 10점차로 벌어지면서 다시한번 수원 팬들로 하여금 6강 플옵의 희망에 끈을 놓게 만들었지요..</P>
<P> </P>
<P>이대로 끝나면 희망고문이 아니라고 생각한 울산은.. 27라운드까지 다시 강팀에게 약하다는 소인배 정신을 발휘하여 </P>
<P> </P>
<P>전남과 북패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다시 수원과의 승점을 4점으로 좁혀주었지요. </P>
<P> </P>
<P>수원은 다시 한번 희망을 가지고 인천이 울산을 이기기만을 바랬는데.. 울산은 특유의 소인배 정신을 발휘하여 인천을 3:0으로</P>
<P> </P>
<P>처참하게 밟아버리면서 두 경기를 남겨둔 현재 여전히 4점차를 유지하게 되었지요. </P>
<P> </P>
<P>한 경기에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1,2점차보다.. 끝까지 똥줄타는 4점차가 더 잔인한거죠..</P>
<P> </P>
<P>울산이 한 경기만 이겨도 끝나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수원 팬들은 6강 플업의 기대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P>
<P> </P>
<P>이제 울산이 슬슬.. 수원의 6강 플업 희망의 끈을 놓게 해야겠지요??</P>
<P> </P>
<P>내일.. 수원 팬들이 힘들어 하지 않게.. 희망고문을 종결하겠습니다^^</P>
<P> </P>
<P>ps. 수원 퐈컵 우승은 부러움</P>
<P>ps. 이광용 아나운서의 손목보전을 위해 울산이 나서겠습니다. </P>
<!-- -->
첫댓글 으허허허허허허러헐엉ㅇ유ㅠㅠㅠ
이건 뭔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 ㅋㅋㅋㅋㅋ 이런글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ㅋㅋ 재밌습니다!!
이런 해석을 하시다니 ㅋㅋㅋㅋ
참고로 다른분들이 혼동될까봐 이야기 하는건데
수원이 6강에 못들어가면 손목이 날아가는 겁니다 ㅋㅋ
재미있네요. 내일은 퇴근하고 바로 고속도로 타고 대전월드컵 경기장으로 고고싱해야겠어요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로운 이론
이광용 아나운서의 손목보전을 위해 대전도 나서겠습니다.!!!! 김호곤 감독님의15년 드립 죄송합니다!!!! -_ ㅠ
극적인 대화합이 이루어 지는 것인가요??
지난번 5:1 대승은 미안하네요^^
내년에는 한.. 두 골 차로 이겨드릴께요^^
대전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미워요.......
대전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
갑자기 2007 대전이 수원에 극적인(?) 승리를 기록하면서 대전이 6강 플옵진출하고 대구한테 발린 북패가 시원하게 떨어진 기억이 왜 날까요?! -_-) ㅋ 혹시 이번엔 대전이 수원에 도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