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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하는 제사장들 3:1
1 그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성벽 재건에 참여한 유다 사람들 3:2~14
2 그다음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하였고 또 그다음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 건축하였으며 3 어문은 하스나아의 자손들이 건축하여 그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4 그다음은 학고스의 손자 우리야의 아들 므레못이 중수하였고 그다음은 므세사벨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중수하였고 그다음은 바아나의 아들 사독이 중수하였고 5 그다음은 드고아 사람들이 중수하였으나 그 귀족들은 그들의 주인들의 공사를 분담하지 아니하였으며
6 옛문은 바세아의 아들 요야다와 브소드야의 아들 므술람이 중수하여 그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7 그다음은 기브온 사람 믈라댜와 메로놋 사람 야돈이 강 서쪽 총독의 관할에 속한 기브온 사람들 및 미스바 사람들과 더불어 중수하였고
8 그다음은 금장색 할해야의 아들 웃시엘 등이 중수하였고 그다음은 향품 장사 하나냐 등이 중수하되 그들이 예루살렘의 넓은 성벽까지 하였고 9 그다음은 예루살렘 지방의 절반을 다스리는 후르의 아들 르바야가 중수하였고 10 그다음은 하루맙의 아들 여다야가 자기 집과 마주 대한 곳을 중수하였고 그다음은 하삽느야의 아들 핫두스가 중수하였고 11 하림의 아들 말기야와 바핫모압의 아들 핫숩이 한 부분과 화덕 망대를 중수하였고 12 그다음은 예루살렘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할로헤스의 아들 살룸과 그의 딸들이 중수하였고
13 골짜기문은 하눈과 사노아 주민이 중수하여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고 또 분문까지 성벽 천 규빗을 중수하였고 14 분문은 벧학게렘 지방을 다스리는 레갑의 아들 말기야가 중수하여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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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양문에서부터 성벽을 건축해 성별하고, 그다음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합니다. 신분과 계층을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이 동참해 성벽을 중수하며 문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춥니다. 그러나 드고아의 귀족들은 공사를 분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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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하는 제사장들 3:1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 시작됩니다. 성벽은 느헤미야의 주도 아래 많은 사람의 헌신으로 건설됩니다. 3장은 성벽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 명단입니다. 성벽이 지어진 순서를 따라 명단이 기록되었는데, 북동쪽 양문에서 시작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남쪽 끝의 분문에 이르고, 동쪽 경사지까지 이어집니다. 성벽 건설에 앞장선 이들은 신앙의 지도자인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그의 가문입니다(1절). 지도자가 솔선수범해 백성의 참여를 독려한 것입니다. 대제사장 가문은 양문을 건설하고 함메아 망대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벽을 성별(봉헌)합니다. 하나넬 망대는 예루살렘 회복에 관한 선지자들의 예언에서 언급된 것으로(렘 31:38; 슥 14:10), 이는 하나님 약속대로 예루살렘이 회복되고 있음을 뜻합니다.
● 더 깊은 묵상
성벽 재건에 앞장선 이들은 누구였나요?
내가 솔선수범하면서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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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재건에 참여한 유다 사람들 3:2~14
대제사장의 뒤를 이어 유다 사람들이 성벽 재건에 참여합니다. 대부분이 참여하지만, 드고아 사람 중 귀족들은 공사에 협조하지 않습니다(5절). 그들은 드고아에서 권력을 누리던 이들인데, 느헤미야의 등장과 성벽 재건으로 자신들의 기득권이 약해질 것을 염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 뜻과 공동체의 유익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면 이기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이와 달리 부유했던 금세공사와 향품 상인은 그들의 힘이 닿는 데까지 넓은 성벽을 짓습니다(8절). 성벽 건설에 동참한 여성도 기록되었는데, 할로헤스의 딸들입니다(12절). 이렇듯 예루살렘 성벽은 남녀와 빈부와 신분에 관계없이 자원하는 사람들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 더 깊은 묵상
드고아 귀족들이 성벽 재건에 협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내가 포기해야 할 사사로운 유익이나 권리는 무엇인가요?
한절묵상:느헤미야 3장 1절
지도자의 필수 덕목은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것입니다. 엘리아십은 명령하는 자리에 있지 않고, 제사장들과 함께 수고하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지도자란 '다스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뒤에서 지시하는 자가 됩니다. 반면 지도자란 '섬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실천하는 자가 됩니다. 나는 어떤 자리에 있습니까? 예수님은 섬김을 받기 위해 서가 아니라 도리어 섬기러 이 땅에 오셨습니다(막 10:45).
성도는 의무감으로 일하는 존재가 아니다. 복음에 푹 잠기면 놀라운 생산성으로 일하게 된다. - 조던 레이너
오늘의 기도
하나님, 형제자매들이 연합해 하나님 뜻을 이루어 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저도 감사함과 기쁨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거룩한 행렬에 동참하기를 원합니다. 공동체를 위해 제가 재건해야 할 성벽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선한 마음으로 그 일을 감당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모든 이들이 합력하여 신앙의 공동체를 바로 세워 나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세상 속에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가면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고, 주님께서 주시는 안식과 평안을 누리는 교회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작은 역할이라도 감당해 나가도록 하자
②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교회가 어떤 교회일지를 늘 생각하면서 그런 교회를 이루어 나가기 위해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면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③ 우리의 수고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주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그 은혜에 감격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하자
느헤미야 3:1~14 그 다음은 ... 중수하였고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느헤미야는
한 밤중에 예루살렘 성벽 정탐을 마치고 백성들을 모아
예루살렘 성벽 중건을 제안했을 때 "일어나 건축하자"고
화답했던 백성들이 드디어 성벽 재건을 시작한다.
전체 성벽 길이가 3~4km라고 들었는데 오늘 본문이 거의 절반이다.
성벽 북동쪽 모서리 양문에서부터 출발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여
다시 양문으로 돌아오는 재건 공사이다.
3장 전체가 자세히 세어보니 41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고
본문에는 19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산술적으로 나누어 보면 평균 1구간이 대략 100m정도씩 담당한것 같다.
골짜기 문은 사노아 거민이 일천 규빗(약450m)를 담당했으므로(13)
실제는 아주 짧은 구간을 담당한 사람들도 있긴 할것 같다. (중요하진 안아도)
골짜기 문은 아주 어려운 코스인것 같은데 대단하다. 사노아 거민들.
본문에만 5개의 문이 나온다.
양문(1), 어문(3), 옛문(6), 골짜기 문(13), 분문(14)이다.
특이한 것은 모든 문에는 자물쇠와 빗장이 있는데(3,6,13,14)
유독 양문에는 자물쇠도 없고 빗장도 없다.
아마 나는 양의 문이라(요10:7)라고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셨으니
또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요14:6)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이시니 이 양문이 가장 중요하므로
맨 처음으로 재건 하는 것도 같고
또한 중요한 문이기 때문에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이 직접 수고해서
양문을 건축하고 성별하기 까지 하나보다!!!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요14:6)
하셨으므로 자물쇠도 없고 빗장도 없는 것 같기도하고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로다(행2:21)하신 말씀과 같이
누구든지 들어 올수 있도록 자물쇠와 빗장이 필요없는 것 같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이 성벽 재건에 동참했다.
대제사장(1), 제사장들(1), 평민들, 금은 세공 기술자들(8), 향품 장사들(8), 관리들(9),
3장 전체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이 75명이다.
본문에 이름이 기록된 자는 35명이다.
심지어 사마리아인(2)과 여자들(12)까지도 모두 참석을 했다.
그러나 드고아 귀족들은 동참하지 않았다.
여리고 사람들(2), 드고아 사람들(5), 기브온 사람들(7), 메로놋 사람들(7),
미스바 사람들(7), 사노아 거민들(13)등 여러 부족들이 함께 동참했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건축 전문가는 한 사람도 없다.
오히려 제사장, 금 세공기술자, 향품 장사들, 여인들까지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한 뜻을 품고 성벽의 재건에 총 동원된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교회공동체의 모습이 바로 이 모습일것 같다.
하나님의 일은 전문가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 남녀노소 누구든지 함께 참여 함으로 아름답게 이루어 가는 것이다.
또 하나 더 묵상 되는 것은 느헤미야의 리더쉽니다.
아무리 정탐은 하고 왔다고 하나 19개의 소구간에 대표자급만 최소 35명이상
약 2km에 이르는 공사를 일사 분란하게 정확한 도면이나 설계도도 없이
공사를 할당해서 지시하고 감독하고 하는 일은 참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대표자를 세우고 공사 구간을 할당하고 분할해서 공사를 진행하지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잘 진행함은 아마도 느헤미야의 탁월한 리더쉽 때문인것 같다.
작은 일을 하면서도 요한한 소리 내면서 하는 자도 있지만
큰 일을 하면서도 적재적소에 동기 부여를 잘해서 사람이 신바람나게 하므로
자연스럽게 일이 진척되어 가는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이
느헤미야가 바로 이런 리더인것 같다.
다른 사람이 기분좋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리더
나도 이런 리더가 되고 싶다.
성벽 재건을 보면서 나에게도 다시 재건해야 할 부분은 어디일까?
분명히 경계선이 무너진 부분이 수도 없이 많을 텐데.
하나님의 다림줄로 무너진 경계선을 세워야 겠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전체
성벽 재건은 공동체의 경계를 다시 세우는 일입니다. 성전이라는 구심점이 사라진 후 성벽은 존재 의미를 상실했습니다. ‘거룩’과 ‘세속’의 경계가 사라졌습니다. 모든 땅이 부정해졌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다시 성전에 거하시니, ‘거룩한 성전 공동체 재건’을 위해 성벽을 쌓아야 합니다. 성벽은 하나님의 백성을 성별해 모으는 울타리가 될 것입니다.
한편에 과중한 짐을 지우지 않도록 고루 나누어 감당했습니다. 약 40여 개의 구간을 나눠 일할 분량을 맡았습니다. 좌우로 연한 이들은 서로 협력하여 벽과 벽을 이었을 것입니다. 마음이 하나 되어야만 완성될 공사였습니다. 어느 한 곳이라도 제 역할을 소홀히 하면 그곳이 성전 공동체를 위험에 빠트리는 약점이 될 것입니다. 공동체(재건)를 위해 내게 맡겨진 일은 무엇입니까? 그 일이 다른 이들의 사역과 어떻게 연결됩니까?
1,8,12,17절 신분과 지역과 계층을 초월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대제사장(1절), 금 세공업자와 상인들(8,31,32절), 그 지역을 다스리는 관료들(12절), 레위인들(17절)뿐 아니라, 여리고나 드고아, 기브온 등 지역 관할권 밖의 사람들도 찾아와 도왔습니다. 여성들도 참여했습니다(12절). 다양성이 한 목표를 향해 조화를 이룰 때, 그 공동체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5절 모든 이들이 성벽 공사를 환영한 것은 아닙니다. 성벽을 반대하는 외부자들은 적극적으로 훼방했습니다. 한편, 성벽 공사에 무관심한 내부자들도 있습니다(5절). 적극적인 반대자들은 세속화된 공동체에서 기득권을 행사하던 이들입니다. 무관심한 내부자들은 세속에 물들어 벽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신앙불감증을 앓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10,23,28~30절 느헤미야는 가급적 자기 집과 가까운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일하는 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뿐 아니라, 일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려는 의도였습니다. 지도자는 일꾼의 형편을 살펴야 하고, 일꾼은 공동체의 유익을 생각하며 제 주변 무너진 곳을 살펴야 합니다. 전체를 내세워 개인의 삶을 희생시키고, 전체의 유익을 무시한 채 제 삶만 챙기는 공동체는 속히 무너질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공동체를 재건하는 일에서 제 몫의 책임을 감당하게 하소서.
드디어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 시작되었는데 제사장을 비롯하여 백성들이 모두 참여하여 그동안 미루고 포기했던 대역사를 짧은 기간에 이루어 낸다.
예루살렘 성벽 건축은 성벽 북쪽 양문에서부터 시작하여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된다.
특히 양문은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동료 제사장들이 힘을 모아 다시 세웠는데 백성의 지도자인 제사장들이 솔선수범한 것이요, 예물로 드릴 양을 끌고 들어오는 양문을 세움으로써 예배에 대한 의지와 헌신을 새롭게 다졌음을 암시하고 있다.
가정이나 교회 등 무너진 공동체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은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며 지도자들이 솔선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먼저 재건해야 될 양문은 무엇인가?
많은 이들이 예루살렘 성벽재건에 참여하였으나 드고아의 귀족들은 참여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자기들의 생각만큼 인정해주지 않아서 자존심이 상했거나 안정된 삶에 만족해 힘든 일을 거부했을 수도 있고 사적인 이익을 위해 도비야와 정치적 결탁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어떤 이유이든 성벽재건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느헤미야를 통해 주신 하나님 뜻에 대적하는 것이다.
지도자는 공동체 안에 그런 방관자가 있어도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성벽재건 작업에는금세공업자, 향수제조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거리적으로도 멀리 떨어진 사람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공사를 진행했는데 이런 연합은 시너지 효과를 내서 짧은 기간에 성벽을 완공하게 된다.
공동체가 주님의 일에 옥합을 깨뜨리고 연합을 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기적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무너진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예배를 회복해야 하며,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협력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서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힘을 모을 때 가정이 행복하고 활성화 되며 교회가 부흥하고 나라가 인정될 것이라 확신한다.
느헤미야의 기도와 섬김의 리더십은 침체에 빠져 있었던 예루살렘의 백성들이 다시 일어날 힘을 공급하였습니다. 그가 보인 본으로 말미암아 백성을 대표했던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동료 제사장이 북쪽의 양문을 세웠습니다. 그곳은 늘 북방 세력이 공격해 오는 중요한 통로이기도 했습니다.
그곳에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두 개의 망대가 설치되었고 하나님께 봉헌의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반시계 방향 설명되고 있는데 이는 동시다발적으로 각자가 맡은 곳을 보수하고 서로 연결되는 치밀한 계획과 과감한 진행으로 이뤄졌습니다. 물고기 문과 성벽이 복구되는데 참여한 자들 중 드고아 사람들이 포함되었는데 일부 귀족들이 협조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눈치 보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옛문에서부터 넓은 벽을 포함해 이르는 긴 구간 역시 여러 사람들에 의해 복구되었는데 그중 가나안 족속인 기브온 사람, 곧 여호수아가 앞장선 전쟁의 승리로 구원받았던 자들의 후손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풀무탑을 거쳐 골짜기 문에 이르는 구역은 할로헤스의 아들인 살룸과 그 딸들까지 참여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짜기 문을 거쳐 거름문, 곧 배설물을 버리는 지역에는 누구도 근처에 가기 싫었을 곳이었겠지만, 헌신된 족속인 레갑 자손인 말기야에 의해 복구되었다고 증언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성벽, 그리고 성전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되는 것을 상징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가 맡은 곳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른 달란트로서 충성으로 다할 때 온전한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구원받지 못할 족속도, 성별도 없고, 느헤미야처럼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그 놀라운 삶의 푯대를 따라 걸어갈 때, 복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의 나라에 쓰임 받는 자로 초대받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각자 거하는 곳에서 망대를 세우고 굳건한 믿음의 성을 쌓아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하며 무너진 곳을 새롭게 하는데 쓰임 받는 주님의 자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1.느헤미야와 함께한 사람들
느헤미야의 철저한 준비로 인하여 성벽 재건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성벽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이 본문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일에 참여한 자들이 얼마나 복된 자들인지를 알게 합니다. 이들은 느헤미야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자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희생하는 성도들을 기억하십니다. 그들에게 하늘의 복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행함에 있어서 이들과 같이 열심히 참여하여 하나님의 복을 받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하나님의 일을 행함에 희생과 헌신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2.두 부류의 지도자
성경에는 두 부류의 지도자가 나옵니다.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그의 동료 제사장들이 일한 곳은 참으로 위험하고 적들의 공격이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이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먼저 그 어려운 일에 앞장서서 모범을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그들의 헌신에 대하여 아무 어려움이 없도록 지켜 주셨습니다. 이처럼 선한 지도자는 모범을 보여 앞장서는 자들입니다.
이와 반대로 5절에 보면 드고아 지도자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자신들은 나오지 않고 다른 사람들만 내보냅니다. 이들의 행동은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그의 동료들이 보여준 모습과 비교가 됩니다. 믿음의 공동체의 지도자들은 엘리아십과 같은 리더십을 가져야 합니다.
묵상하기
다른 사람 앞서 행하는 솔선하는 성도의 삶을 살고 있는가?
3.여러가지 사역들
느헤미야를 도와 성벽 쌓는 일에 동참한 사람들은 다양한 형태로 섬겼습니다. 옛문은 두 사람이 함께 협력하여 세웠습니다. 금장색이나 향품 장수 등과 같이 사업하는 사람들도 자신들의 시간을 내어서 이 일에 동참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한 일보다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을 더 가치롭게 여기고 참여하였습니다. 여자들 중에도 이 일에 참여한 사람들이 소개됩니다. 직접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성벽 재건에 동참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아름답게 이루기 위하여는 이기적인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마음으로 행할 때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하나님의 일을 행함에 있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느헤미야3:1-14절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우리는 믿음의 성벽을 재건 하는데기도와 지혜가 필요함을 봅니다
본문은 본격적으로 성벽을 재건하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관심있게 볼것은 느헤미야가 성벽재건을 어떻게 이루어가느냐 입니다
사실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하는데 협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협조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성전은 존재하지만 성벽이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이 성안에 살지 않고 성밖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벽을 짓는다는 것은 성벽에 가까이 사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지만
성벽과 멀리 떨어진 사람들에게는 정말 믿음이 없으면 불편한 일입니다
느헤미야는 이런 가운데 결코 좋은 환경 가운데
성벽재건을 하고 있는것이 아님을 알수가 있습니다
느헤미야의 성벽재건의 몇가지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성벽재건을 하는데 1절에 보니까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성전문 가까이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성벽재건을 함에 있어서 대제사장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대제사장이 중심이 되어 성벽재건을 한다는 것은
성벽재건이전에 신앙재건이라 할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죄로 무너졌고 이번에 성벽을 지으면서신앙으로 회복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둘째, 역할분담입니다 성벽재건을 위해 사람들이 모였는데
사람들을 N분의 1로 나눠서 성벽재건을 하지 않게 했다는 것입니다
섞어서 성벽재건을 하게 하지 않고 어느 부분은 어느 자손들에게 맡겼습니다
어느자손들이 하나를 맡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벽을 재건하다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 것을 최대한 줄일수가 있는 것입니다
역할분담을 통해서 성벽을 재건하는데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성벽을 재건하는데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불평하고 원망할수가 있습니다
이럴때 성숙한 희생과 헌신으로 성벽이 재건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셋째, 성벽재건을 한다고 하더라도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5절에 보면 드고아 사람들이 중수 하는데 그 귀족들은그들의 주인들의 공사를 분담하지 아니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벽재건을 하는데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성벽재건을 반대한 아라비아 게셈이 귀족들과 친한데 게셈에게 거슬리는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봅니다
이런것을 보면서 성벽재건이라 하여 모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반대까지는 아니더라도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도자는 이런 사람들까지 품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때 최종적으로 성벽재건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성벽을 세우는 일입니다
죄 때문에 성벽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피해가 막심합니다
그래서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믿음은 죄가 들어오지 않게 합니다
더 믿음으로 견고하게 됩니다
믿음으로 견고하게 될때 산발랏, 도비야가 넘보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성벽을 믿음으로 세워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말씀요약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양문에서부터 성벽을 건축해 성별합니다.
여리고 사람들 외에 계층과 신분과 남녀를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북쪽과 서쪽의 성벽을 중수하며
문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춥니다. 드고아의 귀족들은 공사를 분담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참여자와 방관자(3:1~5)
각자 자신이 맡은 부분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의 일은 순조롭게 완성됩니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은 성벽 북쪽에 있는 양문에서부터 시작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최고 지도자인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앞장서서 다른 제사장들과 함께 북쪽 성벽을 보수합니다.
이들의 모습에 모든 백성이 감동을 받고 성벽 재건에 더 열심을 냈을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을 귀하게 여겼기에 그들이 누구인지 일일이 소개합니다.
반면에 드고아의 귀족들은 이 일에 동참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느헤미야의 통치에 불만을 품었거나
주변국의 위협에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희생하고 본을 보이는 사람이 진정한 지도자입니다.
- 묵상 질문: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제사장들이 성벽 재건을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 적용 질문: 가정과 교회, 직장에서 솔선수범하는 편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연합의 위력(3:6~14)
하나님 나라의 사역 방법은 연합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성도가 함께 힘을 모아
그분의 일을 이루어 가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성벽 재건을 위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헌신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분량을 성실하게 감당합니다. 예루살렘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기브온과 미스바
사람들도 힘을 합했고, 금장색, 향품 장사, 예루살렘 주변 지역 책임자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성벽 보수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고된 일이지만 여자들도 기꺼이 동참했습니다.
하나님 나라 일을 하는 데는 빈부귀천, 남녀노소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연합할 때
하나님이 이루어 주십니다. 성도의 연합은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실현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 묵상 질문: 성벽 재건 사업에 동참한 사람들의 지역적, 직업적 배경은 어떠한가요?
- 적용 질문: 우리 공동체의 연합을 방해하는 요인과 더 깊은 연합을 위해
내가 힘써야 할 부분은 각각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는 영광스러운 일에 부족한 저도 동참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어진 자리에서 겸손과 섬김으로 공동체의 무너진 곳을 든든히 세우며
하나 됨을 이루게 하는 하나님의 사람 되게 하소서.
은혜와 진리의 하나님 아버지,
지금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셔서 낙심된 곳에서도 소망을 허락하시고,
연약함 가운데 능력으로 채워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높여 드립니다.
맡겨주신 거룩한 사명을 기쁨과 충성으로 감당하며
날마다 깨어 기도하며 세상을 밝히고 새롭게 하는데
쓰임 받는 주님의 군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위에 기름 부어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채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아버지의 크신 뜻을 깨달아 더 주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