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설(舌)자는 입에서 내미는 혀의 모양을 나타낸 회의(會意) 글자입니다. 입에서 내민 그것이라는 표시를 한 일(一)자로 했다고 해서 지사(指事) 글자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또 입에서 내미는 혀를 그린 상형(象形) 글자로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입안의 혀를 나타낸 글자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舌
집 사(舍,舎)자는 사람 인(人)자 아래에 혀 설(舌)자를 했습니다. 여기서 사람 인(人)자는 사람을 뜻하지 아니하고 집의 지붕을 그리 표시한 것입니다. 여기서 혀 설(舌)자는 그 집에 사는 사람을 나타냈습니다. 집은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그래서 사람 표시를 한 것입니다.
舍,舎
핥을 구(舏)자는 의부(義符)로 혀 설(舌)자에 성부(聲符)로 얽힐 구(丩)자를 했습니다. 얽힐 구(丩)자는 뚫을 곤(丨)자 하나를 구부러지게 하여 얽혀 있음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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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舏
핥을 지(舐,䑛)자는 의부(義符)로 혀 설(舌)자에 성부(聲符)로 각시 씨(氏)자를 하거나 근본 저(氐)자를 했습니다. 각시 씨(氏)자는 사람의 배 부분에 한 일(一)자를 표시해서 배가 불룩하게 아이를 밴 여자를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종이 지(紙), 머무를 지(坁), 믿을 지(忯), 손바닥 지(扺), 붙을 지(汦), 마침 지(秖)자들은 각시 씨(氏)자가 들어 있어서 ‘지’로 읽습니다. 근본 저(氐)자는 각시 씨(氏)자 아래에 한 일(一)자를 더 했습니다. 각시의 아랫부분을 가리키는 글자지요. 각시가 잉태하게 되는 근본을 표시했습니다. 사람을 잉태하고 낳는 것은 인생의 근본입니다. 공경할 지(祗), 숫돌 지(砥), 숫돌 지(厎), 모래섬 지(坻), 머뭇거릴 지(彽), 강 이름 지(泜), 벼 처음 익을 지(秪), 굳은 살 지(胝), 개미 알 지(蚳), 조개 지(貾)자들은 근본 저(氐)자가 들어 있어서 ‘지’로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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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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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䑛
혀를 내민 모양 담(䑙)자는 의부(義符)로 혀 설(舌)자에 성부(聲符)로 나아갈 염(冄)자를 했습니다. 나아갈 염(冄)자는 나아갈 염(冉)자와 같은 글자입니다. 나아갈 염(冉)자는 저울추와 반대편 저울 접시에 올려놓은 같은 무게의 물건 양쪽을 모두 그린 글자입니다. 또 짐승의 꼬리를 그린 상형(象形) 글자이기도 합니다. 또는 걸어갈 때 다리가 벌어지는 것을 나타낸 글자 같기도 합니다. 곧 걸어가는 모양이겠지요. 나아갈 염(冄,冉)자는 미칠 담(覃)자의 모사(模寫)입니다. 글자의 생김새도 비슷하고 뜻도 비슷합니다. 나아간다는 말은 결국 나아가서 어느 곳에 미친다는 말입니다. 귓바퀴 없을 담(耼), 귓바퀴 없을 담(聃)자는 나아갈 염(冄,冉)자가 들어 있어서 ‘담’으로 읽습니다. 혀를 내민 모양 담(䑙)자는 혀 내밀 담(舑)자아 동자(同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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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䑙
달 첨(䑚)자는 달 첨(甛)자와 같은 글자입니다. 달 첨(䑚)자는 달 첨(甛)자의 모사(模寫)입니다. 달 첨(䑚)자는 혀 설(舌)자에 육 달 월육 달 월(肉,月)자를 했습니다. 혀는 단 것을 좋아하는 몸의 한 기관이라는 표시입니다. 달 첨(甛)자는 혀 설(舌)자에 달 감(甘)자를 했습니다. 혀가 단 맛을 느낀다는 표시입니다. 달 첨(䑚)자와 달 첨(甛)자는 모두 회의(會意) 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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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䑚
혀 내밀 담(舑)자는 의부(義符)로 혀 설(舌)자에 성부(聲符)로 나아갈 염(冉)자를 했습니다. 나아갈 염(冉)자는 저울추와 반대편 저울 접시에 올려놓은 같은 무게의 물건 양쪽을 모두 그린 글자입니다. 또 짐승의 꼬리를 그린 상형(象形) 글자이기도 합니다. 또는 걸어갈 때 다리가 벌어지는 것을 나타낸 글자 같기도 합니다. 곧 걸어가는 모양이겠지요. 나아갈 염(冄,冉)자는 미칠 담(覃)자의 모사(模寫)입니다. 글자의 생김새도 비슷하고 뜻도 비슷합니다. 나아간다는 말은 결국 나아가서 어느 곳에 미친다는 말입니다. 귓바퀴 없을 담(耼), 귓바퀴 없을 담(聃)자는 나아갈 염(冄,冉)자가 들어 있어서 ‘담’으로 읽습니다. 혀를 내민 모양 담(䑙)자는 혀 내밀 담(舑)자아 동자(同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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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舑
펼 서(舒)자는 의부(義符)로 혀 설(舌)자에 성부(聲符)로 나 여(予)자를 했습니다. 나 여(予)자는 창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나 아(我)자가 손 수(手)자에 창 과(戈)자를 해서 창을 들고 있는 모습인 것처럼 나 여(予)자도 창을 그린 글자입니다. 나를 나타내는 글자들이 모두 무기를 그려서 외적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어적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적으로부터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이겠지요. 생명 유지를 무기를 그려서 표시한 것입니다. 도랑 서(汿), 느슨할 서(紓), 풀 서(抒), 차례 서(序)자들은 나 여(予)자가 들어 있어서 ‘서’로 읽습니다.
舒
핥을 지(舓)자는 혀 설(舌)자에 쉬울 이(易)자를 했습니다. 혀는 핥는 일을 하기에 아주 쉬운 몸의 기관입니다. 혀 설(舌)자와 쉬울 이(易)자가 합하여 혀가 하기 쉬운 일이라는 뜻으로 핥을 지(舓)자가 되었습니다. 쉬울 이(易)자는 바꿀 역(易)자로도 읽습니다. 바꿀 역(易)자는 카멜레온 같은 짐승을 상형(象形)한 글자입니다. 카멜레온 같은 보호색을 띠는 짐승은 색깔을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이라고 해서 쉬울 이(易)자로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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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舓
핥을 첨(舔)자는 의부(義符)로 혀 설(舌)자에 성부(聲符)로 더럽힐 첨(忝)자를 했습니다. 더럽힐 첨(忝)자는 어릴 요(夭)자 아래에 마음 심(心)자를 해서 어린이의 깨끗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어린이의 깨끗한 마음이 세월이 흐르면서 더럽혀 진다는 뜻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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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舔
불꽃 담(舕)자는 의부(義符)로 혀 설(舌)자에 성부(聲符)로 불탈 염(炎)자를 했습니다. 불탈 염(炎)자는 불 화(火)자 두 개를 상하(上下)로 배열하였습니다. 불이 계속 타오르는 모양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이거나 아니면 상형(象形) 글자인 불 화(火)자를 두 개 했다고 해서 회의(會意) 글자로 볼 수 있습니다. 상형(象形) 글자냐? 회의(會意) 글자냐? 하는 판단은 생각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주장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말씀 담(談), 가래 담(痰), 물 맑을 담(淡), 먹을 담(啖), 창 담(錟), 평평한 땅 담(埮) 고요할 담(倓), 여자 이름 담(婒)자들은 불탈 염(炎)자가 들어 있어서 ‘담’으로 읽습니다.
舕
펼 포(舖,舗)자는 의부(義符)로 혀 설(舌)자에 성부(聲符)로 클 보(甫)자를 했습니다. 클 보(甫)자는 보따리를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펼 부(尃)자는 클 보(甫)자 아래에 마디 촌(寸)자를 해서 보따리를 푸는 모양을 나타냈고, 오로지 전(專)자는 보따리를 싸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입니다. 펼 부(尃)자와 오로지 전(專)자는 보따리를 풀고 싸는 글자들입니다. 개 포(浦), 사로잡을 포(捕), 포도 포(葡), 펼 포(鋪), 밭 포(圃), 먹을 포(哺), 길 포(匍), 달아날 포(逋), 땅 이름 포(埔), 산 모양 예쁠 포(峬), 지붕 평평할 포(庯), 해질 무렵 포(晡), 포 포(脯), 도울 포(誧), 연회 포(酺), 새참 포(餔), 돌고래 포(鯆), 거위 포(鵏)자들은 클 보(甫)자가 들어 있어서 ‘포’로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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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舖,舗
마실 탑(䑜)자는 혀 설(舌)자에 나뭇잎 엽(枼)자를 했습니다. 나뭇잎 엽(枼,枽)자는 나무 잎은 나무에 붙으니까, 나무 목(木)자에 나무에 붙어 있는 나뭇잎의 모양을 그린 대 세(世)자를 했습니다. 여기서 대 세(世)자는 나무에 잎사귀가 붙은 모양을 그린 글자입니다. 개 같은 짐승들은 마시는 일을 혀로 합니다. 물을 먹을 때 보면 물을 혀로 말아서 먹습니다. 마치 나뭇잎으로 물을 떠서 물을 마시듯 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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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䑜
객사 관(舘,館)자는 의부(義符)로 혀 설(舌)자에 성부(聲符)로 벼슬 관(官)자를 했습니다. 벼슬 관(官)자는 집 면(宀)자 아래에 갓 밑에 받쳐 쓰는 탕건을 그린 써 이(㠯)자를 했습니다. 옛날에는 남자들은 모자를 가지고 그 신분을 구별했습니다. 양반이라면 써야하는 모자가 갓이고 그 아래 받쳐 쓰는 모자가 탕건입니다. 객사 관(舘)자는 객사 관(館)자의 속자(俗字)입니다. 여기서 집 사(舍)자는 밥 식(食)자와 같은 뜻으로 썼습니다.
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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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館
말씀 화(舙)자는 혀 설(舌)자를 세 개 배열하여 만든 글자입니다. 혀가 말을 하는데 중요한 기관이니까, 혀 설(舌)자를 세 개 하여 말씀을 한다는 뜻으로 사용했습니다. 말씀 화(話)자는 말씀 화(舙)자와 같은 글자입니다. 지금 보기에 말씀 화(舙)자가 말씀 화(話)자 보다 더 오래된 글자 같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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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舙
혀 빼문 모양 첨(舚)자는 의부(義符)로 혀 설(舌)자에 성부(聲符)로 이를 첨(詹)자를 했습니다. 이를 첨(詹)자는 우러러볼 첨(厃)자에 어진 사람 인(儿)자를 하고 말씀 언(言)자를 했습니다. 이를 첨(詹)자는 그 사고(思考)의 수준이 높은 데에 도달했음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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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