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 오전 6시
오늘부터 새로 오픈한 도야마 신역사 입니다.
아직 공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사진 보시다시피 군데군데 많이 어수선합니다... 아마 한두달 정도는 더 지나야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을까 싶네요.
도야마역 신칸센 출발안내 전광판
도야마역에서 첫 출발한 신칸센은 츠루기 701호 가나자와행 열차였습니다.
츠루기 701호로 운행한 W7계 W4편성 입니다.
츠루기 701호를 표출하고 있는 차량외부 행선LED
한가지 아쉬웠던건 카가야키,하쿠타카,츠루기,아사마 모두 같은 색을 쓴 부분인데 도카이도,산요,큐슈신칸센처럼 각 종별로 색이 달랐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츠루기 701호가 종착역 가나자와에 도착할 때 차내 전광판 안내입니다.
호쿠리쿠신칸센 가나자와역 역명판
오늘 가나자와역 인파는 엄청났습니다.... 사진엔 오늘 인파의 반의 반도 안나온것 같네요.
가나자와역의 모습입니다.
카가야키 536호를 타고 도쿄로 향합니다.
카가야키호는 도야마,나가노,오미야,우에노,도쿄 순으로 정차하지만 임시열차인 카가야키 536호는 신타카오카역도 정차했습니다.
호쿠리쿠신칸센의 경치는 진행방향 왼쪽,오른쪽 관계없이 모두 좋았습니다.
한 쪽으로는 바다, 한 쪽으로는 다테야마의 절경이 펼쳐지는데 좋은 풍경을 보기위해 눈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왔다갔다 ^^;;
하지만 이토이가와를 지나서는 본격적으로 산 속으로 들어가기때문에 터널이 많아 '지하철'수준입니다.ㅠㅠ
도쿄역에 도착 후 바로 시나가와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시나가와역에서 볼 수 없었던 행선지들이 한가득~
아주 가독성 좋은 안내기를 설치해놓았더라고요.
시나가와역 9,10번 승강장은 우에노도쿄라인 죠반선 직통 열차가 출발,도착하는 승강장입니다.
이번 다이아개정으로 특급 슈퍼히타치,프레쉬히타치의 이름이 각각 히타치,토키와로 변경되었습니다.
낮시간대 죠반선 특급은 모두 시나가와 착발로 변경되어 더욱 편리성이 향상되었지요.
오늘 첫 날인데도 도쿄,시나가와역에서 죠반선 특급을 이용하는 승객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시나가와역에 정차해있는 E657계 입니다.
마침 옆으로 시나가와행 죠반선열차가 들어왔는데 행선안내기에 시나가와행,우에노도쿄라인 도카이도선직통 을 번갈아가며 표시하더군요.
시나가와역에서 특급 히타치를 타고 다녀온 곳은 바로 위 사진 속의 장소입니다.^^;
다시 도쿄역으로 돌아와서 카가야키 513호에 탑승하였습니다.
오늘 카가야키 513호에 투입된 편성은 W7계 W9편성이었습니다.
카가야키 513호 가나자와행
토요일 저녁시간대 하행열차라 그런지 차내는 상당히 여유로웠습니다.
1호차에 탑승했는데 1호차에는 승객이 20명이 채 안되더라고요...
나가노에서는 도쿄역에서 먼저 출발한 하쿠타카 571호가 제가 탄 카가야키 513호를 먼저 보내줍니다.
도쿄역을 출발한지 2시간10분여만에 도야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신칸센 개통전에는 에치고유자와까지 가서 환승해야 되기 때문에 도쿄~도야마 간 최소 3시간 가량은 걸렸는데,
이제는 가장 빠른 카가야키호를 이용하면 2시간 초반대에 도착이 가능하니 호쿠리쿠지역에서 호쿠리쿠신칸센에 대한 열망과 기대가 왜 그렇게나 컸었는지 직접 느낄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
p.s 호쿠리쿠신칸센 안내방송에 들어가는 차임멜로디는 JR서일본 소속 W7계에서는 도카이도,산요신칸센의 JR서일본 소속 차량과 동일한 いい日旅立ち가 사용됩니다.
오늘 호쿠리쿠신칸센을 3회 탑승했는데 3회 모두 JR서일본 소속의 W7계를 탑승하여 JR동일본 소속인 E7계에서는 어떤 멜로디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사진을 보니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저는 5월말에 다녀오는데요 우에노도쿄라인을 한번 이용해보아야겠네요 그리고 호쿠리쿠신칸센 나머지 편성수집이 가능하면 좋겠구요
호쿠리쿠신칸센 차량은 몇 대 그렇게 많진 않으니 편성 수집하시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여행 계획 잘 하셔서 좋은 여행 다녀오세요~
1) 야후재팬 실시간에서 검색해보니까, E7계 챠임은 죠에츠랑 똑같다고 한 글이 있습니다.
2) 다만 W7계의 일본어방송 담당 목소리는 JR동일본 특급/신칸센의 그것과 똑같네요...
영어도 그렇지만 영어방송은 225계 칸큐, 키슈지쾌속과 하루카에서도 쓰니까 어색하진 않네요
3)전광판은 글씨내용이 다른거 빼면 산요신칸센이랑 똑같네요.
역시 E7계 챠임은 기존 죠에츠,나가노신칸센에서 쓰던걸 그대로 쓰는군요.
사진 잘 봤습니다.^^ 첫 날이라 그런지 사진찍으러 온 철도팬들이 많았네요.^^
감사합니다.^^ 철도팬은 물론 오늘은 사진을 안찍는 승객이 없을 정도였습니다.ㅎㅎ
빠른 업로드 감사합니다. 정말 오늘은 대격변이 아닐 수 없군요.
앞으로 당분간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변화가 있는 다이아개정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화하는게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사라지는것도, 새로 생기는것도 많은 어제와 오늘이네요.
제가 배이스캠프로 삼는 시나가와역도 한 달 만에 저런 가독성 좋은 안내기가 설치되었네요.
+첫날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안내기가 많이 확대 설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독성이 정말 좋더라고요.
사진 잘 봤습니다.^^ 어색해서 적응이 안될라고 하네요.^^
철도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시나가와에 죠반선,다카사키선,우츠노미야선 열차가 들어오니까 열심히 사진을 찍더라고요.ㅎㅎ
특급말고도 일반 보통열차도 어제 이용해보니 승객들이 좀 헤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발빠른 소식 감사합니다. 매년 이맘때 다이아개정으로 큰 변화가 있었지만 올해는 그야말로 대격변인 것 같습니다. 특히 시나가와역의 다양한 행선지는 적응이 안 되네요^^;
참 혹시 특급 히타치와 E531계를 찍으신 촬영장소 알 수 있을까요? 구도가 좋아보이네요! ^^
올해 다이아개정은 그야말로 당분간은 전무후무할 대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히타치랑 E531계 찍은 장소는 죠반선 카이라쿠엔역 옆에 있는 육교 위입니다. 카이라쿠엔역은 임시역으로 카이라쿠엔 매화축제기간만 토,휴일만 하행선(미토,이와키 방면)열차만 정차합니다. 올해는 3월31일까지 토휴일만 정차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첫날부터 저정도의 인파가 모였으니 실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
후쿠리쿠 신칸센에 대한 기대가 대단하군요 ㅋㅋ
첫날이어서 더 많았죠.ㅎㅎ 게다가 주말이었으니... 오늘도 타보니까 어제보다 더 많더라고요.
안그래도 이 소식들이 너무 궁금했는데...정말 감사합니다!!
카나자와,도야마에서 출발하는 신칸센이라...조금은 낮설게 느껴지네요ㅋ
그래도 타보고 싶어서 근질근질 합니다!!
좋은 정보와 사진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수고하셨습니다.^^
타야 할 기차가 또 이렇게 많아졌으니~ 앞으로 몇번이나 더 갈 일본여정이 생기니 좋습니다 ~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