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참, 최강지구인이 뭔지 하여튼 이 주제도 오래가는 떡밥이군요;;
뭐, 제 생각부터 말씀드리자면 크리링의 압승입니다.
천진반이 크리링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근거는
1. 천진반은 끝까지 계속 수련인생을 걸었지만, 크리링은 18호 만난 후 수련을 안했다.
2. 천진반은 계왕 밑에서 수업을 받고 기뉴특전대 2명과 싸워서 이겼으나, 크리링은 굴드에게도 고전했다.(TVA 이야기지만...)
3. 천진반의 기공포는 그 파워가 대단해서 셀도 잠시 발을 묶은 기술이며, 부우의 기탄도 막은적이 있다.
뭐 이정도죠. 이미지상 천진반이 이길 거 같다라는 하나마나 한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
어차피 크리링과 천진반은 케릭터 포지션이 틀립니다. 크리링은 개그적인 요소를 함께 담당하는 조연이고, 천진반은 후반에야
몰락했지만 초반에는 손오공과 대립각을 세운 라이벌 포지션의 조연이었습니다.
당연히 이미지로는 다크히어로 분위기도 풍기는 천진반이 압승이겠죠.
하여튼 하나씩 보겠습니다.
1. 천진반은 끝까지 계속 수련인생을 걸었지만, 크리링은 18호 만난 후 수련을 안했다.
거참...;; 천진반 손을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묻고싶은게...
대체 드래곤볼 어디를 뒤져보면 천진반은 평생 수련인생을 살았다라는 답이 나옵니까?
그리고 어딜보면 크리링은 18호 만난 후 수련을 안했다는게 나오죠?
이미지상 천진반은 수련했을거다 라는 건 근거가 당연히 안됩니다.
인조인간 등장 전까지는 지구인들 심지어 야무치도 열심히 수련을 했지만, 압도적인 적들의 파워앞에 Z전사들도 하나, 둘씩
리타이어 합니다. 가장 먼저 전사로서 발을 뺀것은 차오즈, 그다음 야무치였죠.
안타깝지만 천진반 역시 셀전을 앞두고 전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의 수련을 포기합니다.
수련 외길인생이면 되든 안되든 들어갔어야죠. 전투력 수준차이 느끼고 빠지는 모습 보이는데 무슨 수련외길입니까.
그 후 셀전 끝난후에 천진반은 더이상 만날 일 없을거라며 작별하고, 7년간 잠적해버립니다.
이 7년이란 기간동안 천진반이 인조인간 대비하면서 수련하듯 열심히 수행을 했으면 좋겠으나...
7년만에 모처럼 모든 Z전사들이 모이는 천하제일무도회를 앞두고 손오반은 옛 전우들에게 연락을 합니다.
이때 손오반은 다들 연락을 하지만 천진반은 사는 곳을 모르겠다며 연락을 포기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Z전사들은 그 기의 크기로 사람의 위치는 쉽게 찾습니다. 무려 부르마의 기를 찾아서 순간이동 하는 손오공같은
괴물도 있죠. 손오반이 손오공만큼 정교하게 기를 못느낀다 하더라도 천진반 정도의 강자가 수련을 하면서 기를 개방한다면
이걸 못찾을리가 있을까요. 이 상황은 아무리 좋게 해석해줘도 천진반은 보통사람들 수준으로 평범하게 시간을 보냈다.
라고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대체 드래곤볼 어딜 펴보면 천진반이 계속 수련했다는게 나옵니까.;;
그리고 크리링은 게을러서 수련을 안했다라... 이거 역시 근거 없습니다.;;
7년동안 머리기른거야 원래 출가한 스님출신이었다가 부인에 딸내미까지 생기니까 스님처럼 삭발하는게 더 이상해서 기른거고.
오히려 7년만의 무술대회를 연다니까 바로 수행하는 모습 보여주는건 크리링이죠.
뭐 저도 천진반이 놀았을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옛날처럼 철없이 킬러되겠다고 설칠리는 없을것이고...
GT에도 잠깐 나왔듯 폭포수 맞으며 정갈한 생활은 유지했겠죠.
전투력 높이기 위한 수행이라기 보다는 정신적으로 도인, 선인같은 생활을 했다는게 더 타당해 보입니다만.
어쨋든 두사람의 수련의 양으로 천진반이 이긴다는건 원작 어딜 뒤져봐도 근거 안나옵니다. 나오면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가 그럴거 같다거나, 천진반이면 당연히 수련이지 라는 팬덤에 근거한 판단은 재껴두시구요.
다음으로...
2. 천진반은 계왕 밑에서 수업을 받고 기뉴특전대 2명과 싸워서 이겼으나, 크리링은 굴드에게도 고전했다.
TVA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 자체에 오류가 없다면 이시점의 크리링은 분명 천진반은 고사하고 야무치에게도 밀립니다.
어쨋은 이때 야무치는 리쿰을 이겼으며 천진반은 지스와 바터였던가요? 2명을 상대로 이겼으니.
반년동안 계왕에게 수련받은 손오공이 상승시킨 전투력이 계왕권 발동없이 8000~9000이었는데,
천진반, 야무치등이 불과 1주일사이에 전투력을 몇만 수준으로 올린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죠.
이거 지구인이 최강 전투종족이군요.;;
원작에서는 계왕신 밑에서의 수련의 성과를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만...
하지만, 어쨋든 분명히 묘사된 장면이니만큼 TVA 설정을 적용한다면, 이시점의 천진반은 크리링을 앞설 것입니다.
분명히 크리링은 그 후 손오공의 몸을 빌린 전투력 23000의 기뉴를 대등하게는 싸웠지만 압도하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TVA 이야기를 하실가면 끝까지 TVA 설정을 적용해야겠죠?
TVA에서도 천진반은 똑같이 셀전앞두고 수련 포기하고 7년간 잠수탑니다만...
TVA의 크리링은
부우전 초반에 무려 18호와 함께 수련을 하며 스파링을 하는가 하면(206화),
마인부우에게 18호 등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위해 홀로 돌격하는 모습도 보여주고(260화),
대계왕계에서 수련을 쌓은 후, 파이크한도 일격에 나가떨어졌지만 기원참으로 부우의 허리를 자르며 대항하는(278화)
모습 등을 보여줍니다. 크리링이 파이크한보다 세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만, 분명 마인부우전에서 크리링이 보여준 모습은
파이크한 이상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크리링이 나올동안 천진반이 한거라고는 덴데를 향해 날린 마인부우 기탄 사라지게 하고, 기공포 한방 날리고는
수준이 틀려라고 절망하고 발차기 한방에 뻗은게 다군요.;;
하지만 크리링은 분명 자기입으로 드래곤볼 GT마지막화에서는 요즘에도 18호와 수련을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대체 누가 더 수련인생일까요?
TVA설정을 적용한다고, 기뉴특전대와의 싸움 하나만 살짝 인용해서 천진반이 세다는건 넌센스겠죠?
마지막으로
3. 천진반의 기공포는 그 파워가 대단해서 셀도 잠시 발을 묶은 기술이며, 부우의 기공포도 막은적이 있다.
2단계 셀의 발을 묶은 기공포는 정말 멋있었죠. 아마 천진반 인생에서 가장 빛난 부분이 아닐른지.;;
하지만 기공포 한방의 위력이 세다고 천진반이 크리링을 이긴다는 근거는 안되죠.
기공포는 이미 초반 천하제일무도회에서 1대1에서 맞추기 어렵다는 약점을 천진반 스스로 인정한 기술입니다.
크리링이 멍청하게 기공포 날릴때까지 기다릴 이유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기공포 날릴려고 기모으면 그사이에 준비동작 짧은
기원참으로 천진반 일도양단 해버리겠군요.;; 기공포 기모으는 중간엔 움직이지도 못하던데.;;
기공포로 네퍼를 맞출때나 셀을 맞출때나 공통점 있죠? 바로 기습이었습니다.;;
딴 사람에게 신경쓰고 있을때 기습으로 날려서 명중시킨 기공포가 대체 뭐가 무섭습니까.;; 정작 맞춰도 제대로 상처 못준건
넘어갑시다.;;
그리고 부우의 기탄을 지운건 멋지긴 합니다만...
이때 마인부우가 날린 기탄은 그저 전투력수준에서 개미에 가까운 덴데와 미스터사탄을 향해 날린겁니다.
베지터가 지구를 날리겠다며 날린 겔릭포 수준은 고사하고,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피콜로가 손오공을 죽이려고 날린 에너지파
수준에도 못미치는 기탄덩어리 하나 지운게 뭐 그리 대단합니까.;;
뭐, 크리링이 자고있을때 기습으로 기공포 날려서 맞춰버리면 크리링도 무사하진 않을겁니다만, 이 시점에서 이건 대결이 아니죠.
...
분명 천진반은 지구인으로는 전례에 없을정도로 강해진 인물입니다.
과거 수백년간 최대위협이었던 초대 피콜로대마왕따위는;; 손가락 하나로 눌러버릴수 있을만큼 강합니다.
하지만 크리링 역시 지구인주제에 우주로 원정까지 떠나서 갖은고생 다하며 실전에서 구른 경력이 있습니다.
작품 내에서 계왕신에게 역시 수업을 받은 Z전사중 한명인 야무치의 지구인최강 보증발언은 제쳐두더라도...
작품 외적으로 원작작가와 TVA 각본가가 이구동성으로 지구인최강은 크리링임을 인정했으며,
작중에서도 물론 이미지상 천진반이 강해보이긴 하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천진반의 우세는 힘들어보이는게 제 생각입니다.
...
PS. 번외격으로 원작도 TVA도 아니지만 플레이스테이션2로 발매된 드래곤볼Z3 의 엔딩에서 천진반은 야무치에게 무려
지구인 넘버 2 칭호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런말을 하죠. "역시 난 크리링보다 아래인가..."
뭐 이런것도 있다는 겁니다.
첫댓글 항상 느끼는 거지만 크리링이 천진반보다 강하다는 주장은 단 한 개도 없이 천진반이 강하다는 가능성만을 부정하고 있을 뿐인 내용이네요. 실제 크리링이 천진반보다 강해보이는 장면이 없기 때문에 크리링 자체에 대한 주장보다, 천진반을 부정하는 내용만 있을 뿐이죠. 위 본문도 본인 마음대로 해석한 내용이 대부분이구요. 제 내용은 제 글과 아래에 있는 글의 제 댓글을 참조하십시오.
일단 애니 내용은 완전히 제외하고 말을 하죠. 1번의 경우 그다지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셀전을 앞두고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의 수련을 포기하는 내용은 원작 어디에 있는 내용이죠? 저도 분명 기억은 나는데, 애니의 장면으로 기억이 되는군요. 원작의 내용에 있다면 알려 주세요. 애니의 내용이라 하더라도 당연히 그런 상황에서 수련을 포기할만 하다고 생각되는군요. 손오공도 셀과의 차이를 느끼고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의 재수련을 포기합니다.
천진반이 잠적하고 7년 동안 행적은 추측이라는 것이죠. 크리링은 다림사에서 나온 이후 수련을 위해 계속 대머리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는 등 결정적으로 머리를 길렀고, 더욱 확실한 것은 차림이 일반복이었다는 점이죠. 그러나 천진반은 계속 무도복 차림이었으며 배경으로 확인했을 때,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진반이 수련을 했던, 크리링이 놀았던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란 것입니다. 천진반이 수련을 했다고 강하다는 결론이 나오고 수련하지 않았다고 약하다는 결론이 나오는 건 아니기 때문이죠.
7년만에 천하제일무도회를 앞두고 천진반이 어디 사는지 모르겠다는 것은, 천진반을 출현시키지 않을 생각을 반영한 것입니다. 셀전 이후 천진반은 필요도 없는 말을 합니다 “이젠 더 이상 만날 일이 없을거야“라고 말이죠. 사실 천진반의 기를 찾지 못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내용이죠. Z전사들의 평시 일반적으로 분출하는 기가 있습니다.
특별히 기를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면 일정 기는 발산이 되죠. 평화가 지속되는 기간 기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면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수련을 했던 것처럼, 기를 거의 제로로 유지하는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수련을 했을 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아무튼 천진반을 못 찾았던 것은 출현시키지 않을 생각이었던 것이죠. 수련하고는 무관합니다.
천진반이 계속 수련했다는 것은 복장과 배경 그리고 천진반의 성격을 통해 알 수 있는 점이고, 크리링은 머리, 복장, 환경 등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추측인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크리링이 천진반보다 수련했다는 근거는 더더욱 없다는 점이죠.
2번의 내용은 애니의 내용을 참고하셨는데, 애니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천진반이 수련인생을 걸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 몇몇 나옵니다. 인조인간전에서 헤어질 때 수련을 한다는 등의 내용이 나오고요. 셀은 유일하게 지구인 세포중 천진반의 세포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진반이 기뉴특전대 2명을 무찌른 애니의 내용은 제외하고 얘기하도록 하죠.
계왕에게 받은 수련의 성과는 정확하게 계산하기 어렵지만, 간접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입니다. 역시 계왕에게 수련을 받은 피콜로의 전투력인데요. 크리링은 최장로에게 잠재능력을 개방하여 13000의 전투력을 가집니다(드래곤볼 대전집). 지구에서 1770이었던 전투력이 잠재능력 개방을 통해 13000의 전투력으로 성장을 합니다. 물론 한 번에 이렇게 성장한 것은 아니고 그동안 약간의 상승은 있었겠죠.
피콜로는 지구에서 3500이었던 전투력이 뱀의 길 통과와 계왕에게 수련이라는 한 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수십만의 전투력으로 성장합니다. 이후 네일과의 융합으로 150만으로 성장했다고 판단이 됩니다. 한 달도 안되는 수련으로 피콜로가 이정도 성장을 한 것을 감안하면 10개월간 계왕에게 수련받은 천진반의 능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2번의 내용에서 님은 전체가 애니의 내용뿐이군요. 이렇게 원작의 내용으로 판단해도 천진반이 강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3번의 내용의 경우 기원참과 기공포를 비교를 하셨군요. 기원참은 원작에서 인조인간전에 와서는 사용하지 않는 도태된 기술입니다. 물론 애니에서는 셀에게 사용하지만 전혀 통하지 않는 기술이죠. 님은 근거도 없이 기원참의 준비시간이 기공포보다 짧다고 말하시는데요. 발동 기간은 거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최초 천진반이 등장한 천하제일무도회에서 기공포가 최초 등장하는데요.
도대체 어느 부분을 보시고 1대1 상황에서 기공포를 적중하기 어렵다고 천진반 스스로 인정한 장면은 어디있나요???????? 당시 공격 목표가 손오공도 아니라 경기장이었으며, 손오공에 피하라고까지 경고한 다음 발동한 기공포입니다. 내퍼에게 발동한 기공포는 굉장히 빠르게 발동되었고, 셀에게 발동한 신기공포는 잠시도 틈을 주지 않은 연사가 가능한 기술입니다.
또 발동한 후 기술의 스피드도 기공포가 월등합니다. 기공포는 기술이 발동하면 상대가 눈치 채더라도 회피할 수는 없지만. 기원참은 피하는 것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크리링은 완벽하게 프리더를 기습하지만, 프리더는 거추장스런 꼬리에 데미지를 입을뿐, 결국 회피를 하죠. 내퍼는 바로 앞에서 기원참을 회피합니다. 그만큼 기원참은 기공포에 비해 느린 기술이라는 겁니다. 기공포에 비해 기원참이 적중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는 것 같군요. 기원참은 맞추기 어려운 기술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기공포는 움직이는 에너지파도 맞추는 능력이 있는 기술입니다.
끝에서 정말 소설을 쓰셨군요. 마인부우가 덴데와 사탄을 향해 날린 에너지파가 베지터가 지구를 날리려고 했던 갤릭크포 수준은 고사하고 천하제일무도회에서 피콜로가 날린 에너지파보다 못하다뇨?? 프리더가 덴데를 죽였던 기술과 유사한 것 같은데요. 당시 프리더가 발동한 기술도 어쩌면 무천도사가 풀파워 상태에서 날렸던 가메하메파보다 못 할 수도 있겠군요^^. 부우의 전투력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변신하지 않은 상태의 53만정도의 전투력을 가진 프리더가 간단하게 별을 폭파합니다. 수천 아니 수만 아니 수십만 배에 강력함을 자랑하는 부우가 일부로 전투력 400정도의 피콜로가 날리는 에너지파도 못한 수준으로 공격을 했던 것이었군요... 소설은 여기까지 쓰시고요. 크리링과 천진반과의 대결에서 크리링이 압승이라고 주장하시고 내용은 전혀 크리링 강하다는 내용은 없고, 천진반을 부정하는 내용뿐이군요. 사실 원작의 내용으로 판단했을 때 크리링이 강해보이는 장면을 찾기가 힘들겠죠...
저도 논리적이고 근거가 확실한 무전병님 말씀에 한표. 그리고 좀 다른 얘기지만. 현실적으로 결혼하고 애 낳으면 수련할 시간 안납니다;; 크리링 성격상 공처가에 애처가일텐데 과연 가사 육아 나몰라라 하고 손오공 처럼 수련에 정진했겠습니까.(거기다 마누라가 18호인데요 감히;) 최고의 무도가가 되려는 뚜렷한 목표가 있는것도 아니고. 성격상 크리링은 야무치나 기타 보통 인간에 가깝고 천진반은 피콜로적인 좀더 자존심 강하고 금욕적이고 뭔일 없어도 수련하는 타입으로 묘사되죠. 원작에서 천진반은 크리링과 달리 평상복을 입고 한가하게 있는 장면이 아예 없죠..
님아 추상적으로 생각해보시죠....
단순히 전투 센스나 잠재력만 평가한다면 크리링이 우위일수도 있겠지만(이부분은 정말 지구인중 최고라 볼수도 있겠죠) 원작에서 보여준 수련 과정과 캐릭터의 무도가로서의 진지함,그리고 후에 간혹간혹 나오는 전투신에서의 기여도로 좋합해 봤을때(그렇게 위기의 순간에 어디선가 휙 나타난다는것 자체가 천진반의 수련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봅니다.항상 내가 나서 봤자 아무런 도움이 못될거야라고 지레 포기해버리는 야무치나 무천도사와는 다른거죠) 천진반이 더 높은 무공을 지니고 있지 않은가 유추해 봅니다. 최소한 '크리링의 압승'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글쎄요, 전 오히려 heaven 님의 말이 더 일리가 있다고 보는데요. 뭐, 부우의 기공파가 오리지널에서 피콜로가 썼던 것보다 약했던 것이라는 데엔 동의하지 않지만요..
토론은 좋지만 이거 좀 제제가 필요한거아닌가요 서로 무시하는듯한 발언은 경고를 줘야 하는거아닌가요
저두 heaven님 말에 더 동감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