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칼럼]
우리가 알던 ‘그 윤석열’
아무리 불리해도
피하는 일 없이
보편적 가치 편에서
거악에 맞서던
승부사 윤석열은
지금 어디 있나
----2022년 2월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광진구에서 이준석(왼쪽)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의 손을 잡고 '원팀' 유세를 벌이고 있다----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용장(勇將)형 리더다.
잔 계산이나 좌고우면 하지 않고 정면
승부하는 용맹함이 돋보이는 스타일이다.
그가 일약 국민적 스타가 되고 검찰총장을
거쳐 단숨에 정권까지 거머쥔 데는
그의 승부사 기질 덕이 컸다.
위기가 닥쳐와도 타협하거나 우회하지 않고
직선으로 돌파해 판세를 뒤집곤 했다.
그는 싸우되 큰 싸움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맞서 싸운 상대는 당대의 대통령,
권력 실세처럼 하나같이 ‘센 놈’들이었다.
그는 박근혜 정권 심기를 거슬러가며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해 3년간
지방 한직을 전전했다.
앞날을 가늠하기 힘든 처지였지만 검찰
고위층이 늘어선 국감장에 나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는 한마디로 국민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슬 퍼런 정권 앞에서도 한 치 비겁함이
없었다.
그는 문재인 정권과도 정면 승부를
피하지 않았다.
최고 실세였던 조국 법무장관을 수사해
강남 좌파의 위선적 민낯을 세상에
알렸다.
청와대가 총동원된 울산 선거 개입,
대통령의 한마디로 강행된 탈원전
경제성 조작도 눈감지 않았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 식의 무모한 싸움처럼
보였지만 그는 온갖 탄압을 버텨내며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끝까지 밀어붙였다.
그가 문 정권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것은
이기는 길을 갔기 때문이었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무기로
싸웠기 때문에 그에겐 힘이 있었다.
정권 아닌 법치, 진영 아닌 정의의 편에 선
덕분에 국민을 우군으로 삼을 수 있었다.
마침내 그는 정권교체 세력의 구심점이
되어 건곤일척의 대선 무대에 올라갔다.
정치 초보답게 실수도 잦고 작은
전투에선 무수히 졌지만 타고난 승부사
기질은 큰 선거 판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그가 이준석을 끌어안고 안철수와
손잡으며 반문(反文) 대연합을 펼친 장면은
지난 대선의 최고 하이라이트였다.
그리고 정권 교체를 이루어 냈다.
대통령이 된 후에도 그는 큰 승부를
주저하지 않았다.
취임하자마자 전광석화처럼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복원했으며, 빗발치는 비판을
뚫고 한일 관계 정상화를 이끌어냈다.
친중·친북 쪽으로 일탈했던 국가 진로를
정상 궤도로 되돌린 거대한 외교
승부수였다.
그 와중에 불거진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친일 프레임에 말려들 수 있는 폭탄 같은
이슈였지만 그는 도망가지 않았다.
온갖 괴담을 퍼트리던 민주당이 지금은
오염수의 ‘오’자도 꺼내지 않으니 그가
옳았음이 증명된 셈이었다.
그는 역대 정권이 겁내며 피해온
노동 기득권과의 일대 혈전도 벌였다.
대한민국 최강의 투쟁 집단으로
군림하는 민노총의 불법·폭력에 무관용
원칙 대응으로 맞섰고, 귀족 노조가 수십 년간
감춰오던 회계 장부도 공개시켰다.
‘건폭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건설 범죄꾼
수천 명을 잡아들이면서 돈 뜯고
행패 부리는 공사 현장 관행을
퇴출시켰다.
윤 정권의 공과를 따지긴 아직 이르지만
이런 성과들은 분명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승부의 스케일이
작아졌다.
가치보다 정파적 이익, 대의보다 정치
공학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많은 국민이 이것을 실감한 계기가 지난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였을 것이다.
자기 사람을 당 대표에 앉히려
나경원을 끌어내리고 안철수에게
“방해꾼이자 적”
이란 이례적 메시지를 날렸다.
대통령이 여당 인사에 관여할 순 있지만
그 방식이 너무도 거칠었다.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았다.
대통령이 내부의 적과 싸우는 모습은
거악(巨惡)에 맞서 큰 싸움을 벌이던
승부사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았다.
검사 일색의 편중 인사, 국민과의 소통
부재 등이 쌓여기면서 윤 대통령에겐
기득권의 색채가 더해져 갔다.
김건희 여사 논란에서 그는 더욱 작아
보인다.
그토록 서릿발 같던 윤 대통령이 이 문제
앞에선 원칙을 잃고 표류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김 여사가 함정 공작의 피해자인 것은
틀림없지만 많은 국민이 김 여사의
부적절한 처신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왜 뇌물에 가까운 고가 명품을 받았는지에
대해 대통령실은 설명하지 못한다.
명품 백을 국고에 귀속시켰고,
“돌려주면 오히려 국고 횡령”
이라는 해명 같지 않은 해명만 늘어놓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런 요령부득 논리 뒤에
숨어 김 여사 지키기에 몰두하는 듯
보인다.
윤 대통령은 올해 신년 회견도 생략했다.
대신 공영방송 대담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한다.
만약 김 여사 관련 질문이 부담스러워
각본 없는 회견장에 서지 못하는 것이라면
아무리 궁지에 몰려도 피하는 법 없던
‘윤석열다움’과 거리가 멀다.
김 여사 문제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사퇴시키려 한 것이 사실이라면 더욱
더 그렇다.
과거의 윤석열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상황은 아연하기만 하다.
보편적 가치의 편에 서서 위기를 직진
돌파하던 큰 승부사 윤석열은 어디 갔나.
우리가 알던 ‘그 윤석열’은 어디에 있나.
박정훈 논설실장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밥좀도
윤대통령을 방해하고 온갖 꼼수로 흔드는 종북
세력이 있지만 공정과 정의에 입각해 국리민복만
생각하고 뚝심 있게 나라를 이끌면 국민이 알아줄
것이다.
영부인 문제는 공처가 이미지 떨쳐내고 대통령
스스로 당당하게 풀어야 한다.
自由
기자회견을 하여 기자들의 갖가지 질문에 소신껏
대답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기대한다.
백보 천보 양보해서 특정 방송과의 대담 만 한다면
국민의혹을 말끔히 해명해주기를 바란다.
이것이 동료 시민들의 마지막 데드라인이다.
청룡6602
국민이 환호하며 선출한 윤대통은 간곳이없다,
지금 지난 4,15총선과 강서구청장 부정선거를
수사하라고 칠순의 고령자 시민대표가 단식으로
생명을 끊으려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정의라곤 찾을 수 없는 윤대통은 국민이 기대했던
그 정의의 요구에 끝까지 외면하려는가?
zxc v
흔들어대는 조중동 앞에서 국가 정체성 유지를 위해
종북세력과 맞서기 위해서는 입법권력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공학적인 접근도 필요하다.
그만 흔들어라.
달수건달
조선일보 좌파기자들이 윤석열 흔들기에 올인
한다.
왜 범죄 피해자가 해명해야 하냐?
거짓말로 비열하게 몰카 쵤영하고 함정 판
놈들이 지네 행동을 오히려 해명해야 하지 않나?
조선일보는 몰카, 함정 정치공작을 옹호하나?
워낙 부자고 집안끼리 아는 사람이니 별 생각없이
받았다가 아차, 싶어서 대통령실에 맡겨놓은 것이
뭐 대단히 잘못이냐?
이게 뇌물이었다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단순 선물로
가장한 몰카 함정이었다.
박대마
이런 류의 기사 논설 시평들을 쏟아내고 있는
조중동은 마치 서로짜고 무엇인지 모르는
그들만의 정부와 국가를 위해 떠들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왜 이럴까~~??
조중동들에 깔려있는 종북주사파 전라도 광주팔이
김일성주의자 남로당 개딸 아범들 죄며~ㅇ이한테
돈 먹은자들이 널려서 저런 행태들인가???
소롯길
잘하신 것은 國事 이고, 지금 지탄 받는 일은 소소한
내부 일 이니 나는 여전히 윤대통령을 지지한다.
그러나 개선을 원한다.
둥이할머니
윤대통령이 님이 말씀한것처럼 크게 변했다
생각않는다.
한편이었을때의 싸우든 그들과 지금의 그들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고 부인에 대한 공세가
우리국민이 그냥 보기에도 너무나 과도하기
때문이라 보여지기 때문이다.
몰카사건은 조만간 어떠한 방식으로든 해명이
있을것으로 보이니 사과하라 재촉 않기 바란다.
옛일을 생각하면 사과는 절대 하면 안된다도
많은 국민의 생각이라는것 말하고싶다.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자꾸 변했다하니 대통령도
답답하다 생각할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부르노
용장, 좌고우면 않는 게 무슨소용이야.
마누라 앞에만 서면 한 없이 작아지는 데.
한동훈 사태를 보면 그런 쫌팽이가 없다.
동방역정
윤석열에게 투표할 때 우익 세력의 국민들이
그에게서 무엇을 가장 원했는지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최용수
이런식으로 비난하면 안 된다.
민주당이 다수당이라는 핑개로 이재명을 방탄국회로
이끌어 범죄자 하나 처벌도 못하게 하고,
오히려 언론플레이어로 대통령 권위를
떨어뜨리는데 속 편하겠나.
또 아무리 대인이라도 멀쩡한 김건희여사를
좌표찍기해서 술집여자로 만들고, 또 몰카로
친정부모와 친분을 내세워 기획 폭로까지하는데
가만히 았을 사람이 어디 있나.
운동권과 전라도 출신들이 추측인 민주당과
그 추종자들의 정치행태에 온전한 인간이 있겠나
송산인
이 인간 칼럼 좀 기사화 마시길.
김함보
김여사 문제는 사소한 것이다.
거악을 물리치기 위하여 총선에서 필승하여야 하고
그를 위해서 사소한 문제를 스킵하려는 것이다.
그 또한 윤대통령다운 대범함이 아니겠는가?
사소한 문제를 중히 생각하는 소탐대실의 오류를
범하기 말기 바란다.
레오까미
윤통은 그대로인데, 좌와 언론에서 흔들고 있다.
침소봉대 하지 말자 !!
얼피
정훈아 그것을 몰라서 묻나?
목적의식도 없는 권력(?) 하이에나 기자들이
만들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기분 나쁘면 조작했어 정권도 바꾸고 ..
지금 공중파방송 니도 보나 니가 글쟁이고 바른말
하는 기자라면 문제의식 없나?.
정훈아 처카게 살자 니도 이딴 글 쓴 것 보니
이재명이 전화 기다리는 것이가?
어디 다니면서 청와대 비아그라 찌라시 주워다가
재탕하는 조선기자들이나 촌지 받고 쓰는 것
같은 기사로 잘 묵고 잘 살고 있제
너희들내부 부터 바로 잡아라
캐빈신
윤대통령 지금도 잘하고 있는데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는가?
윤대통령을 비난하여 조선에 무슨 득이 될까?
함정몰카는 범죄인데 그걸 비판해야지 피해자에게
돌을 던지는가?
보수언론 맞나?
대통령을 씹으면 구독율이 올라가?
문재인,노무현에 비하면 100배나 낫다.
입닥치고 다른 기사나 쓰라.
지면 낭비다.
자랑스러운 한국
조선의 이런 칼럼은 무슨 결과를 생각하고 쓰는지
모르겠다.
과연 정권 재창출을 위함인지 야권에 정권을 주기를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명품백을 논하기보다는
양산의 똥돼지 타지마할 전용기운용과 샤넬 옷을
논하는것이 맞는다.
이런 사설은 정말 한심하다.
arrow
북한 간첩인지도 모른는 최아무개 목사? 의
공작에는 무덤덤한 조선일보
Shuan Jung
조선일보의 10선비적 기질이 아주 빛을 발하는
칼럼이다.
전과 4범에...당을 공당을 사당화 하고 몇가지
혐의에 대해 기소 당하고 재판 받는 야당대표에
대해 한 번이라도 이런 조선일보 기자가 칼럼을
낸 적이 있던가?
그리고 사건의 본질인 종복목사의 함정몰카는
사라지고 명품 파우치만 남았으니 조선일보의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겨우 한겨례 수준이다.
청진Kim
앞에 잘 나가다 삼천포로 빠지네?
김건희 여사가 백을 받은 것이 아니고, 선친과의
친분을 미끼로 접근하여 백을 건네니 거절했다가는
인지상정상 섭섭해 할 까봐 차마 거절하지 못한
것을 왜 이해 못하고 대통령을 까는가?
hkim
박정훈 기자님!
결국, "한동훈을 사퇴 시키려 한 것이 사실이라면...“
으로 사설의 결론으로 맺은 것을 보면, 결국
한동훈을 밀어주고 윤 대통령을 악한으로
국민에게 선전선동 하려는 것이 목적이 였구뇨!
생사람 잡는 너무나 야비한 결론입니다.
한동훈이나 윤석열이나 나라와 당을 자기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서로 주장하고 있다고
공평하고 관용의 마음으로 대해 줄 수는 없습니까?
이들에게도 우리 국민이 다 형유하고 있는
"자유"를 좀 주면 안되나요?
박 기자님도 숙지하시는 일이지만 "자유"는 발전과
부요함을 낳습니다.
멸공! 자유 만세!
그린스톤
가끔 언론인들은 상처입은 동물을 집요하게
공격하는 하이에나 같은 존재들이라 생각한다.
박정훈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을 이러저러하게
공격하고 비판하는 것은 여론에 편승하여 이미
상처입은 윤대통령을 하이에나 처럼 물고 뜯는
것과 같다.
조금이라도 윤대통령을 믿는다면 이런 기사로
여론을 부채질하기 보다는 윤대통령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믿고 지켜보아야 한다.
윤석열 파이팅!
자유민주주의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