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경북을 또다시 방문 영천, 경산, 경주를 방문 지역의 현안문제와 대선후보 선거인단을 챙기기 위해 경북지역을 방문했다.
10일 오전 10시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는 5,31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선출직을 포함한 300여명의 당원들과 지역 각계 인사들이 모였으며, 언론사의 집중적인 관심 속에 등장한 박 전 대표는 환한 웃음으로 당원들의 뜨거운 환영에 보답했다.
정희수, 최경환, 이인기, 곽성문 국회의원과 동행한 박 전 대표는, 현관에서 손이목 영천시장의 영접을 받아 입장했고 장내의 군중들은 ‘박근혜’를 연호해 마치 대통령선거를 연상케 했다.
정희수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영천은 박 전 대표가 제2의 지역구라 할 만큼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곳이며, 평소 나에게도 남다른 관심으로 의정활동에 많은 협조를 해주고 있다” 며 “오늘 참석한 당직자들도 지난해 재·보궐 선거후 처음으로 영천을 방문한 박 전 대표가 무척 반가우리라 생각 한다 ”고 말했다.
장내 당원들의 연호 속에 등단한 박 전 대표는 “영천발전을 위해 정희수 의원과는 사업계획 등으로 수시로 이야기하고 있다. 당대표를 맡고 있는 입장에서 편을 들어서는 안 되지만 정의원 일할 수 있도록, 일할 수 있는 자리에 갈 수 있도록 도와 드렸다. 당대표실 문턱이 닳도록 다니는 정의원을 도운일은 많은 보람이었다고 생각 한다”며 정희수의원을 격려 했다.
이어서 “올해는 정말 중요한 결정을 하는 해이다. 추락하느냐, 아니면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는냐를 결정하는 해이다, 나라가 흔들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영천에서 지방에서 열심히 뛰지만 중앙에서 정치를 잘못한다면 아무소용이 없다. 이런 중요한 일을 결정 하는 것이 바로 여러분이라 생각한다”며 당원들의 역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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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 지긋한 노당원과 악수를 나누는 박 전 대표와 정희수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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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남면에서 온 당원들과 기념사진 한방^*^ |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박 전 대표는 출입구에서 간담회장을 나가는 당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새해 인사를 했으며, 정계 최고의 스타답게 기념사진을 요청하는 지역 당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는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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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사 법타 주지스님이 박 전 대표 일행을 영접하고 있다. |
당원과의 간담회에 이어서 일정에 포함된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영천 은해사를 방문해 법타 주지스님, 죽림사 법의 주지스님의 영접을 받으며 대웅전을 찾아 부처님께 절을 올렸다. 법타 주지스님이 건네는 향을 사리고 삼배를 올린 박 전 대표는 “국민의 평안과 나라의 발전, 영천의 번영을 기원했다”고 밝힌 후 법타스님의 안내로 다과가 마련된 주지실로 이동해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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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타 주지스님이 손수만든 부를 건네자 환하게 웃고있는 박 전 대표. |
법타스님은 나란히 앉은 박 전 대표에게 “나라와 국민을 위해 큰 정치를 해 달라” 당부한 뒤 “박 전 대표는 정치를 즐기는 분으로 알고 있다. 모쪼록 정치를 하는 이들이 국민에게는 즐거운, 본인은 즐기는 정치를 해야 하는데, 박 전 대표가 아주 잘하고 있다”는 덕담을 건넸고, 박 전 대표도 “큰 스님의 말씀을 깊이 간직 하겠다”고 말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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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고벽담공계월'이라 쓴 친필 글을 건네자 박수치며 좋아하는 박 전 대표. 법의스님은 이 글에는 "큰 정치를 당부하는 마음이 담겨있다"는 말로 정치권을 향한 메세지를 전했다. |
이어서 영천시사암연합회장인 죽림사 법의스님이 박 전 대표의 어머니이신 고 육영수여사와의 인연을 말하며 친필 붓글씨 한 점을 선사했다. ‘萬古碧潭空界月’이라 쓰인 글을 건네며 법의스님은 “옛 부터 맑고 깨끗한 연못속의 달이 세계를 비추다”라는 뜻이 들어있다고 설명한 뒤 “모쪼록 이 글에 새겨진 뜻과 같이 큰 정치, 국민을 위한 사심 없는 정치로 나라를 평안하게 해 달라” 주문해 대덕스님 면모를 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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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상 경주를 향하기 위해 산문을 나서는 박 전 대표 일행. |
법타 주지스님과 참석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산문을 나선 박 전 대표는, 곧바로 경주로 향한 박 대표는 석굴암과 불국사를 방문 통일대종 타종과 공양을 마치고, 오후에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예정부지를 방문하여 양성자가속기사업 및 화천리 KTX 역세권 개발 현장을 둘러보았다.
박근혜 전대표는 '국가 미래원천기술 개발사업인 양성자가속기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국회차원에서 지원할 일이 있으면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경주에 이어 오후 5시 40분경 한나라당 경산당사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표는 최경환 국회의원(경산∙청도), 최병국 경산시장을 비롯한 경산지역 한나라당원 및 시민 10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한나라당 대선주자 경선 승리를 위해 경산지역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표는 경산지역 당원들의 환호 속에서 “부정부패가 없는 잘 사는 나라∙편안한 나라∙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고 싶으며, 무엇보다 경제 살리기에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간담회에 참석한 당원 및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다가오는 대선에서의 승리를 장담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경환 국회의원이 박 전 대표의 경산 방문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전하며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간담회를 마친 박 전 대표는 이날 참석한 모든 당원 및 시민들과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며 사진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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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규 경산시의회의장과 악수하는 박 전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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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근혜 전 대표의 경주를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방문을 계기로 빅3 대선주자들의 대구·경북지역 대의원 챙기기 행보에 가속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의 박 전대표의 행보도 사실상 본격적인 대선을 위한 대의원 챙기기라고 보고 있다.
박 전 대표의 발 빠른 행보에 이어 18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하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다음달 6일 지역을 찾을 계획이라 밝히고는 등 한나라당 빅3 대권주자들 모두 대경지역 대의원 챙기기에 나서고 있어, 경선을 대비한 후보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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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본부장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사진에 곁들인 기사 내용도 너무 좋구요~~~^^
본부장님 좋은자료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석은 못했지만 마치 동참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사진과 내용감사드립니다
사진 한장~한장~ 설명까지 님의 정성과 열정에 감탄하였습니다~정말 고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