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편집국장 고하승의 편집증이 날이 갈수록 중증을 보이고 있다, 민주사회에서 꼴리는 대로 지껄인다는 것이 개인의 자유이고 언론의 자유라고 항변할 수 있겠지만 고하승의 발언 수준은 금도를 한참이나 넘어서고 있고, '양심경찰의 불복종운동을 촉구한다'는 고하승의 글은 혼란을 부추기는 선동으로 치닫고 있다,
고하승의 글은 제목에서부터 선동으로 넘실거리고 있다, 양심경찰? 이 얼마나 웃기는 단어인가, 양심과 불양심, 상대방을 우선 편가름하는 방법은 선동을 부추길 때 쓰는 고전적인 수법이었다, 자기 말을 들으면 양심이 되고 안들으면 불양심이 된다는 은근한 유혹의 이분법을 밑에 깔아놓고 선동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수법이 전형적인 빨갱이 수법이다, 이번 용산 사태에도 이런 유혹이 있었을 것이다, 데모 전문 좌익단체인 전철연이 불만에 싸인 일부 주민을 모아놓고 내 말을 잘으면 보상금을 두둑히 받을 수 있다고 유혹하고 선동한 것이 이번 용산 사태의 비극의 시작이다, 항상 편법과 불법의 선동 옆에는 혼란과 죽음이 동행하고 있는 법이다,
5.18 사태나 4.3사태에도 이런 유혹의 선동에 넘어간 사람들이 총을 들고 국가를 향해 총질을 함으로서 비극은 시작되었다, 촛불시위 광란에도 이런 선동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비극적 사태에 공통적인 특징은, 체포되고 사살되는 사람들 중에는 선동자들은 없었고 우매한 민중들만 있었다, 무책임한 선동자들이었다,
고하승의 글이 언론인의 정도를 벗어난 것은 아주 옛날이다, 고하승의 모든 신경세포는 오로지 '반이명박'에 쏠려 있었다, 권력을 비판하는 언론의 기능이라는 양의 탈을 쓴 채 정상적인 사리 판단도 없이 오로지 '이명박 나쁜놈'으로 한평생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제 상부의 명령에 불복종하라는, 갈 데까지 가버린 선동질을 하고 있다,
자기들의 호칭으로 '평화민주개혁세력'이라는 길다란 이름을 갖다 붙이는 좌익세력도 있었고, 빨치산을 애국자로 호칭하는 언론사도 있는 세상이라지만, 상부의 명령에 불복종하면 양심경찰이 된다는 선동은 위험한 선동을 넘어서서 사회의 혼란과 국가의 전복까지 초래할 수 있는 가장 빨갱이적인 선동이다,
경찰은 사회의 혼란을 방지하는 최후의 보루이다, 그래서 경찰의 행동은 항상 법의 집행이고, 혼란이 있는 곳에 경찰의 집행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경찰에게 '양심'이라 유혹하면 불복종을 선동하는 것은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악마의 유혹이다, 고하승의 글은 대한민국 역사에 연출되었던 비극을 재연하려는 사악한 초청장이라 아니할 수 없다,
고하승은 지극히 위험한 인물이다, 고하승이가 박근혜 책자를 한 권 내었던 저자였기에 고하승은 보수우파들에게 박근혜 지지자로 비쳐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고하승의 발언은 곧 박근혜 성향이라는 인식을 보수우파들에게 심어주게 됨으로서 박근혜가 지금까지 쌓아놓은 애국 점수를 고하승이가 부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하승이가 더욱 위험한 것은 고하승의 회색 행보로 인하여 이명박 지지자와 박근혜 지지자들 사이에 대립이 초래되고 있고, 이것은 보수우파의 분열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날 갑자기 박근혜 지지자로 나타난 고하승의 임무가 이것이라면 고하승은 확실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명령에 불복종하면 양심세력이고, 화염병 던지면 민주세력이고, 김일성 만세를 부르면 통일세력이고, 오매 잡것들이여, 대한민국의 지식인들이여, 이제 코메디 좀 그만하자, 덜떨어진 청춘들이여, 자칭 진보주의자들이여, 이제 날름거리는 여우의 빨간 혓바닥을 그만 놀려라, 아직까지도 80년대의 우물에서 헤매는 수구들이여, 멍청이들이여,
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