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진정한 "쉼"
시골 정취를 만끽하면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촌캉스’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시끄러운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쉼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은 주목하세요.
복잡한 도시에 지친 분들을 위해, 시골 정취를 만끽하면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전남 촌캉스(村+바캉스 합성어)’를 주제로 전라남도에서 숙박 가능한 관광지 4곳을 추천합니다.
한국관광공사
함평주포한옥마을은 함평의 주포항과 돌머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 멋진 서해안 바닷가 풍경과 함께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곳입니다.
골목골목 돌담과 한옥의 풍경이 어우러져 산책하기에 좋고, 한옥마을 내에 30여 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한국관광공사
주포 한옥마을 입구에서 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팔각정자 주변 억새밸리존을 만날 수 있으며, 9월~11월경 핑크뮬리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데요. 잘 가꿔진 꽃, 나무와 돌담을 따라 산책을 하며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마을 일대와 해변에서 바라보는 함평만의 낙조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여유롭고 쾌적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함평주포한옥마을을 추천합니다.
해창만 오토캠핑장
고흥 해창만 오토캠핑장은 간척지에 조성한 수변공원에 자리 잡고 있는 오토캠핑장입니다. 전남 고흥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오토캠핑장 21면, 일반캠핑장 27면, 글램핑장 14동이 조성되어있으며, 캠핑장은 넓은 간척지와 바다 사이에 위치해 마치 바다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해창만 오토캠핑장
특히 바다를 둘러싼 산책로는 해창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 명소인데요. 바다를 둘러 산책용 데크가 놀이터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바다를 접하고 있어 가까운 선착장에서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주변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팔영산, 나로우주센터 등 여행지가 있습니다.
나주목사내아
나주 목사내아 금학헌(琴鶴軒)은 조선시대 나주를 다스리던 목사가 살았던 가옥을 2009년 복원해 전통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금학헌은 ‘거문고 소리를 들으며 학처럼 고고하게 살고자 하는 선비의 정신이 깃든 집’이라는 뜻입니다.
나주목사내아
조선시대 나주목사의 살림집에서 하룻밤 머물며 조선시대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목사내아를 500년간 지킨 팽나무는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좋은 기운을 받고자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는 금성관을 비롯한 나주읍성권의 문화유산과 나주곰탕을 맛볼 수 있는 곰탕의 거리가 있어 멋과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청백한옥
장성 청백한옥은 맑을청(淸), 흰백(白) ‘맑고 깨끗한 집’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데요.
벼슬에 오른 지 39년이나 되었음에도 오두막집에 살고 있던 조선 3대 청백리, 이곡 박수량 선생의 청빈함을 전해들은 명종이 후손들에게 하사한 청백당을 2010년 재현한 한옥스테이입니다.
청백한옥
청백 한옥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 15 객실로 이뤄져 있으며, 홍길동테마파크에 위치하고 있어 홍길동 생가, 산채체험장, 전통 무술 국궁체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성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히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고안된 장성 청백한옥에서 진정한 쉼을 경험해 보세요.
멀게만 느껴졌던 전남은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캠핑장, 숙소 등 체류형 관광자원이 풍부합니다.
무더운 여름 청량감이 넘치는 전남에서 푸른 바다와 산을 배경으로 ‘촌캉스’를 만끽해 보세요. 오늘 소개해드린 전남의 힐링 여행지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