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관련해서 남기신 공지글 읽고 아쉬운 마음에 글 남깁니다.
오픈 첫날부터 한 유저로서 저도 솔직히 2주년의 기대감은 정말 크기도 했고 마지막 희망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상반되는 결과에 아마 다들 그동안 참아왔던 아쉬움, 실망감이 많이 터져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말 이번에 많이 아쉽습니다.
에버소울에게 N주년은 게임 기념일과 동시에 작년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 하는 굉장히 의미있는 시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2주년 기념 방송은 유저들에게 그동안 쌓여있던 가장 근본이 되는 문제들에 대한 해소, 그리고 새로운 성장요소 및 즐길 컨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해소 시켜주는 유일한 소통창구였습니다.
가장 기다린 방송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땠나요? 솔직히 그냥 분기별 로드맵 방송이랑 내용상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기념 이벤트들도 1주년에 봤던 것들 거의 그대로였구요.
정말 2주년 방송에 공을 들이고 준비를 많이 하셨다면 최소한 아래 요소들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사항이나 개발상황에 대한 공유라도 있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현재 개발자노트에도 각성메피에 대한 얘기만 가득할뿐... 큰 틀에서 해소시켜줘야 될 문제는 언급조차 없는점이 안타깝습니다
#2주년 방송에서 발표 혹은 논의되었으면 했던 사항들
1. 중상위 이상 유저층의 성장정체 해소방안
(평렙 정체로 인해 오버클럭에만 의존한 레벨업 방식 개선, 새로운 성장 요소 도입으로 성장의 재미 부여 방안 등)
2. 레이드/악령토벌 위주의 컨텐츠 생산으로 피로도 심화 문제 및 뉴비 정착 어려움 해소 방안
(레이드 덱 평균레벨 제한 혹은 아레나와 같이 악령토벌 서버 분할 등등)
3. 뉴비 정착지원 방안
(아키 오리진 미션보상으로 지급, 23~24년 출시 정령 선택픽업 지원, 초보자 미션으로 예장 세트 지원 등)
4. 2주년부터 바로 플레이 가능한 신규컨텐츠 1종 출시 및 안내
(작년 4분기부터 계속 언급된 무한의탑정도는 선보이는게 맞지 않았을까요.... 보통 주년 업데이트때 대형업데이트 많이 하잖아요..
엡소도 2주년 앞두고 업데이트 주기 길게 가져갔던걸로 기억합니다만 2주년엔 아무것도 없네요)
1번 같은 경우엔 1주년 이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되던 문제인데 항상 돌아온건 부가적인 성장요소 추가였던것 같습니다. 평균레벨도,회로레벨도, 예장도, 유물도... 모든게 거의 정체되어 가는 현상황에서 이제는 정말 뭔가 한 단계 높은 성장 방식이 제시가 되고 점진적으로 추가되어야 할 것 같은데 참 아쉽습니다
#광고문제
광고...
1주년때..사전예약도 안해주고 광고도 안해줘도 참았습니다.
평상시에 광고도 안하고 픽업 캐릭 등장하면 카카오게임즈 카톡 하나만 날려줘도 만족했습니다.
첫 콜라보이벤트 한다고 했는데 유튜브를 봐도 어딜봐도 광고 하나 안보여도 2주년에 한다고 돈 아끼나보다하고 참았습니다.
같은 카카오게임즈 수집형 게임 가디언테일즈에서 우리 2주년 앞두고 콜라보 한다고 대대적으로 광고 하는거 보면서 우리는 콜라보 광고 1도 안해주던데 하면서도 참았어요
왜냐면 2주년이 더 중요하고 큰 행사니까...그래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한번은 해주겠지하고 참았어요.
1월 2일 업뎃하고나서 광고없어도 1월5일부터 하겠지..
비극적인 사태가 터져서 국가애도기간이라도 1월5일부터는 애도기간 끝나니 잘됐다 하겠지..
근데 결국 없네요
나인아크가 문제인가요? 카카오게임즈가 문제인가요?
왜 유독 에버소울만 유튜브 광고도, 각종 커뮤니티 광고도 1도 없나요? 다른 게임들 망해가는것 같아도 그래도 유입시키려고 n주년때는 광고하던데...
진짜 너무 하네요 아무리 못해도 주년 이벤트때는 광고 한번 제대로 하셔야죠. 그래야 유입도 되고 기존유저들도 더 즐겁게 뉴비 맞이하고 게임에 대한 믿음도 생기죠
# 2주년 기념 스토리&이벤트
솔직히 2주년 기념 스토리정도는 있을줄 알았습니다
방송에서 보여주던 벨레드 영상이라고 하시면 정말 할말 없습니다만...
적어도 제 기준에서 바랬던건 복귀 유저 접속하면 나오는 환영 스토리처럼 나오는...? 그정도...딱 그정도 연출정도의 스토리는 나올줄 알았어요.
신규정령 출시때는 매번 첫 접속 시 항상 영상 나오잖아요..
2주년 첫 접속때 축하장면 하나 넣어주는게 그리 어려우신가요ㅠㅠㅠ
그리고 정령별로 2주년 기념 축하멘트랑 성우 녹음도 다 되어있던데 그거 모아서 볼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았겠다 싶었네요.
예전 에덴갓탤런트 투표창처럼 모아두고 선택해서 볼 수 있게 해주시면 좋잖아요....
만들어두고 왜 다 보여주질 않으시나요!!!
그리고 2주년 사전예약할때 보여줬던 한복 입은 일러...
그 신규이벤트 스토리 그냥 2주 땡겨서 동시에 했으면 그래도 낫지 않았을까요?
2주년이 되었는데 새해가 밝았는데...작년 크리스마스 스토리 이벤트 그대로 하고 있으니 누가 2주년 기분이 나겠어요..
2주년 픽업 캐릭과 메인스토리 간의 일정 차이, 2주년 일정과 2주년 메인 이벤트 스토리 간의 일정차이가 3주가 나니까 더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네요.
혹시라도 읽으신다면 다음 개발자노트에서는 구체적인 개발 상황과 명확한 일정공유로 유저들에게 이게임에 대한 개발자님의 의지와 확신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마냥 기다려달라고만 하지마세요. 이젠 지칩니다ㅠㅠ
첫댓글 명언이 있습니다.
운영은 잘해야 욕먹고 못하면 쌍욕을 먹는다고 하죠 아마 어려운부분이 있을거에요. 저도 신규이벤트가 적고 복각이벤트가 많아 저도 많이 아쉽네용
리젤로테님 저는 지나가는 에붕이지만
작은 위로라도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순이님 글 읽고 너무 공감됩니다.. 저도 같은 마음이네요ㅠㅠ
철희pd님.. 유저들이 몰라서 가만히 있는게
아니에요. 바보가 아니라구요
다 알면서도 다음에는 잘하는 모습 보여줄거라 믿고 지켜봤던거죠
계속 이런식으로 운영하면
게임 오래 못갑니다. 매출? 그것또한
기대하기 힘드실겁니다. 지금보다 더욱 더..
점점 기존 유저들도 사라지고
유입도 없을거구요.. 😔
가늘고 길게 가시려는거 같은데
이런 운영이면 듣보잡 중국 양산형 게임하는게 나아요...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아이디어를 내는 건 어렵지만 새 이벤트가 예상보다 좀 적은 게 아쉬워요... 저도 같이 응원할게요
사실 저는 2주년 홍보를 안한게 가장 맘에 안드네요..
솔까 2주년이면 축제 분위기여야 정상인데 말이져
@빼롱 그러게요... 왠지 축제같지가 않아요
만약에라도 에버소울을 접게 된다면, 두번 다시 나인아크 게임을 하게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작금의 운영사태는 정말 끔찍하기 짝이 없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