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NHK에서 해주는 것을 봤습니다...
출전 선수가...세애틀의 브렛 분, 애너하임의 개럿 앤더슨, 세인트루이스
의 짐 에드먼드와 앨버트 푸홀스, 토론토의 카를로스 델가도, 뉴욕의 제
이슨 지암비, 애틀란타의 개리 셰필드...아...글고 나머지 한명이 밀워키
의 리치 섹슨이었던가요?
암튼 8명이 1라운드 붙었는데...
지암비, 푸홀스, 에드먼드, 앤더슨 4명이 2라운드에 진출했죠...
그 와중에 브렛 분은 10아웃 당할동안 홈런 1개도 기록 못했고 -_-+
지암비는 대단한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하며 12개를 때려버렸죠...
앤더슨은 7개..푸홀스 에드먼드 셰필드가 4개씩을 기록했는데...
셰필드가 시즌 홈런수가 푸홀스, 에드먼드보다 적다는 이유로 짤렸다는
군요...아쉽게도...
2라운드...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봤던 푸홀스와 지암비의 맞짱...
선을 잡았던 푸홀스...7아웃 당할 동안에 홈런을 14개나 기록(MLB타이)
하여...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었으나...긴장했는지 결국엔 타이기록으로
만족했죠...
하지만 440FT를 넘기는 홈런을 계속 보여주며 장타력을 과시했고...
2라운드에서 이날 최장거리 홈런도 기록했죠(454FT)
지암비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6아웃 당할동안 홈런 1개인가? 부진하더니
지암비다운 타격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수 없는 몰아치기를
보여줬죠...아쉽게도 14 대 11로 푸홀스가 결승에 올라갔고...
앤더슨 대 에드먼드는 대충 봤던터라-_-...
6대 4로 앤더슨이 결승에 갔을겁니다...
결승전...
여태까지 보여줬던 컨디션이나 실력으로 봐서 푸홀스의 우승을 점쳤죠..
(개인적으로 MLB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푸홀스입니다..^^)
앤더슨이 선을 잡았는데..결승전에서는 실력 제대로 보여주며 9개를 때
려냈죠..
푸홀스..꾸준히 나가다가..막판에 1라운드에서 헤맸던 것처럼 헤매면서
8개..단 1개 차이로 무릎을 꿇고 말았죠..아쉽게도 ㅡ.ㅜ
결국 개럿 앤더슨이 1등을 차지했죠...
오랜만에 홈런 더비를 재미있게 보았던 거 같네요..예전에 켄 그리피 주
니어가 출전했을때 느꼈던 흥분감을 다시 느껴도 봤고..
우승은 앤더슨이지만..오늘의 베스트는 푸홀스와 지암비입니다..
푸홀스는 A-ROD 급의 선수임을 비록 프리 배팅이지만 우리에게 보여주었
고...
지암비는 정말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마치 시즌경기를 보는듯한 긴
장감을 선사해주었지용..
글고 NHK 방송이라 그런지...계속 마쓰이와 이치로를 비춰주더군요...
특히 마쓰이...
마쓰이가 출전했으면 꽤 재미있었을텐데 올해는 홈런 기록이 별로라 어쩔
수 없었고...
그리고 마쓰이가 지암비의 타격을 보며 계속 놀라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
요...
몇년 내로 최희섭이 저 자리에 있었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아무튼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푸홀스 부상때문에 걱정했는데 오늘 배팅 보니 거의 컨디션 찾은거 같네
요...시즌 후반기를 기대해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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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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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리치 섹슨에게 기대 했었는데... 타점, 홈런은 정말 좋은데 빨리 타율을 끌어올려야 할것 같네요...
방금 알았는데(from 후추) 더비에서 포수 마스크 쓰신 분이 이만수 코치님이라는 군요~ @.@
네~ 맞아요. 선수들 소개할때 덕 아웃에서 마스크 벗고 있을때 알아차렸죠..ㅋㅋ
소사가 못 나온게 아쉽습니다... 홈런 비거리 짱은 소사인데... 작년 홈런더비에 나와서 500피트 넘는 홈런 및 장외홈런도 엄청 쳤었는데...
그러게요...홈런 비거리 짱 대결 빅맥 대 소사 진짜 재미있었는데...글고 소사가 뜨기 전에 켄 그리피 주니어도 한 비거리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