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그들이 약탈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은 크고 작은 것을 막론하고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모두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우리들의 삶에 무엇인가.. 잃어버렸다고 많이 상심할 때가 있다.
다윗의 경우는 자기의 모든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버렸다는 상실감이 있었고 자기를 믿어주고 따라 주던 모든 백성들이 돌로 다윗을 치려고하는 그런 급박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성경은 무어라고 말을 하는가?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모두 다시 찿았다고 한다.
그 비결(?)이 무엇이었는가?
그는 그렇게 군급했을 때 여호와를 더 더욱 힘있게 의지했다고 한다.
상실감과 배신감 두려움으로 인한 그의 선택은
하나님을 더 더욱 강하게 의지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에게는 어떤 결과가 일어났는가?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모든 것들은 모두 다 돌아왔다고 한다.
잃어버린 것만 돌아온 것이 아니라 그는 많은 전리품 역시 갖게 된다.
나는 오늘 묵상에서 잃어버린 것을 다시 다 돌려 받은 다윗이 "잃어버린 것이 없다"하는 그 말씀 보다
전리품들을 어떻게 나누는가 하는 다윗의 "분배법"에 더 마음이 머문다.
그를 따라가서 전쟁에 임한 군사는 약 400명
힘이 지쳐서 전쟁에 따라가지 못하고 그들이 잃어버리지 않은 소유물로 함께 있었던 자들 약 200명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군사들은 그들이 전리품을 전쟁에 따라가지 않았던 군사들하고 함께 나누지 말자고 한다.
그 때 다윗은 이렇게 말을 한다.
23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다윗의 분배법의 원칙을 보면서
나는 나를 위해 중보기도해 주는 분들에게 가끔 하는 이야기를 떠올려 본다.
나는 집회에 나갈때 거의 잊지 않고 집회 나가는 곳 그리고 설교하는 시간을 내 중보기도방에게 알려 준다.
중보기도를 부탁하고 설교를 할 때 하고 중보기도를 부탁하지 못하고 설교를 할때 내 스스로가 큰 차이를 느낀다.
그래서 때로는 내가 중보기도방에 기도 부탁을 못하고 설교하러 올라가는 상황이 있기도 해서
어떤 분에게 내 설교스케쥴을 미리 주고 내가 설교하기 전에는 꼭 중보기도방에 잊지 말고 기도제목으로 올려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 그 분이 잊지 않고 그야말로 사명감(?)을 가지고 내가 설교하는 시간 시간을 내 중보기도방에 기도 부탁문구를 만들어서 올려 준다.
나는 설교 하고 돌아올 즈음 카톡을 열어 보면 숱하게 올라가 있는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의 문자를 읽으면서.. 역쉬.. 주님이 이 기도를 들어 주셨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이 너무나 고맙게 여겨진다.
그러면서 집회마치고 난 다음 그들의 기도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아래와 같은 댓글을 달기도 한다.
"우리는 주의 일에 동역자들입니다. 우리 천당 올라가면 다 뿜빠이입니다!"
"뿜빠이!" 주님 이 말은 왜래어인 것 같은데 저도 그 출처는 잘 모르옵나이다.
좀 지적인 표현으론 분배를 공평하게 한다.. 뭐.. 그런 뜻이 아닐까 하옵나이다 ^^
어제는 대구에서 세미나를 마치고 부산으로 내려 왔다.
부산 번개팅이라는 것은 부산에 나를 위해 기도 해 주는 분들이 있으신데 그 분들이 부산카톡방에 함께 있으시다. 물론 나만위해 기도해 주는 방이 아니라 서로 서로 격려하고 서로 위해 기도해 주는 방인데 그 방에서도 나를 위해 기도를 해 주시는 것이다.
요즘은 거의 30명이 넘는데 이번에 최 계옥 사모님이랑 조희래 선교사님이 선교지인 케냐로 완전히 이사를 가시게되기 때문에
나는 대구 내려오는길에 부산으로 내려와서 이분들 환송예배(?) 겸 오랜만에 부산의 묵상방 식구들을 만나러 왔다.
설교하고 교제하고 끝까지 남아 있는 분들 한명씩 다 돌아가면서 기도해 주고 마련해 주신 숙소로 돌아가니 시간은 거의 밤 11시??
나를 데려다 주고 집으로 간 분들은 그러면 도데체 집에 몇시에 도착하셨을까??
모임 준비하느라로 힘쓰고 수고하신 모든 손길들을 주님이 축복 축복 축복하여 주시기를!!
하늘에 올라가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상을 주시는지..
어떻게 우리가 땅에서한 동역들의 일에 대하여 "상의 분배"를 하실른지...
우리 사람들이 확실하게 아는가?
앞에서 나아가서 싸운 군사들.. 뒤에서 소유물을 지킨 군사들
그들에게 돌아간 몫의 분배에 대한 다윗의 원칙을 보면서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에게 상을 분배하실까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
설교하는 사람들 전도하는 사람들이 최 전선에서 싸우는 군사들이라고 한다면
후방에서 전쟁물자들을 공급하고 날라 주고 지키는 사람들..
기도로 함께 하는 사람들.
하나님이 어떻게 상을 분배하시는가?
공평한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후하신 하나님!
신앙생활에 독불장군 없다!
기도하는 분들이 설교하는 분들보다 작은 상을 받는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각자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하나님이 하라고 시키시는 일들이 있다.
그 일들을 최선 다하여 무엇보다 기쁨과 감사로 하는 사람들 하나님은 상을 주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서울 올라가는 시간을 오후로 해 두었는지라.. 서울 올라가기 전에 저를 만나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다 하셔서리.. 점심 같이 하고 저는 서울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