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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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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2014년 아시안 게임을 위한 선수촌, 미디어촌 을 당초 서구 공촌ㆍ가정동 신축 계획에서 구월동 보금자리 주택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조성 계획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인천시는 공촌동 67 일대 48만여㎡에 선수촌을, 가정동 58-1 일대 31만㎡에 미디어촌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토지보상비만 3천100억여 원이 들어가는 규모이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재정문제와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자 인천시는 현재 건설 계획이 확정된 구월동 보금자리 주택을 선수촌, 미디어촌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선 것.
앞서 송영길 시장도 지난달 9일 서구 주민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선수촌.미디어촌을 짓는데 1조8천억 원이 드는데, 이 돈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아 남동구 보금자리 주택과 통합하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힌바 있다.
선수촌-미디어촌 예정부지 주민들은 "땅이 수용된다고 해서 다른 지역에 땅을 알아보러 다니느라 올여름 농사를 포기했는데 이제 와서 남동구 보금자리 주택 활용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목청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선수촌.미디어촌 부지를 수용하려면 3천100억 원의 토지보상비가 들어가고, 공사를 한다 해도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분양 성공을 장담할 수 없어 사업성이 떨어진다"라고 설명.
그 관계자는 "서구는 조사.설계 용역 일부가 진행된 만큼 이제 시작단계인데 비해 구월동 보금자리 주택 부지는 그린벨트 해제 과정까지 거쳐 준공 시기가 더 이르다"며 "그쪽(구월동)이 타당성이 있어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큰 사업을 하다 보니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겼다"라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한편 인천시는 1일 지난달 29일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서구.강화군을)이 문학경기장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으로 리모델링하는데 1천200억 원이 필요하다는 주장 등을 편 것과 관련, 보도자료를 내어 반박하고 나섰다.
시는 아시안게임 개.폐회식과 육상경기 개최를 위해 서구 연희동 일대에 7만석 규모로 짓기로 한 주경기장은 당초 사업비가 4천962억 원으로 계획됐지만 농지전용부담금과 송유관 등 지장물 철거비가 추가돼 총 사업비가 5천604억 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민간참여업체가 부담하는 1천200억 원과 이미 토지 보상비로 지급된 1천860억 원을 빼면 앞으로도 시가 2천544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는 것.
시는 현재 5만석 규모인 문학경기장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제시한 주경기장 최소 규모인 5만5천석으로 5천석을 늘릴 경우 542억 원의 증개축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시가 현 시점에서 서구 주경기장 신축을 포기하고 문학경기장 증.개축을 결정하면 2천544억 원에서 542억 원을 뺀 2천2억 원이 절감된다고 주장했다. |
첫댓글 문학경기장은 당초에 월드컵 경기장으로 설계한 것이기때문에 국제 기록을 인정할수 있는 육상트랙이 안된다 고로, 국제 규격의 육상트랙을 갖춘 경기장을 새로 신설해야되는데 그 비용이 약 1500~1700억정도 든다고 한다, 그렇다면 2002억에서 약 1700억정도를 빼면 500억여원이 든다는 전문가들의 계산인데,문학경기장을 사용할 경우 육상경기장을 신설하는 문제는 속인체 2002억이 절감된다고 하는것은 다시한번 우리 서구민을 우롱하는 언어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