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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응원 메시지 걸고
박터뜨리기 행사 등 다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 고교별로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이색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평창고는 13일 교내에서 수능 대박 기원 출정식을 갖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도 이날 학교를 방문, 수험생들에게 찹쌀떡을 나눠주며 선전을 기원했다.
춘천여고는 지난주부터 교내 목백합 나무에 1·2학년 학생들이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응원메시지 걸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춘천 봉의고와 성수고는 14일 교내에서 편지쓰기, 박터뜨리기 등의 행사를 갖고 1·2학년 후배들이 선배들을 응원한다. 춘천고와 강원사대부고, 강릉고 등도 15일 교내에서 후배들의 응원동영상, 응원메시지 쓰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이에 앞서 원주 대성고와 평창고는 지난 4일과 10일 1·2학년 재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함께 각각 치악산과 장암산을 등반하며 수험생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했다. 또 원주 북원여고는 8일 1·2학년 학생들이 수능을 앞둔 선배들에게 찹쌀떡 등의 선물을 전달하며 응원했다.
장현정기자 hyun
도교육청 수능 응원 영상 `잘보든 못보든' 화제
강원일보 2017-11-14 (화) 21면 - 신형철 기자
도교육청이 수능 응원을 위해 4년째 제작한 `잘 보든 못 보든' 동영상이 페이스북에서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수능 한 달 전인 지난달 제작된 이 동영상은 `잘 보든 못 보든'이라는 단순한 가사와 율동을 도교육청 직원뿐만 아니라 강원예고, 진부고, 금산초교 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함께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잘 보든 못 보든'이라는 단순 가사가 반복되는 이 응원가는 4년 전 민병희 교육감이 비서실 직원들과 함께 율동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올해 제작된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벌써 1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격려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민병희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불안과 긴장을 덜어내 시험 당일 최선의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했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
*잘 보든 못 보든 https://youtu.be/R1ze4BfTE2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