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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의 원망 5:1~5
1 그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데 2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와 우리 자녀가 많으니 양식을 얻어 먹고 살아야 하겠다 하고 3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가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저당 잡히고 이 흉년에 곡식을 얻자 하고 4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는 밭과 포도원으로 돈을 빚내서 왕에게 세금을 바쳤도다
5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도 그들의 자녀와 같거늘 이제 우리 자녀를 종으로 파는도다 우리 딸 중에 벌써 종 된 자가 있고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이미 남의 것이 되었으나 우리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도다 하더라
문제를 해결하는 느헤미야5:6~13
6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7 깊이 생각하고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각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취하는도다 하고 대회를 열고 그들을 쳐서
8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이방인의 손에 팔린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을 우리의 힘을 다하여 도로 찾았거늘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더구나 우리의 손에 팔리게 하겠느냐 하매 그들이 잠잠하여 말이 없기로
9 내가 또 이르기를 너희의 소행이 좋지 못하도다 우리의 대적 이방 사람의 비방을 생각하고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행할 것이 아니냐
10 나와 내 형제와 종자들도 역시 돈과 양식을 백성에게 꾸어 주었거니와 우리가 그 이자 받기를 그치자
11 그런즉 너희는 그들에게 오늘이라도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집이며 너희가 꾸어 준 돈이나 양식이나 새 포도주나 기름의 백분의 일을 돌려보내라 하였더니
12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여 돌려보내고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아니하리이다 하기로 내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그 말대로 행하겠다고 맹세하게 하고
13 내가 옷자락을 털며 이르기를 이 말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모두 하나님이 또한 이와 같이 그 집과 산업에서 털어 버리실지니 그는 곧 이렇게 털려서 빈손이 될지로다 하매 회중이 다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송하고 백성들이 그 말한 대로 행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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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흉년에 양식이 없으니 밭과 포도원을 저당 잡혀 곡식을 얻고, 심지어 자녀를 종으로 팔게 된 백성이 동족 유다 사람들을 원망합니다. 느헤미야는 높은 이자를 취한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 이자 받기를 금하고, 저당 잡은 것을 돌려주게 합니다. 그들이 느헤미야 말대로 행하기로 맹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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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의 원망 5:1~5
위기는 외부에서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생깁니다. 성벽을 재건할 때 밖에서는 대적의 위협이, 안에서는 가난한 백성의 원망이 있었습니다. 흉년이 들자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들에게 밭과 포도원과 집을 저당 잡히고 양식을 얻었고, 돈을 빌려 세금을 내기도 했습니다. 성벽 재건에 참여하면서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한 상황이 어려움을 가중시켰고, 일부 부유한 유다 사람들은 형제들의 재산으로 자신의 부를 늘렸습니다. 원망의 대상이 성벽 재건을 함께 진행하는 동족이라는 점이 더 문제입니다. 가난한 형제를 배려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행위며(레 25:35~43), 공동체의 연합을 막는 죄입니다.
● 더 깊은 묵상
가난한 백성은 어떤 이유로 동족을 원망하며 느헤미야에게 호소했나요?
가난한 사람의 재산으로 부를 늘리는 것을 하나님은 어떻게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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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해결하는 느헤미야5:6~13
느헤미야는 유다 공동체를 바로 세우기 위해 귀족들과 관리들을 불러 질책하고, 대회까지 열어 잘못을 바로잡습니다. 그들이 가난한 이들을 착취하는 일에 동참하거나 그 일을 방치한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형제를 이방에 노예로 파는 일은 이방 사람들에게조차 비웃음을 살 일입니다. 느헤미야는 공동체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형제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저당 잡은 담보물을 돌려주며, 꾸어 준 돈이나 양식이나 포도주나 기름의 100분의 1을 돌려주라고 말합니다. 동족에게 이자를 받는 것이 금지되었음에도, 이방 문화에 익숙한 귀환자들이 이자를 받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삶의 터전을 되돌려주는 것이 바로 희년의 정신입니다(레 25장).
● 더 깊은 묵상
느헤미야가 귀족들과 관리들에게 요구한 것은 무엇인가요?
가난한 이들의 삶을 회복하기 위해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매일 저의 일상에 하나님 경외함이 드러나길 원합니다. 공평과 정의로 형제를 대하고, 긍휼과 자비로 이웃을 도우며, 이익을 취하기보다 은혜를 끼치게 하소서. 서로에게 하나님 사랑을 흘려 보내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나타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 되게 하소서.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고, 그들의 아픔을 돌보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항상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지켜보고 계신다는 마음으로 바르고 정직하게 행동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
② 내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고, 그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들을 찾고,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눔과 섬김을 실천에 옮기도록 하자
③ 항상 주님께 먼저 기도하면서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고, 그분께서 주시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실제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느헤미야 5:1~13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동체
예루살렘 성벽재건을 소명으로 알고 사명을 감당하던
느헤미야에게 여러가지 시련과 고난과 역경이 온다.
앞장에서는 외부의 적들이 있었다. 이방인들의 공격이였다.
그러나 오늘은 내부의 불만도 엄청났음을 본다.
해결해 가는 느헤미야의 지도력을 배우고 싶다.
백성이 그 아내와 함께 크게 울부짖어 그 형제 유다 사람을 원망한다.(1)
불만의 원인이 몇가지 기록되어 있다. 경제적인 문제이다.
첫째 우리 자녀가 많으니 곡식을 얻어 먹고 살아야 겠다(2)
아마 식량난이 있었던 것 같다.
둘째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저당 잡히고 흉년을 위하여 곡식을 얻자(3)
극심한 흉년까지 겹친것 같다.
세째 밭과 포도원으로 돈을 빚내어 세금을 바쳤다(4)
나라잃은 민족이니 바벨론의 착취도 많았으리라 짐작된다.
세금도 결코 가볍지 않은 모양이다.
네째 빚으로 인하여 자녀를 종으로 파는 문제가 생긴다(5)
귀인과 만장들이 이들을 상대로 고리대금 업자 노릇을 했고
제 때에 돈을 갚지 못하며 자녀가 종으로 팔리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니
백성들이 크게 부르짖어 원망하는 (1) 일이 발생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 공사에 죽을 힘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적인 어려움은 있을 수 있음을 배운다.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위해서 헌신을 할때
재물의 축복이 반듯이 함께 따르는 것이 아님을 배운다.
오히려 그 반대로 이 기회에 한 몫 잡아 보겠다는 무리가 있다.
어떤 사람은 부를 축적하고 어떤 사람은 종으로 팔리니
불만이 없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문제는 어느 사회에나 있고 불만은 어느 조직에나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느헤미야의 지혜를 배우고 싶다.
먼저 느헤미야야는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을 한 것 같다.
임시 방편의 쉬운 처방이 아니라 핵심을 보고 근본을 해결하는 능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느헤미야에게는 있었다.
백성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파탄난 삶을 보고 특히 상류층의 착취로 인해
그것이 가중 되었을 보고 크게 분노한 느헤미야는 각각 3가지의 원인 진단과
그 대책을 함께 제시한다.
느헤미야가 진단한 원인은
첫째 각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받는 문제이다(7)
둘째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8)
세째 이방 사람의 비방거리가 된다는 것이다.(9)
느헤미야가 처방한 대책은
첫째 이자 받는 것을 그만두자(10)
둘째 오늘 이라도 취한 모든 것의 1/100을 돌려 보내자(11)
세째 제사장들을 불러서 말한 되로 이행하도록 맹세를 시키게 한다(12)
분노만 하고 있는 지도자가 아니라(6)
우발적인 감정이나 의협심이 아닌 중심에 계획을 하고(7)
성전벽 중수 공사를 중단한 체로 모든 백성을 모으고(7)
귀인과 민장을 꾸짖으며 처방과 대책을 내어 놓을때
모든 백석이 다 "아멘"하고(13)
여호와를 찬송하고 백성이 말한되로 행하였다.(13)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자가 아니라
해결하는 아름다운 지도자의 모습을 본다.
또한 지도자의 지적에 대하여 순순히 순종하며 따르는
아름다운 백성들의 헌신과 결심도 본다.
실제 상황이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탁월한 영적 지도자의 지혜로운 권면에
사람들의 생각이 바뀐 것이다.
죽고사는 것이 하나님의 결정에 달려있다면
모든 절대 주권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면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사는 삶이 궁극적인 승리의 삶이라면
모든 회중이 여호아를 찬송한 것 처럼
그분을 찬양하며 찬송하며 의탁하며 살아가자.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6,7절 백성들의 호소를 들은 느헤미야는 분노합니다. 귀족들의 착취 때문에 허물어진 성벽만큼이나 백성들의 삶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내부의 불의를 덮어둔 채 외부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내부의 불의를 방관한 채 성벽 쌓는 일을 계속하는 것은 내부의 부패를 가속할 뿐입니다. 그는 신중하게 문제를 살핀 후에, 귀족과 관리들을 불러 고리대금으로 형제의 삶을 파괴한 잘못을 호되게 질책합니다. 그리고 대회를 열어 이 문제를 공론화합니다. 우리는 외부의 적을 핑계 삼아 내부의 심각한 문제를 덮어버리지는 않습니까?
8,9절 느헤미야는 종의 신분에서 해방된 유다 백성이 다시 서로를 종 삼는 일을 책망합니다. 애써 자유를 찾아 귀환한 땅에서 서로 착취하고 종으로 삼는 일을 자행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이방 사람들의 비웃음거리가 될 만합니다. 책망을 듣는 유다 백성은 유구무언입니다. 그들은 옳지 않은 일인 줄 알면서도 이익 앞에서 양심을 억눌렀을 것입니다.
10~13절 느헤미야가 잘못을 바로잡을 길을 제시하자, 백성들이 기꺼이 수용합니다. 느헤미야는 이자를 받지 않을 것, 저당 잡은 토지와 집을 돌려줄 것, 받은 이자도 돌려줄 것을 결의하고 맹세하도록 합니다. 회중은 ‘아멘’ 하며 여호와를 찬송하고, 맹세한 일을 실천합니다. 이로써 위기의 공동체가 다시 화목을 되찾고 성벽 건축이라는 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을 덮어두고는 회복할 길이 없는, 공동체 안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불의한 일이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먼저 저희 가정과 교회 안에서 정의와 사랑의 회복이 일어나게 하소서.
무너진 성벽을 느헤미야의 감독 아래 자신의 일상을 내려놓고 52일간 순종으로 감당했던 백성들은 매일의 생계를 이어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곳에서 빈부격차가 있었고 귀족들은 기득권을 이용하여 기근 동안 포도원과 집을 저장 잡히거나 그것도 어려운 이들은 자녀들을 종으로 넘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페르시아의 통치 아래 있는 식민지였는데, 그 안에서도 서로를 옥죄이는 일들이 발생한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이들의 원성을 듣고 거룩한 분노를 느꼈고,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는 이들을 불러 모아 그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소?(9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 가운데 빠져, 심판받고 죽을 수밖에 없는 죽은 영혼들을 향해, 구원의 손을 베푸시고 그 아들을 대신하여 보내셔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구속, 곧 속량하셨습니다. 심판을 내리실 이가 심판을 받으셨고, 구원받지 못할 이들이 건짐을 받은 것입니다.
이 신실하고 은혜가 끝이 없으신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만 있다면, 같은 페르시아 통치 아래 있는 그 귀족들도 연약한 백성들에게 함부로 부당한 이득을 취하거나, 괴롭히는 일들은 멈출 수밖에 없을 텐데, 그들 안에 그분을 향한 두렵고 떨리는 마음, 곧 여호와의 임재 의식이 없었으므로 이러한 결과가 일어난 것임을 느헤미야는 강조한 것입니다.
그들의 찔림을 받고 아멘으로 화답하면 그릇된 일을 돌이키고 약속을 지켜 행했습니다(13절). 삶 가운데 같이 물에 빠져 있으면서 다른 이들을 더 빠뜨리면서 나만 살려고 했던 이기심과 무지는 없었는지 다시 돌아보고,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죄 없으신 예수님으로 가득 심령 가운데 채우는 주님의 자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가 또 다른 장애물을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는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내부적인 갈등이다.대적의 위협 앞에서도 한마음으로 단결했던 유다 공동체가 이번에는 빈부격차로 인해 심한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먹고 살길이 없어 양식을 빌렸다가 갚지 못해 재산을 빼앗기고, 집과 포도원을 잃고 자식들마저 종으로 넘겨줄 처지가 되었다고 원망하고 있다.
백성들이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당할 때 귀족들과 관리들은 고리대금으로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고 있다.유다가 멸망되기 전에 있었던 사회적 불의와 병폐가 재현되고 있었고 이로 인해 공동체가 분열될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은 느헤미야는 분노했지만 죄를 지적하기 전에 깊이 생각하고 있다.
결국 그는 화나는 감정에 따라 일을 처리하기보다 하나님의 공의대로 대처하고자 한다.
귀족과 관리들을 불러 모아 공개적으로 책망하고 말씀으로 훈계하고 있다.
옳은 말을 들은 저들은 저항을 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이야기하는 느헤미야에게 순종하게 된다.
느헤미야는 빚진 자들로부터 받은 밭과 포도원, 감람원과 집 등을 돌려주라고 권면한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빌려준 것 일부를 탕감해주라고 하며 느헤미야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하자 모두가 순종하겠다고 맹세한다.
느헤미야의 지적에 회개하고 순종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임으로써 민족적 위기가 극적으로 해결되어 다시 하나 되는 순간이다. 빈부격차로 인해 발생된 유다 공동체의 위기가 느헤미야의 결단과 백성의 회개로 해결하게 된다. 우리의 삶에 문제가 발생되고 위기가 닥칠 수 있지만 감정보다 말씀에 따를 때 쉽게 해결되고 공동체가 하나 될 수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1.불평하는 유대민족들
성벽재건에 의욕적으로 참여한 유대민족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들의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인하여 불평을 내어 놓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좋은 복음의 뜻을 정하여도 현실적인 문제로 인하여 그 일에 대하여 어려움을 가질 때가 적지 않습니다. 지금 느헤미야는 자칫하면 하던 일을 멈추어야 하는 위기를 당할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불평은 분명 일리가 있고 타당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합당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지도자에게 자신들의 사정을 말하고 함께 해결을 위한 도움을 요청하는 겸손함으로 행하여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묵상하기
나는 불평으로 하나님의 일을 어렵게 하고 있지 않은가?
2.느헤미야의 지도력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느헤미야의 지도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는 그 문제를 제기하는 불평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들을 무시하거나 그들이 제시한 문제를 가벼이 여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귀족들과 관리들을 향하여 호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러한 느헤미야의 제안을 받아 들임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지게 됩니다. 느헤미야는 약한자나 강한자에게 공평하게 대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문제의 본질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행동한 지도자 였습니다.
묵상하기
나는 느헤미야와 같은 지도력을 소유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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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요약
식량난 때문에 밭과 포도원을 저당 잡혀 곡식을 얻고 세금을 내며 자녀를 종으로 팔 수밖에 없는
백성이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합니다. 그러자 느헤미야는 고리를 취한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고
이자 받기를 금하며, 저당 잡은 것을 돌려주게 합니다. 그들이 그 말대로 행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공동체 내부 문제(5:1~7)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것은 대부분 내부의 갈등입니다. 따라서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민감하게 살펴야 합니다. 당시 백성의 대부분이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는데
이 어려움을 틈타 귀족들과 민장들은 고리대금으로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했습니다.
비참한 현실에 처한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은 느헤미야는 크게 분노했지만 다시 깊이 생각합니다.
그는 성급한 행동으로 공동체를 더욱 분열시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문제의 본질을 파악해서 지혜롭게 대처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공동체의 불의한 관습이나
갈등에 무관심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그때에 감정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방법을 구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외부의 위기를 극복한 이스라엘 공동체에 어떤 내부 문제가 발생했나요?
- 적용 질문: 내가 속한 공동체(가정, 직장, 교회, 나라)에 있는 불의한 일이나 갈등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느헤미야의 해결책(5:8~13)
하나님이 세우신 공동체에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경제적 착취를 일삼던 귀족들과 민장들의 잘못을 책망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모세 율법에 순종해서, 동족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이자 받은 것을 돌려주며
저당 잡은 기업을 돌려줄 것을 그들에게 권고합니다. 이스라엘 공동체 내부의 위기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공동체 의식의 결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여러 문제와 갈등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는 말씀이 제시하고 있는 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의 원리가 내 삶과 공동체 안에서 실천될 때,
공동체는 갈등이 사라지고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경험할 것입니다.
- 묵상 질문: 느헤미야는 공동체 안에 일어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요?
- 적용 질문: 공동체 안에 일어난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회복되어야 할
성경적 원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오늘의 기도
제 주위에 힘없고 가난한 이들의 부르짖음이 없는지 세심하게 돌아보는 마음을 부어 주소서.
공동체 안에 갈등이 일어날 때마다 주님의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고
말씀으로 돌아가 회복되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은혜와 진리의 하나님 아버지,
구원받을 수 없었던 우리를 향해 조건 없이 은혜를 베푸시고,
강한 손길과 따스한 눈길로 그 놀라운 긍휼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원리와 풍조를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따라 이 땅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 살아가는 주님의 군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위에 기름 부어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채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채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오직 아버지의 크신 뜻을 이 땅 가운데 행하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