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쌍용기 최대의 이변이 나왔네요.
올 해 내내 경복고만 만나면 힘을 못쓰던 용산고가 파란을 일으켰군요.
이종현 - 최준용이 골밑을 지배했는데도 그걸 뒤집어 버렷네요.
허훈은 형과는 조금 다르게 기대가 되네요.
아버지와의 플레이 스타일이 형보다 더 닮았다고 평가를 받았는데 거침없군요. (신장이 작은게 아쉽지만)
2. http://news.jumpball.co.kr/news/view/cd/02/seq/10125/page/1
15연패 중이던 단독 최하위 조선대가 드디어 감격의 1승을 따냈습니다.
상대는 아이러니하게도 지난주 상명대에게 두번째 승리를 헌납한 명지대
명지대 입장에서는 이제 6강진출이 거의 물건너 가게 됬네요, 김시래, 박지훈의 빈자리가 너무 큽니다...
더불어서 김수찬의 부상이 겹치면서 힘든 한시즌을 보내고 있네요.
조선대 에이스 김동우도 전형적인 약팀 에이스이긴 하지만 눈여겨 보고 있는데
매 경기마다 18~22득점은 거뜬히 해내는 군요. 수비가 조금 아쉽긴하지만 192cm의 신장의 장신슈터인데 10월 드래프트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합니다.
조선대 입장으로서는 여름방학 이후에 맞대결이 잡혀있는 상명대와의 경기에 따라서 탈꼴찌의 가능성을 가지게 됬네요.
상/중/하 에서 매주 마다 재밌는 경기와 이변들이 펼쳐지는 이번 대학리그는 이제 다음주를 끝으로 2달간의 여름방학 휴식기를
가지게 됩니다. 대신 그 자리를 MBC배 가 기다리고 있네요.
첫댓글 용산이 고전한게 아니라, 경복이 용산만 만나면 의외로 고전을 했죠. 2,3년 전이면 모를까 절대적으로 경복 라인업이 유리한데 말이죠. 고교무대에서 205짜리 국대 센터랑 201짜리 운동능력 갑 파포, 공수 모두 안정적인 195 SF(안영준)와 리그 최고급 2번(송제문)을 데리고 우승 못하는, 아니 여러팀에 고전하는 감독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무능함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그 뿐인가요? 199 백업센터에 서울 타학교, 지방 중학교에서 빼앗아 온 벤치 자원까지... 선수단 구성은 웬만한 대학팀 수준인데 올해 경복의 성적은 절대 '무적'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죠.
그렇죠...경복이 올해 용산에 고전한다는게 맞죠.
허재 포가버전이 허훈, 슈가버전이 허웅...허훈이 고교서 더 좋은 모습보이고 있지만 허웅도 계속 잘 성장중이죠...다만 키가 조금만 더 컸으면 하네요
냉정히 말하자면 허웅은 허재와 비교될 급이 아니죠. 득점력이 뛰어나긴 하지만 그 정도 득점력은 대학무대에서도 그다지 위력적이지 않습니다. 더구나 허재 감독 현역시절의 단점(?)이었던 짧은 슛거리가 허웅에게서도 나타나더군요. 중거리 풀업점퍼에 비해 3점슛은 전반적인 폼이나 릴리즈가 모두 버거워 보입니다. 노마크에서의 3점슛률은 나쁘지 않으나 주무기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많죠. 허훈이 한 7~8cm 더 커진다면 허재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고2의 나이에 5cm 이상 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사실 둘다 허재랑 직접적 비교는 힘들죠..허재는 역대 최고 선수인데...그냥 둘의 스타일을 쉽게 표현한거죠...오해마세요ㅋㅋ 허훈보다 허웅이 키가 참 아쉬워요
허웅과 허훈을 비교해보아도 전 허훈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기본기에서 허웅이 허훈보다 부족해보이네요 허웅선수는 상대의 압박을 뚫고 프론트코트로 전진하기도 힘들고 돌파시 자세는 너무높죠 슛을던지는데 주저함이 없다는선 좋지만 좀더 기본기를 가다듬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허웅을 허재에 비견할 순 없겠지만...주전들의 부상을 틈타서..1학년으로 연대에서 꽤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허웅은 또래에 비해서 농구를 좀 늦게 시작했던 걸로 기억하는데..고2<<고3<<대1..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강한 수비력과..돌파..그리고 중거리 풀업점퍼..그리고 아직도 성장할 여지가 남아 있으니....프로에서도 좋은 선수가 될 가능성은 있을 것 같아요!!!
허웅은 농구를 늦게 시작했지만 엄청난 노력파라서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딱 그게네요. 그나저나 내일은 더 재미있겠네요.
근데 작년에 비해 올해 최준용 선수가 왜 부족해 보이는가 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기대가 많았나요? 마지막 자유투 실패 때문이 아니라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일단 컨디션이 안 좋은 거 같은데 무리한 플레이가 너무 많네요. 작년에는 패스 센스에도 참 많이 감탄했었었는데....
오히려 이종현 없을때 더 잘하는 듯...대학서는 라이벌팀에 가니...
경복의 백코트 진은 참 답이 없습니다. 제대로 된 엔트리 패스 조차 못 하니... 그렇다고 돌파가 되나, 수비가 되나... 기본기가 너무 떨어집니다, 진짜... 허훈은 작년에도 느낀 거지만 왼손 돌파를 더 즐겨하더군요. 오른손 잡이인데도.... 아직 부족한 것은 보이지만 그래도 경복을 맞이해서 선전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높이 사고 싶습니다.
이종현 선수가 진정한 초고교급이면 고교대회는 일방적으로 쓸어버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실질적으로 자기보다 큰 선수도 없고, 게다가 함께 뛰는 동료도 좋은데... 갑자기 이종현 선수의 실력까지 의구심이 드네요.
이종현이 공잡으면 두,세명이 달라붙더군요. 그만큼 용산이 발빠르게 수비하더군요. 사실 용산경기빼고는 올시즌 내내 압도적인게 이종현....오늘도 보면 윗분 말씀대로 다른선수가 아쉽더라는..
그나저나 허훈은 진짜 딱 8센티만 더 커주면 안되겠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