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LG의 약점은 다른 거 아닙니다
3-5선발?
다른 팀들도 에이스급 제외하면 선발투수진에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비?
LG 수비는 솔직히 불안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LG의 가장 큰 문제는 다름 아닌 '선수단이 느끼는 부담감'입니다
LG팬들에게는 이제 친숙하고 타팀 팬들에게는 과학이니 소리를 듣는 'D'로 시작하는 김재박의 명언
그 여름 징크스와 패배의식
잘 던지던 투수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수비에서 에러라도 나오면 팀이 너무 쉽게 흔들립니다
잘 하다가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핀치에 몰리면 그 상황을 극복을 못하는 모습을 반복해왔습니다
한마디로 버티는 힘, 팀의 위기관리능력이 부족합니다 (특히 여름에! LG에게 시즌 초반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파도가 많은 정규시즌의 무한경쟁에서 버텨낼 수 있을지가 여전히 LG의 가장 큰 걱정입니다
이제는 보는 팬들도 알죠
'에휴, LG 또 시작이네'
팬들도 알 정도면 현장에 있는 선수들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상대팀도 알고 누구보다 LG 선수들이 제일 잘 알죠
그게 엄청난 부담감입니다
LG 선수들은 어깨에 짐 하나씩 더 짊어지고 야구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도 다 그동안 LG가 자초한 결과이니 누굴 탓할 수도 없습니다
그걸 극복하는 길은 감독부터 선수들까지 팀 웍으로 뭉쳐서 마음에 부담을 더는 수밖에는 없다고 보는데 그게 말은 쉽지 실제로는 어렵죠
위기 상황에서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하기는 쉽지만 실제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김성근 감독 시절 SK와 리그를 2연패한 삼성 선수들이 가지는 자신감은 다 결과에서 나온 겁니다
'No Fear'로 오랜 암흑기를 깬 롯데와 플옵 단골손님 두산 선수단의 자신감도 페넌트 레이스에서 살아남아본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마음만 먹는다고 다 되는 것이 절대 절대 아니죠
LG도 결과를 통해 자신감을 얻지 못하면 불명예스러운 플옵 미진출 신기록은 계속될 겁니다
심리적인 요인을 제외하고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LG의 최대 약점은 역시 수비인 것 같습니다
매일 밤 야구 하이라이트를 통해 '화나'는 수비들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2012 시즌 팀 실책 1위는 한화가 아닌 LG였습니다
중계 플레이 미스라던지 결정적인 에러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주면서 마운드의 투수를 흔들고 경기 흐름을 넘겨주는 패턴
이게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올 시즌 LG의 최대 불안요소인 것 같습니다
팀 수비력은 기본적으로 시즌 중에 해결이 안 되는 문제라는 것이 더욱 마음에 걸립니다
당장 올 시즌은 팀이 가진 다른 장점들로 약점을 상쇄시키는 것밖에는 대안이 없을 것 듯하네요
그 다음은 리즈, 주키치를 제외한 선발진인데 키는 우규민이 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규민이 3선발로 풀타임 로테이션을 지켜준다면 9구단 일정인 점을 감안하면 4, 5선발의 약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우규민이 버텨줬을 때 이야기이고 그 전에 리즈와 주키치가 지난 2시즌 동안의 폼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서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일단 개막전 리즈의 몸상태는 매우 좋아 보이고 이번 주중 넥센전에서 주키치의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만약에 우규민이 무너진다면 그 다음은 임찬규가 중요할 것 같은데 아직 큰 기대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그 외 신정락, 신재웅, 임정우, 김효남에 여름에 합류할 류제국, 정찬헌, 이형종까지 예비 선발후보군은 많지만 검증된 선수는 없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선발 '돌려막기'로 4, 5월은 버텼지만 상대팀의 전력분석이 이뤄지고 체력이 떨어지면서 밑천이 드러났죠
올 해도 이들이 모두 실패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결국 올 시즌 LG 선발진의 키는 우규민이 쥐고 있다고 봐야겠네요 (김광삼의 115%, 지난 시즌 노경은의 75%만 해줘도 LG는 성공)
그리고 포수쪽에서는 현재윤의 영입으로 수비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은 것 같습니다
현재윤에게 공격까지 기대하지는 않고 그저 한 시즌 동안 투수를 안정적으로 리드해주기만 해도 김기태 감독은 만족하리라 봅니다
다만 그의 도루저지능력에는 물음표가 보이던데 넥센처럼 많이 뛰는 팀을 만났을 때가 걱정입니다
투수들의 퀵모션과 견제능력으로 커버하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거기다 어깨가 좋은 조윤준이 성장해주고 윤요섭이 공격형 포수로 받쳐주면 그것이 LG 포수진의 베스트 시나리오
그 외 내-외야진은 크게 걱정할 정도로 구멍이 보이지는 않는데 다만 젊은 백업진을 육성해서 선수층을 두텁게 할 필요는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정규시즌은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포지션별로 주전의 부상 공백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두산처럼)
문선재, 정주현, 김용의, 정의윤 등 젊은 선수들이 어느 정도 출전기회를 얻으면서 성장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정주현은 작년까지 방망이가 거의 없다시피 한 선수였는데 올 시즌은 타격 폼을 수정하고 조금 달라진 모습입니다 (혹시 무관매직?)
불펜은 정현욱의 영입으로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홀드 상황에서 정현욱이 1이닝을 책임져주면 유원상이 지난 시즌의 과부하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른 불펜투수들의 부담도 줄어들고 결국 마무리 봉중근의 부담도 줄어듭니다
이 연쇄효과는 생각보다 크리라고 봅니다 (물론 정현욱이 국노 시절의 폼을 어느 정도 유지할 경우)
시즌 동안 유원상과 봉중근의 몸상태만 유지된다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올 시즌 LG 불펜은 리그 상위권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올 해는 삼성도 불펜 전력이 다소 약해진 것으로 보이고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도 대체로 불펜이 불안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2002년 김성근 감독 이후 10년 째 가을에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LG가 11년 째에는 가을이 아닌 겨울에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첫째, 여름 징크스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을 선수단이 과연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둘째, 불안한 수비를 방망이와 불펜 등 다른 장점으로 얼마나 커버할 수 있을 것인가
셋째, 선발 우규민과 야수 백업진이 얼마나 활약해줄 것인가
'엘레발은 죄악'이기 때문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자제하면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LG는 일단 시즌을 다 마치고 난 후에 이야기해야 하는 팀이기 때문에...
첫댓글 심리적인게 큽니다.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서 오는 소위 DTD라 불리우는 트라우마가 계속해서 LG 선수단을 짓누르는듯 합니다. 이런건 코칭스태프의 몫이라 봅니다. 계속해서 선수들을 다독이고 필요하다면 언론플레이를 통해서 선수들 기를 살려주고 그래야 합니다. 노장선수들도 마찬가지구요.
엘지의 최대적은 부상이죠..유리몸 이진영, 잔부상 정성훈 여기에 나이많아서 작년부터 부상이 잦은 이병규.. 물론 이들을 받춰줄 1.5군 선수들의 성장이 기대이상이긴 하지만 결국 승부는 여름싸움인데 주전들이 최소한의 부상으로 경기를
뛸수만 있다면 괜찮은 전력이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심리적인것도 부상에서 만들어져서 그게 다른 선수들이나 코칭스텝도 설마하는 분위기가 1,2경기 연패로 이어져서 5-6연패이상으로 만들어졌는데 부상없는팀이 제가볼때 4위자리를
놓고 우위를 차지할듯...
120여경기나 하기 때문에 부상은 불가피한 부분이구요. 그건 다른팀도 마찬가지죠. LG는 부상자가 발생할 때 이를 대처하는 위기관리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것 역시 심리적인 부분에서 기인하는 것이죠.
위에도 썼지만 두산처럼 백업 전력을 키워서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 것이 해답일 것 같네요
128게임을 치르다 보면 부상 위험은 어느 팀이든 피할 수 없는 것이죠
뎁스를 키우는게 답입니다~ 코칭스탭이나 프론트 모두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또 그만큼 맘대로 안되는 부분이죠~ㅎ
전 손주인, 현재윤, 정현욱 삼사자 3인방이 온게 굿무브라고 생각합니다~
서동욱, 윤요섭이 120여 경기 책임지긴 어렵다고 보거든요~5:5 나 6:4 정도로 서로 책임져주면 정말 좋은 시나리오인거 같아요~
제미니님 말씀처럼 백업들을 성장을 잘 시켜서 전력의 차를 줄이는게 해답이지..솔직히 심리적인게 얼마나 될지 의문 스럽네요. 객관적으로 충분히 4강에 들어갈수 있는팀이 3-4년정도 플옵진출에 실패했다면 심리적인 측면에서 해답을 찾아볼수도 있겠지만 10년입니다. 그냥 실력이 없어서 그런거겠죠.
저는 베어스 원년부터 팬이지만 암흑기때도 그렇고 몇년전 김성근감독님의 SK에게 정말 무참하게 밟혀 우승못할때에도 그만큼의 실력이기때문에 우승못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원인을 다른데서 찾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적어봅니다.
저도 flying attack님 말씀대로 삼사자3인방의 영입이 정말 굿무브라고 봅니다. 게다가 어제처럼 7,8,9회를 유원상,정현욱,봉중근의 불펜이라면 어디가서 안 꿀린다고 봅니다. 다만 위 필승조의 체력부담을 덜어줄 다른 선수들의 성장이 키포인트라고 보네요. 그리고 감독도 의외로 차분하게 잘 이끌어나가고 있어서 올해는 최소한 작년보다는 낫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베어스는 정말 감독이 함정이라 아무리 전력이 좋아도 불안하기만 하네요. 저는 드물게? 베어스 트윈스를 둘 다 좋아해서 꼭 잠실시리즈를 보고 싶네요.
저도 잠실시리즈 꼭 보고싶습니다ㅎㅎ
둠키님/
언론에서도 DTD 소리 들으면 아무리 멘탈갑이라도 영향 받습니다
야구는 멘탈 게임이고 심리적인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큽니다
다만 수치로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기록을 통해 증명하기가 어려울 뿐이죠
물론 LG의 객관적인 실력 자체가 약하다는 데도 동의합니다
제 생각에 LG는 심리적인 요인과 객관적인 전력 자체가 약한 것 둘 다인 것 같아요
두산은 김인식 감독부터 김경문 감독까지 명장들이 오랫동안 좋은 팀 컬러를 만들어왔고 (프론트도 잘하기로 유명하고)
그 기간 동안 성적도 꾸준히 뒷받침이 되어왔기 때문에 자신감이라던지 심리적인 부분이 문제가 된 적은 없었을 겁니다
사실 두산 하면 끈끈함과 강한 승부욕이죠..
하지만 LG는 감독 선임부터 선수 영입과 육성까지 결과적으로 죄다 실패했죠
그러면서 리그에서 이미지는 '안 되는 팀'으로 굳어졌고...
그 과정에서 특히 젊은 선수 육성에 실패하면서 백업진을 키우지 못했죠
그게 객관적인 전력(특히 선수층)이 약해지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선수단이 자신감도 많이 잃었죠
특히 시즌 초반 될 듯 하다가 고비를 못 넘기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만만한 팀, 안 되는 팀 이미지로 굳어졌습니다
결론은 실력과 자신감 둘 다 부족한 팀이 됐습니다
OB 시절 90년대 암흑기 이후 비교적 꾸준히 강팀 이미지를 지켜온 두산이랑은 사정이 조금 다른 듯..
베어스가 늘 강팀이었나요? 말 그대로 LG 신바람야구 전성기일때 베어스 꼴찌하고 암흑기였죠. 그 당시에 베어스는 그리고 매년 꼴찌팀은 심리적인 압박감이 없을까요? 아니면 2연패한 삼성은 심리적인 압박감이 없겠습니까?
그런 성적에 대한 압박감은 제가 보기에 모든 팀이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저도 준LG팬으로써 부진의 원인을 다른데서 찾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말씀을 드려봤어요.
심리적인 원인에 앞서 더 중요한 원인이 많다고 봅니다.
뭐 야구에 관한 생각의 차이는 어쩔 수 없네요..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 ㅎ
님 말씀도 물론 존중합니다...
특히 LG의 객관적인 실력 자체가 높지 않다는 데는 백번 공감...
제가 글을 쓰는동안 또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말씀하신대로 베어스는 암흑기 이후에 트윈스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지금의 베어스를 만들었죠. 갑자기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저는 트윈스도 베어스가 가지지 못한 좋은 점도 많지만 지금의 베어스가 생긴 이유를 카피해서라도 잘 발전 시켰으면 합니다. 실력이 좋으면 성적이 좋아지고 그 다음에는 누가 뭐래도 예전의 멋진 트윈스가 될것이라고 믿거든요.
개인적으로 팬서비스는 트윈스가 최고라고 봅니다. 솔직히 유니폼도 지금 팀중 제일 멋지다고보구요.
늘 부러워하는 점입니다.
네 그런 점에서 김기태 감독이 외부 영입 줄이고 젊은 선수에게 기회 주는 선수단 운용에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당장 성과가 없더라도 장기적으로 그게 맞는 것 같아요
2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도 되고 말이죠...
'조급증이 불행한 결과로 이어졌다' 이게 그동안 LG 흑역사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산처럼 내부 육성이 정답인 듯합니다
두산 2군 선수들보면 후덜덜하죠 진짜..
팬서비스 엉망입니다...타팀구단에선 어떤지 모르겠지만 잦은 실수들이 너무 빈번하고 콜센터는 직원이 1-2명인지 10통이상 걸어도 감감무소식...제일 이해안되는점은 전통의 검정유니폼을 아예 판매하지않는다는 거에요
좋은 글이네요~ 피칭하는건 못봤지만 우규민이 우선 첫단추는 잘끼워준거 같고...엘레발이 죄악이라곤 하지만 어쩔수 없이 맘속깊은곳에서 엘레발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ㅋ
진짜 올 시즌은 부상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첫 경기 리즈의 투구를 보면서 왜 김정준 위원이 올시즌 주목해야할 선수라고 꼽았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작년 후반기부터 리즈는 확실한 적응을 보여줬는데 왠지 이번 시즌이 그 화룡점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주키치 외에 선발요원이 없다는 건데, 전 아직 우규민은 좀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맞춰잡는 피칭은 좋았지만 결정구가 하나쯤은 있어야할 시점에서도 구위자체가 따라가주질 못하는 모습이더군요.. 물론 어제경기보다 더 잘해주길 바라지만, 어쨌든 선발투수의 문제가 아직은 좀 커보이네요..
우규민은 그나마 불펜보다 선발이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작년에 김정준 위원도 우규민은 선발이 더 어울린다고 했었죠..
직관하면 볼 무브먼트는 진짜 좋습니다 ㅎ
밸런스와 제구만 잡히면 쉽게 못 치는 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홀드 상황에서 올라오면 멘탈이 유리인 게 관중석에서도 보입니다; 쫄았어요 그냥;
2스트라잌 잡아놓고 가운데 던지고;
농구로 치면 클러치 타임에서 쪼는 타입...
차라리 상대적으로 실점에 대한 부담이 적은 선발이 훨씬 더 잘 맞는 보직인 것 같아요..
우규민 싱커는 마구죠. 못 치는 공이에요. 문제는 잘 던지다가도 중요한 순간에 멘탈이 흔들려 제구가 안된다는 점이지요.
유,정,봉 마무리 트리오 숨막힙니다.
진짜 정현욱 한명 가세한게 이렇게 크네요;; ㄷㄷ
이번 개막 2연전 때는 자기 몫을 해줬지만,
정현욱의 구위가 근데 전성기 때만큼 위력적이지 않아서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삼성에서 정현욱나오면 필패라고까지했죠
여름지나면서 올라오더군요 워낙슬로스타터고
개막 2연전에서 구위자체도나쁘진않았습니다
멘탈스포츠인야구에서 동기부여도 엘지오면서 장난아니죠
투타가 동시에 슬럼프에 빠지는것도 문제입니다. 슬럼프가 올 수는 있지만 동시에 일어나면 끌고 나가기 힘들죠...또 타자들도 다같이 잘하다가 다같이 못해버리니...슬럼프에 빠졌을때 누군가가 이끌어 나가줘야하는데...요근래에는 그러지 못했죠...이번년도는 꼭 4강 갔으면 좋겠습니다
LG의 관건은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해주냐입니다. 투수진과 타선에서 적어도 각각 2명 정도 제 몫을 충분히 해주는 선수가 나와줘야죠. 개인적으로는 특히 정의윤이 컨택형이 되든, 거포가 되든 어떻게라도 팀에 무언가 확실히 해줄 수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보면 제몫 해주는 노장 다음 세대의 선수 중에 자기 몫 해주는 선수가 넘 없어요ㅜㅜ 이대형타격 발전은 이제 거의 기대를 접어야 할거 같고 그렇담 남은게 작뱅, 정의윤 정도죠ㅋ
작뱅방망이야 인정하지만 유리몸이라 안타깝습니다 정의윤은 올해마저 안되면기대를접어야겠죠
어떻게 신인시절보다 더퇴보하든거 같다는..
타구에 힘을 전혀 못실어요...
정의윤은 김기태 감독이 공 많이 들이는 선수인 것 같던데 참..
모든 감독이 그렇듯이 김기태 감독도 자기 작품 하나 남기고 싶어할텐데
정의윤도 올 시즌, 다음 시즌 정도가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작은 이병규는 멘탈이 의외로 안 좋다는 소문이 돌더군요
조금만 아프면 안 뛴다고...
제가 보기에는 김기태 감독이 좋아할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대형은 무관매직도 안 통하면 포기해야죠;
FA 되는 올 해가 마지막이라고 봅니다
오지환도 키플레이어입니다. 오지환이 1번 롤을 잘 해주고 유격수 수비에서 범실을 줄여줄 수 있으면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오지환 매번하위타순에 있는것보다 톱타자로 나서는게 좋을수도있습니다 이제 풀타임 3년차이기도하고 기본적으로 눈은 괜찮은선수라 발도빠르고 좋은 자질이죠 저도오지환톱타자 좋다고봅니다
작뱅 작년분위기 좀 꺾일즘에 아프다고 경기못한다고 했는데, 김기태 감독이 "너가 삼할을 치고 오늘 경기가 마지막 경긴데 규정타석 하나가 모자르면 안뛸꺼냐?"라고 혼냈어요~ 기사로 본기억이 있네요
농구 SK와 우리은행... 특히 이렇다할 전력보강 없이도 신화를 쓴 우리은행 신화에 일말의 기대를 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