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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전 한국지도장 | 제4대 박재일이사장 | 제5대 여상락이사장 | 다카시 한국담당 | SGI 오바 이사장 |
나기자: 역시 ‘신심즉 생활’입니다. 드라마 속의 사회상과 95사태를 비교하면, ‘권력 악의 속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유광호: 간부들의 걷 모습은 겸허하며 성인처럼 보여도, 권력이나 역직 앞에 서면 맥 없이 무너집니다. 사제가 아니라 권력이 중심입니다. 신심은 역직이나 학벌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혜영: 닛켄종은 ‘승속차별’, SGI국제부는 ‘역직차별’입니다. 95사태를 보면, 이즈미지도장, 오바씨, 국제부 통역, 보이지 않는 권력악, 이들의 행동은 모두 겸허할 줄 몰랐습니다. 선생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다녔습니다.
유광호: 집행부나 SGI국제부와 싸울 때, 이 정도면 됐다는 약한 마음을 가지면 백전백패입니다. 이들은 피를 토하고 쓸어질지언정 반성할 줄 모르는 도문증상만입니다. ‘95사태’ 인권탄압의 18년이 그 증거입니다.
차명호: 오바 이사장은, 95사태 인권유린의 현장을 지켜보며, 10수년을 침묵해 온 두더지 같은 악인입니다. 그가 95사태에 대해 사과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착각입니다. 사제정신이 똑바로 박힌 차세대 이사장이 탄생한다면, 그 때 한국의 95사태에 대한 사과가 있을 것입니다.
유광호: 95사태의 권력자들은 산 채로 지옥에 떨어진 제바달다와 같이 끝까지 오만합니다.
차명호: 악과의 투쟁에서는 일체가 의법불의인입니다. 어서기준, 선생님 기준으로 악을 간파하고 감시해야 합니다. 스승을 깔보는 자들입니다. 이들에게는 어서 말씀대로 오로지 방법을 가책하는 길뿐입니다.
나기자: 그래서 선생님께서는 “권력에는 마성이 있다. 따라서 권력에 접근하는 인간은 준엄하게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 민중은 권력자를 엄하게 감시해야 한다”라고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유광호: 대성인께서는 “니치렌을 받아들일 지라도 잘못 공경하면 나라가 망하리라”(어서 919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어서 말씀대로 오직 파사현정뿐입니다.
02) 두더지 같은 악인들, 제바달다와 같이 산 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지겠지요, 오만 방자한 이들은 어떻게 구제됩니까? 악인성불에 대해 배웠지만 알쏭달쏭 합니다. |
어서와 선생님 지도를 통해 같이 공부하겠습니다.
● 대성인께서도 “좋은 제자를 두었을 때는 사제 불과에 이르고, 나쁜 제자를 두면 사제 지옥에 떨어진다고 하였다. 사제 상위하면 무슨 일도 이루지 못함이라”(어서 900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제자의 승리가 스승의 승리입니다. 제자가 패배하면 사제 모두 지옥에 떨어집니다. “모두 제자로 결정됩니다.” 집행부와의 싸움은 반드시 이겨야할 싸움입니다. 우리들 각자의 사명은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 후배님의 질문은 법화경제바달다품 제12에 설해진 ‘악인성불’에 관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제바달다는 누구이며, 어떤 인연으로 석존을 만나게 되었고, 왜 석존에게 박해를 주었는지, 그것을 알게 되면, 95사태에 등장한 악인들이 왜 학회를 박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① 제바달다는 누구일까?
선생님께서는 “부처를 박해한 적인(敵人)인 악역의 제바달다가 사실은 석가여래의 옛 스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95사태에 등장한 악인들은 우리들에게 옛 스승일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홀란스럽지만 부처님의 말씀이니 믿어야 합니다.
② 제바달다가 ‘옛 스승’이라면, 왜 석존에게 9행의 난으로 박해를 주었습니까?
“멧돼지가 금산을 비비고 중류가 바다로 들어가며, 장작이 불을 더욱 돋구고 바람은 구라를 크게 함과 같다”(어서 916쪽) 삼장사마와 싸우면 신심이 연마됩니다. 그것은 마치 황금산이 더욱 빛나고, 큰 바다가 더욱 풍요로워지며, 불이 더욱 활활 타오르고, 구라가 더욱 커지는 것과 같습니다.
석존에게 제바달다는 금산을 비비는 멧돼지와 같은 선지식(善知識)이었습니다.
③ 제바달다가 미래 세에 천왕여래로 성불하듯이, 95사태에 등장하는 악인도 성불할 수 있나요?
불경보살이 박해를 받으면서도 예배 행을 관철함으로써 자신의 죄업을 소멸하고 나중에 부처가 됐습니다. 제바달다도 불경보살과 같이 “기죄필이(其罪畢已)”(어서 958쪽) 하고 미래 세에 천왕여래로 성불한다고 생각합니다.
95사태에 등장하는 악인들도 성불의 방정식은 불경보살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오역죄로 무수겁동안 무간지옥에 떨어져 ‘기죄필이’하고, 다시 대성인을 만나 성불하게 될 것입니다.
신심의 눈으로 보면, 그들은 우리들이 가책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삼장사마에서 처자나 국주 또는 부모가 신앙을 방해하는 일은, 그 자체가 절대적인 악의 존재라는 뜻은 아닙니다. 자신이 승리하면 모두 선지식이 됩니다. 자신을 변혁하면 타자의 생명도 변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름쟁이 부인에게 남편은 절대적인 악의 존재가 아닙니다. 남편의 노름 병을 고치기 위해 부인이 신심을 시작했다면 남편의 노름은 부인을 불도(佛道)로 인도해 준 선지식이 됩니다.
그리고 부인의 성실한 신심을 보고, 남편이 노름을 끊고 부인과 함께 신심을 시작했다면,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자신을 변혁하면 타자의 생명도 변혁할 수 있다”로 됩니다.
어서에는 “불경보살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방법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욕설을 듣고 얻어맞은 까닭도, 과거세 업의 과보였다”(어서 958쪽)라고 있습니다.
노름으로 탕진한 가산을 보충하려면 평소보다 더욱 열심히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④ 만약 악에 패배하면 사제 모두 지옥입니다.
대성인께서는 “나쁜 제자를 두면 사제 지옥에 떨어진다고 하였다.”(어서 900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패배하면 사제 모두 지옥입니다. 95사태의 악인들과 싸워 패배한다면 자개반역과 타국침핍의 난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선시초에 “외도악인은 여래의 정법을 파하기 어려우나 불제자 등이 반드시 불법을 파하느니라, 사자신중의 충이 사자를 먹는다 등 운운”(어서 957쪽) 대성인의 예측은, 대성인 사후 오노승의 배신에 의해 금방 밝혀졌습니다.
후지종은 창가학회 탄생 이전까지, 거의 700년간 살아남기 위한 고투였습니다.
03) 지금이 말법이라고 말합니다. 정말 정론이 통하지 않는 권력의 속성입니다. 말법의 양상에 대해 선생님의 지도를 듣고 싶습니다. |
● 그러면 말법의 처음에는 어떤 양상이 나타났는가, 어서에서는 정법을 비방하는 악승들이 사회에 충만하고, 머지않아 천변지이(天變地異)를 비롯하여 가뭄, 역병, 기근, 전쟁 등이 일어나 민중이 도탄에 빠져 괴롭고 시달리는 시대가 온다고 밝히셨습니다.
그 고뇌에 시달리는 민중 속에 뛰어들어 평화와 행복을 실현하려고 투쟁하는 것이 지용보살입니다.
고난을 피할 수 없는 투쟁의 시대에 사는 중생을 어떻게 구하는가, 지상에서 비참과 불행을 없애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에 대해 부처는 난세에 사는 민중 한 사람 한 사람을 강하게 현명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어떠한 고난도 물리치는 불계의 생명력을 촉발할 수밖에 없다고 봤습니다. (법련 2012.10월호 33쪽)
● 선생님께서는 “법화경에 비추어 보면 탁세말법에 정법을 홍통하면, 악귀가 몸에 들어간 승니가 나타난다. 그리고 국주와 신하를 속여 국주뿐 아니라 만민이 법화경 행자를 박해한다. 유죄, 사죄를 받기도 한다.”
“그때 부모를 비롯하여 그 사람과 연관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박해의 손길이 미친다. 그때 모두 퇴전하여 오히려 법화경을 비방하고 악도에 떨어지는 일도 있다......”(법련 2013.03월호 61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입장에서 “악귀가 몸에 들어간 승니”란 현 집행부의 간부를 말합니다.
“만민이 법화경 행자를 박해한다”는 것은 불교회 회원들이 집행부의 유언비어에 속아 개혁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을 ‘SGI반대파’라고 박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법련을 통해 때에 맞는 지도를 해 주십니다.
04) 선배님의 글을 읽으면 도리에는 맞긴 맞는 것 같은데, 너무나 엄청난 말씀이라 무섭습니다. 이러시다가 벌 받는 거 아닙니까? |
걱정해 줘서 고맙습니다. 그러나 보신만 생각하며 침묵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대성인도 침묵하면 “모든 사람들의 원수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달 법련(2013. 3월호 61쪽)에 실린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 부처는 “사람들의 방법을 알면서 신명을 아껴 말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모든 사람들의 원수가 된다”(어서 1460쪽)고 설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대성인께서는 “감연히 말을 했노라”(어서 1460쪽)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은 이러한 대투쟁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일어스셨습니다. 그래서 민중을 괴롭히는 마성에게는 격렬하게 가책하고, 열띤 언론전을 전개하셨습니다.
말하자니 자신의 신변에 해가 될까 봐 무섭고, 말 안 하자니 모든 사람들의 원수가 될까 봐 무섭고, 망서렸지만, 그래도 모든 사람들의 원수가 되는 것이 더 무섭다고 생각했습니다.
● 사명에 살고 싶습니다. “의법불의인”입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 안심 감에 쌓입니다. 후배님과 아래 내용(법련 2013. 3월호 72쪽)을 같이 공부하고 싶습니다.
위대한 묘법과 함께! 최고의 스승과 함께!
이 이상으로 자랑스럽고 기쁘고 영광스러운 인생 길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창가학회의 ‘사제의 길’입니다. “그러나 의심이 있으면 나(니치렌)의 힘도 미치지 못한다”(어서 1462쪽)라고 하셨듯이 어디까지나 중요한 점은 "제자의 신심"입니다.
신심은 ‘확신’의 이명입니다.
‘확신’있는 사람에게는 전진이 있습니다.
‘확신’있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생깁니다.
그리고‘확신’있는 사람에게는 승리가 있습니다.
“그대는 누가 뭐라 해도 니치렌을 끝까지 믿고 따라온 강한 신심이 있지 않는가!”
대성인의 깊은 지도에 다카하시입도는 틀림없이 어디에도 비할 수 없는 안심 감에 쌓이고, 또 더욱 깊은 확신으로 넘쳐흘렀을 것입니다.
● 지금 우리가 95사태의 방법자들을 가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선생님 강의(법련 2013. 3월호 58쪽)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부처가 출현하여 법이 밝혀진 것만으로는 말법의 전 민중을 구할 수 없습니다. 설해진 법을 현실에 홍통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비로소 중생이 대 양약의 공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묘법을 홍통하는 ‘법화경 행자’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대성인은 자신의 행동으로 이 ‘다카하시입도전답서’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악세말법에 묘법의 대 양약을 홍통하는 일은 박해의 폭풍의 소용돌이 속에 몸을 내던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법화경 행자는 일어섰습니다.
왜냐하면 악세의 민중을 구하는 길은 그 길밖에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