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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부처님 오신 날*(대체 공휴일 경 축)*
공작 새 추천 3 조회 243 23.05.26 23:19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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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27 00:42

    첫댓글 불교인이라면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을 기다린다.
    불교신자 최대 축제인 부처님 오신 날이 되면 평소 다니던
    사찰이나 암자, 포교원을 찾아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거나(영가 등) 살아계시거나
    개인 또는 가족 이름으로 소원이 담긴 등을 달고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과
    자비가 온 누리에 두루 퍼져나가기를 기원하는 연등행사에 참석한다.

    연등을 달고 불을 밝히는 것은 이 세상의 어둠(무지)을 밝힌다는 뜻이다.
    부처님 생존 때 있었던 연등 행사에서 가장 가난한 여인이 정성으로 밝혔던 연등이
    가장 밝고 오랫동안 꺼지지 않았다는 빈자일등(貧者一燈)이라는
    일화는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전해온다.

    불제자의 이상형을 소승불교에서는 ‘아라한(阿羅漢 : 온갖 번뇌를 끊고 사성제의 이치를 밝히어 얻어서 세상 사람들의 공양을 받을 만한 공덕을 갖춘 성자)’,
    대승불교에서는 ‘보살(菩薩 : 불도를 닦아 보리를 구하고 뭇 중생을 교화하여 부처의 다음 가는 지위에 있는 성인)’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아라한은 자신만을 위해 열반(涅槃 : 불도를 완전히 이루어 중생으로서의 모든 고통과 번뇌가 끊어진 해탈의 경지)

  • 23.05.27 00:46

    을 얻으려 하기 때문에 ‘나’와 ‘나의 것’에 대한 집착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이 대승불교의 입장이다.

    반대로 보살은 자신만의 사사로운 열반을 얻고자 하지 않는다.
    세상 사람에 대한 연민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생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보살은 세상의 궁극적 구원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다.
    남을 도우며 정진하는 삶 자체가 중생을 위한 보살일진대 요즘은 보살이 되려는 불자는 별로 없고
    아라한이 되려는 사람만 붐비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내 몸을 태워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진흙 속에서도 청결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연꽃처럼
    ‘내가 눈물을 흘려 남을 기쁘게 하는’ 불제자가 이 땅에 과연 몇 명이나 될까를 생각해보며
    월하 종정 큰스님께서 불기 253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내린 법어를
    다시 한 번 음미해본다.

    -------------- 1995년 부처님 오신 날에 박민순이 쓴 글 중에서

  • 23.05.27 11:01

    '공작 새' 님의 태국 미얀마 불교 성지 순례를 하셨군요.
    4년 전에요.

    부처님의 가피(부처나 보살이 자비를 베풀어 중생을 이롭게 함)가 늘 공작 새 님과 함께하기를....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작성자 23.05.29 11:21


    귀한 말씀 감사 합니다
    불 성이 있으셨군요

    게으럼 소치로 이제 들다 봅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시길 빌어 봅니다

    안으로 자신을 갈무리 잘 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댁 내 좋은 일 가득 하시길 !

  • 23.05.27 01:37

    갑장 이시고요
    사진을 보면은
    힘이 넘치 시는거 같아서
    좋으네요.

    월~금요일 까장..
    6월1일 결재하는
    카드값이 오버 되어서
    진짜로..
    음청 바쁘게 뛰었네요
    3일간, 연휴가 시작이 되었지요
    오늘은 운동약속이 되어 있고요.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얘보가 있어서
    비가 오면은
    무엇을 할까, 고민 올씨다.

    비오는 날은......
    아무래도, 가장 가까이 있는 측근이라면
    운동을 같이 하는
    분 들일거 같은데
    말입니다.

    파전에....
    걸죽한 막걸리 한잔을
    하는것도 괴안을거 같고요
    좋은연휴...
    즐거운연휴
    마지 하십시요..ㅎ

  • 작성자 23.05.29 11:24


    그러네요
    기분 좋으면 좋은 겁니다

    파전에 막걸리 한잔 좋지요 하하
    정신 좀 차리고 마트에 나가 봐야겠어요

    연휴 마지막날 잘 아껴서 쓰세요
    댁내 좋은 일 많이 많이 이루어지세요^^

  • 23.05.27 02:44

    사찰 다닌지 40 여년
    그냥 다녔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공작새님 박민순님
    감사합니다 많이 배웁니다

  • 작성자 23.05.29 11:30

    겸손하시고
    하심 하시는 그 마음이 보살도 입니다

    40여 년이면 보통 불교에 입문하는 세대
    저희 때 와 닮았습니다

    운동 겸 살살 사찰에 다니시면 정신이 우선 맑아지게
    부처님이 가호 하시니까 그 점 이 좋은 것으로 다가옵니다

    누구를 구제 한다는 생각보다 자신을 먼저 챙기고
    알아차림이 뚜렷하여 세상을 지혜의 눈으로 바라 본다는 것
    대단한 원력 이며 주체가 되겠습니다

    과하지 않게 건강 돌보며 끝까지 부처님 명 호 잊지 말길
    진심으로 빌어 드립니다()

  • 23.05.27 07:07

    뭔지 모르지만
    절에 가면 마음이 편안~~~!
    그래서 좋습니다

  • 작성자 23.05.29 11:34


    그렇군요
    불 성이 있기에 그렇다고 합니다

    번잡하지 않은 도심을 벗어난 전통 사찰을
    찿는 가족 단위 불자들을 많이 봅니다

    뭔지 잘 모르지만 천년 이상 고찰에서의
    장엄한 그 무엇은 분명 있습니다

    작은 절에서는 속세와 비슷하게 지지고 뽁아 대는 일들이 많지만
    그 나름의 사람 사는 향기도 있고 좋아요 하하

  • 23.05.27 11:33


    미안마의 여신인가?
    공주님인가?
    윤기 자르르 흐르는 얼굴에
    미소는 부처님 미소를 가지셨군요

    부처님의 자비가
    온나라에 가득 퍼지기를 기원드립니다~~

    성불하십시요~!!

  • 작성자 23.05.29 11:38

    오 ~!
    다음 생에는 여신 이나, 공주 님으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하하
    평범한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불 성이 많으시네요
    댁내에 좋은 일 많으시길 빕니다

    부귀 영화도 버리고 인생의 희로애락
    깨달음을 위해 고행 하신 그분 부처님!!!

    오늘 연휴 마지막 날 편안하십시요^^

  • 23.05.27 13:01

    네~~좋은 시간이 ~~행복합니다.

  • 작성자 23.05.29 11:41


    도서관에서
    종교와 관련된 책도 읽어보세요

    종교는 수 천 년 사람들의 삶에 녹아 있어요
    산다는 건 결국 지혜를 개발하여
    괴로움 없이 행복 하자는, 오로지 그것 한 가지 인 것 같아요^^

    연휴 마지막 잘 보내고 건강해야 됩니다

  • 23.05.27 13:08

    비가 내려 다소 불편해도 사찰마다 석탄일을 기리는 불자들의 행렬이 넘쳐나겠어요.
    공작새님도 불교에 조예가 깊으시군요.

  • 작성자 23.05.29 11:46


    무늬만 불자라도
    큰 스님들께 인정도 받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 것들도 다 내려 놓아야 됩니다
    담아 두면 사람이 교만해지고 삶이 곤 궁 해 집니다

    종교를 믿고
    행을 하고자 하며
    자신을 똑바로 걷게 하는 힘이 주어지는 것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코로나 시국에 종교 생활이 시들기도 했지만
    부처님 오신 날 반가운 얼굴 많이 보아 정말 환심이
    말도 못하게 꽃 피웠어요 눈으로 즐긴 하루 였어요

    댁 내 좋은 일 많이 수확하여 행복함이 가득하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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