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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외국인선수 제도 변화에 대해 정리
구멍난 네모상자 추천 0 조회 1,202 12.06.18 00:47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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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18 01:12

    첫댓글 용병 2인제 시절에 서장훈, 현주엽을 제외한 토종빅맨은 기아의 조동기, 나래의 정경호, 신세기빅스 이은호, 삼성 이창수, 박상관, sbs의 윤영필, 표필상 그리고 말씀하신 현대의 정훈종과 김재훈이 기억나네요.
    여기서 이은호 선수는 kbl판 하워드급 하드웨어를 지닌 선수인데 용병 2인제로 가장 아쉬웠던 선수였죠. 이 선수들은 당시 용병 2명중 빅맨 한명이 쉴때나 파울트러블 걸렸을 때 백업센터로 나오거나 수비전담으로만
    나왔던 기억이 나는데..기아의 조동기 선수는 가끔 나와서 깜짝 활약으로 골밑에서 쏠쏠한 교체활약을 보여주었고..이은호 선수는 투박했지만 하드웨어를 이용한 수비가 위에 선수들중 가장 좋았던거 같네요.

  • 작성자 12.06.18 01:17

    사실 외국인선수 초기까지만 해도 가드선수와 빅맨조합으로 국내 빅맨들이 활약을 했고 빅맨 2명 조합이 되어서도 서장훈이전 2미터 이하 장신으로 196cm였던 이은호 선수가 사실 어느정도의 활약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장제한이 완전히는 아니지만 더 풀리면서 이은호선수의 신장으로는 더 이상 커버가 안되게 되었죠. 사실 이번 장신에 외국인 선수를 도울수 있는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그동안 있던 장신선수들과 제도에 대해 연관지어서 찾아 볼려구요. 김태완선수는 고등학교 졸업당시까지만 해도 김주성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인삼공사에서 키울생각이 없었던 듯 싶습니다.

  • 작성자 12.06.18 01:19

    사실상 외국인선수 제도 도입후 제대로 살아남은 국내선수중 혼혈선수를 제외한다면 김주성, 서장훈, 함지훈, 오세근, 송창무, 주태수 선수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12.06.18 01:29

    서장훈 이전에도 국내빅맨중 정경호(205)의 기준으로 용병도 205로 서장훈 이후의 시절과 같았다고 봅니다. 이은호등이 도태된 이유는 맥도웰의 등장이 컸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각팀마다 장신-단신 1명씩 보유했던
    것을 맥도웰로 인해 빅맨 2명으로 보유하게 되고 결국엔 통합신장으로 바뀌어 2미터 언저리의 빅맨 두명씩 뽑아도 되는걸로 아예 바뀌면서 더욱더 도태되었고요. 김태완 선수는 대학에서도 유망주였던거 같은데 스피드가
    느리고 골밑에서 제한적인 단점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게다가 큰부상의 후유증으로 프로에서 자리잡지 못하며 인삼공사도 제대로 키우지 못했던거 같고요.

  • 작성자 12.06.18 01:38

    그래도 그 와중에 이은호는 제 기억에 다른 팀에 비해 이은호 선수를 믿고 같이 뛴다는 전제하에 다른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빅맨과 단신 선수를 뽑았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그러나 이야기 주신대로 제도 완화로 인해 설곳을 잃어버리게 되었죠.
    이것도 맥도웰선수와 이은호 선수랑 비교해서 찾아 봐야겠네요. 사실 단신 선수와 빅맨을 깬 것은 기아가 가장 먼저였고 그 이후 맥도웰이 들어오면서 완전히 정해져 버렸죠

  • 12.06.18 14:40

    이은호 초기에 잘했습니다. 더블더블 잘해주었고요. 신장폐지로 설곳을 잃어버린게 아닌 큰 교통사고 난걸로 알고 있어요. 몇년 운동못했고. 복귀했지만 운동능력과 하드웨어로 운동했던선수가 운동능력을 잃어버리고 점프력도 잃어버려서 말년에 3점만 던지다 사라졌죠.

  • 작성자 12.06.18 15:04

    그랬나요; 기억력이 문제다 보니... 이야기 주신대로 이은호 선수는 분명 하드웨어가 신장대비 굉장히 좋은 선수라 비슷한 신장의 선수들은 막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제 기억속엔 서장훈과 김주성 외에 외국인 제도에도 자릴 잡던 선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12.06.18 01:18

    당시 대학선수들중에 빅맨으로는 김주성, 정훈등과 동기인 한양대의 205cm의 정통센터였던 김태완 선수가 기억나는데 부상으로 프로에 와서 제대로 활약을 못했던거 같고요. 용병2인제에다가 맥도웰의 등장으로 각팀마다
    용병빅맨을 2명씩 두게 된것이 이들의 성장을 비롯해 대학빅맨들이 프로와서 빅맨을 꺼려해서 빅맨층이 많이 얇아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규섭이 그 예이고요.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용병1명 2,3쿼터 제한이 그나마
    주태수, 송창무 등의 선수들이 빅맨으로서 그나마 유지된게 아닌가 하고요.

  • 작성자 12.06.18 01:20

    저도 그래서 2,3 쿼터 제한으로 살아 남은게 함지훈이 가장 큰 혜택이고 사실상 주태수나 송창무선수는 외국인 선수 1인 출전제도가 되면서 꽃이 핀거죠. 그래서 2,3 쿼터 제한과 1인 출전을 비교해 보면서 국내 빅맨들 출전시간과 득점등을 파악해보려고 하는데 외국인 선수제도가 너무 자주 바꾸니 언제부터인지 알고 보기가 힘드네요 ^^;;

  • 12.06.18 01:43

    쓰신 글을 보면서 문득, 용병제도를 195/185 이하로 해서 용병은 포웰, 로빈슨, 워커 같은 가드/포워드 용병들로 뽑고 국내빅맨을 양성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구단 성적은 어땠을진 몰라도
    테크니션 용병들로 인해 최소한 보는 재미에 있어서는 괜찮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2.06.18 01:50

    아마 그랬다면 국내 포인트 가드들이 다 죽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외국인선수에게 공을 가슴이 아닌 무릎에 줘도 알아서 득점하니 몇몇팀 포인트가드라 불리는 선수가 하는일은 코트 넘어서 외국인 선수에게 넘기는게 다인걸요..
    물론 보는 재미는 확실했으리라 봅니다. 어찌 되었던 외국인 선수는 1명 출전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정말 슬펐던 사실은 외국인 가드 선수들이 와서 패스 했을때 그 패스를 받아줄만한 센스를 가진 선수가 얼마 안되었다는 것이죠.

  • 12.06.18 20:17

    흐름이 어떻게 흘러갔을지 모르나 국내 포가들의 피해보다는 국내 에이스들이 나타나기 쉽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초창기에 워커, 데이비스, 해리스등 185의 단신들이었으나 워낙 개인기와 득점이 좋아
    2번 스윙맨으로 에이스 역할을 하며 국내선수들이 조연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정통 퓨어포가인 아도니스 조던이 1번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로 나산을 6강플레이오프 경쟁대열로 이끈걸 본다면..
    195/185로 제한을 했을 경우 각팀들은 팀 전력에 따라 퓨어포가-스윙맨 조합이나 3점슈터-스윙맨, 스윙맨-블루워커 등의 조합을 꾸릴것으로 보입니다.

  • 12.06.18 20:20

    1-4번까지 팀 취약 포지션에 따라 용병을 쓰기에 각 포지션에 있어서 용병들과 좋은 경쟁도 되리라 봅니다. 물론, 용병들이 에이스놀이 하는건 여전하겠지만..용병 2명 보유 1인 출전이라면
    SK같이 1번이 약하고 국내득점원이 좋은팀은 충분히 김선형 같이 국내선수도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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