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쌍용기 남고부 베스트 5
http://news.jumpball.co.kr/news/view/cd/02/seq/10169
[칼럼] 쌍용기 남녀고교농구선수권대회를 되돌아보다
http://news.jumpball.co.kr/news/view/cd/02/seq/10168
유럽농구를 소개하는 칼럼으로 친숙한 이민욱 칼럼니스트의 글입니다.
점프볼에 유럽농구를 소개하는 글을 많이 쓰지만..
한국 아마농구 유망주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탁월한 시각으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 전부터 이름을 날린 분입니다. 각설하고..
이종현, 천기범, 허훈 등 이미 잘 알려진 유망주들을 제외하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선수로 최승욱과 박래윤이 떠오릅니다.
칼럼에서도 두 선수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최승욱은 고교 포워드 중에 가장 수비가 좋은 선수입니다.
리바운드 위치선정이 좋고.. 돌파와 미들, 피딩 능력도 준수해
대학에 진학해도 쏠쏠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경희대로 진학 예정인데..
경희대가 또 한명의 실속있는 유망주를 잡았네요.
박래윤은 경희대 출신으로 2012 드랩에서 LG에 5순위로 지명된
박래훈의 동생입니다. 박래훈은 3점이 좋고, 특히 대담함이 장점인 선수인데요
동생은 형의 장점 플러스 리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선수는 동국대 진학이 유력하다는 소문도 있고, 경희대 소문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가드가 너무 많다 싶을 정도로 모여 있는 경희대보다
김윤태가 졸업하는 동국대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회 보여준 모습이라면..
대학무대에서도 김윤태 이상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전주고에는 김승준이라는 공격력이 좋은 포워드가 있습니다.
이 선수도 동국대 진학이 유력하다는 소문인데요..
동국대가 박래윤과 김승준의 도장을 받을 수 있다면
4학년이 대거 졸업하는 중앙대를 대신하여
내년 대학리그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고교농구의 가장 큰 재미는..
선수들의 성장속도가 대단히 빠르다는 점입니다.
6월 28일과 29일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시협회장기대회가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여러번 소개된 강상재, 김진용 등의 유망주를 볼 수 있는데요..
이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한국농구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회가 대부분 지방에서 열려 직관하기 쉽지 않습니다. 중고연맹 자료실에 가면 경기 동영상이 있습니다. 준결승, 결승만 봐도 웬만한 유망주는 대부분 볼 수 맀습니다.^^
대학스포츠 티비말고도 더 있나 보군요;;
남여 초/중/고 아마 농구 대회는 점프볼(www.jumpball.co.kr)에서 중계방송과 vod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 대회들은 다 보 실수 있으세요
점프볼 중계기록실은 1주일만 영상이 올라옵니다. 서버 용량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중고농구연맹 자료실에 가면 중고등학교 경기 영상이 있구요.. 대학스포츠TV를 가면 대학리그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최신 경기는 점프볼에서 보실 수 있구요.
앗 그렇군요, 대학농구가 자료가 계속 있어서 햇갈린....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서울시 협회장기 대회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진고 김진용, 휘문고 임종혁(쌍용기에서 출장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의 두번째 대결이 정말 궁금한데, 이번이 둘 간의 리턴 매치입니다. 협회장기 예선에서는 김진용이 30-10을 하며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는데요. 아울러 계성 최승욱이 점프볼 인터뷰에서 가장 어렵게 경기(쌍용기)를 치룬 팀으로 꼽은 조직력의 명지(이 팀이 벌써부터 이렇게 올라올 줄은 몰랐습니다.ㅎㅎ)와 장신 포워드 강상재, 주목해볼 1학년 이성호가 있는 홍대의 맞대결은 꼭 직관하고 싶은 경기입니다.
이 대회에서 가장 보고 싶은 선수는 단연 김진용입니다. 1학년 때는 고교농구에서 잠재력을 보여주었고, 2학년 서울시장기 대회에서는 패스 능력(?)을 장착하고 나왔는데 이번에는 또 어떤 플레이가 좋아졌을 지 기대가 됩니다.
아 그리고 홍대부고 1학년 가드 이성호(177cm)도 보고 싶네요. 참 묘한 캐릭터인데, 신장은 작지만 홍대 특유의 근성넘치는 단신 포인트가드입니다. 3점슛을 백보드로 맞춰 던지는 희안한 장면도 쌍용기에서 보여주었는데 손이 빠르고, 저돌성이 돋보이는 그런 선수라고 저는 봅니다.
임종혁에 대한 기대는 대학에서..^^; 김진용의 발전속도는 정말 놀랍죠. 기대가 됩니다. 대진은 가드 이인근(?)의 볼소유시간을 줄이고, 김진용에게 엔트리패스만 잘 들어가면 충분히 좋은 경기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명지는 볼수록 좋은 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채훈이 나올지, 나오면 어떻게 팀이 달라질지 궁금합니다. 이성호는 요즘 보기드문 퓨어 포인트가드 스타일같아요. 이 선수가 나오면 팀이 안정되는 느낌입니다. 조심스럽게.. 명지와 홍대부고의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그런데 이성호는 배제중을 졸업한 2학년 아닌가요? 1년 휴학했나요?
이럴때 본인 등장이라고 하면 욕먹을려나요;;
ㅋㅋ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쌍용기 팜플렛에는 이성호가 1학년으로 나와있습니다. 아무래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년 휴학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답글 감사합니다. 이성호가 가세하고 변준석이 성장하면서 홍대부고가 매력적인 팀이 됐네요. 휘문의 임종혁, 이현수, 문영진과의 높이 대결이 제법 볼만할것 같네요.^^
확실히 홍대부고는 신준섭이 혼자 앞선을 지킬 때보다 훨씬 안정감이 생겼습니다. 이성호가 들어와서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요새 고대농구보면 입이 떡떡벌어집니다. 박재현이 너무 잘해요 ^^ 내년에 고대라인업이 완성되면 한창 날라다니고 있는 구비-두경민-김종규의 경희대와 제대로 한판붙는게 보고싶어 간질간질합니다.
오랫만에 보는 반가운 이름^^;; 박재현.. 너무 잘하죠. 기대보다 엄청~ 잘합니다. 내년 고대, 경희대, 연대는 어느 팀이 이길지 알 수 없어요. 천기범, 최준용, 박인태가 가세하는 얀대의 전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내년엔 올해보다 땡땡이를 더 많이 칠 것 같습니다.^^